몇년전부터 한포진으로 가끔씩 짜증나는 생활을 하던 나.......

병원가도 그냥 습진연고만 처방해주길래 요즘엔 혼자서 연고만 바르고 땡 하는데


어제는 엄마 심부름으로 (백화점 환불할때 꼭 날 시키더라 ㅠㅠ)

밖에 나갔다 왔는데 은근 피곤했나보다....(신발이 불편해서 발에 물집잡혀서 걷는게 지옥)

눈 흰자위에 핏줄이 서다못해서 뭉쳐서 튀어나왔었다.

이런적이 처음이라 처음엔 눈에 뭐가 들어간 줄 알았음;;;;;

면봉으로 건드려봤더니....핏줄이야;;; 핏줄이 뭉쳐서 눈알에 점처럼 튀어나와 있었음 ㅠㅠ

그리고 이물감이 느껴지는데...내 핏줄이 뭉친거니 뭐 어떻게 할 도리가 없고;;;

무서웠는데....일단 피곤하니까 자자....자고일어나서 생각하기로 하고 잠.



다음날 아침,

발가락, 손가락에 한포진.......

눈 핏줄은 들어갔다.

더워서 그런가? 왜 이러지 했는데......

피곤해도 한포진이 올라온다고;;;;;;;



오늘 영화예매 취소하고 늦잠자길 잘했구나;

한동안 안 먹었던 프로폴리스 챙겨먹어야지 ㅠㅠ

한포진 올라올때마다 [맨날 맨날 잘 씻는데 이거 뭐야;;;] 당황스러웠는데

면역력이라니 오히려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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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가미 라이브 뷰잉 놓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박 공지에 떡하니 11시라고 써있는데 그걸 내 멋대로

[아 나같은 덕후들을 위해 밤 11시에 오픈을 해주다니 고마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면 당연히 오전 11시지......이 븅신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대로 오후 11시라고 착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 11시에 알람까지 맞춰둔 준비된 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교시 수업 끝나고 (오늘따라 무지하게 졸려서 커피를 1타임에 1잔씩 들이부음.)

졸리는 부비면서 쉬는시간에 트위터를 하는시간에 원래 티케팅을 해야했던것이었다;;

미친;;;;;; 나 등신 병신 상바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가는 전철안에서 트위터를 켰는데;;;;

메박에서 11분만에 매진됐다몈ㅋㅋㅋㅋㅋㅋㅋ

아오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 11시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깨달음.

진정한 바보가 여기 있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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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어디서 내 사주? 점?을 보고 왔단다.

다른 사람 보는데 옆에서 구경하다가 슬쩍 봤다는데


내 사주를 보더니 [얼음판 위에 서 있어서 뿌리를 못 내리고 있음] 이라고 ㅋㅋ

잘 봤넼ㅋㅋㅋㅋㅋㅋㅋ

이 나이 먹도록 커리어도 못 쌓고 어디 제대로 소속되지도 못하고 있으닠ㅋㅋㅋ

내가 그 얘길 듣고

"그래서...뭐 물에 빠져 죽는단 소린 안해? 그게 스케이트 타고 슝슝 앞으로 나갈지 어떻게 알아?" 

라고 해줬음.


뭐, 보통 얼음판이라고 하면 안좋게 해석하니까.......

나도 사주에 스케이트 타고 앞으로 나간다고 하는건 꿈보다 좋은 해몽이라고 생각하지만......

기분나쁘진 않고 지금 내가 안풀리는게 내 탓만은 아닌거 같아서 나쁘겐 안 들린다.



그리고 27살에 이성운이 있었다며...나보고 누구 만나지 않았냐고 ㅋㅋㅋ

27살이면 한창 공부하고 있었을때고만.....장학금이 내 애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사람 생기면 결혼하라는 소리랑...회사 힘들어도 잘 다니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 뻔한소린 나도 한다 -_-;;;;;;;

싸게 주고 봤다고 하니 딱 그만큼의 싸구려 이야기만 들려준 것 같다.

돈 아깝게 시리........그돈으로 라면이나 사오지.....집에 라면 떨어졌고만......


역시 난 이럴때 보면 무신론자에 염세주의자인듯.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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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젊음에서 세일하는 후레쉬라이트 사려고했는데 (애용하는 염색약)

얼굴가게에서 1+1 하길래 사옴.


머리카락 색깔도 얼굴 따지나요;;;;;

역시 염색샘플대로 나오려면 한번 탈색을 해야하나....

사진보다 붉은기가 더 돌긴하지만 얼룩없이 잘 됐으니....나쁘진 않음.

얌전한 스타일을 노렸으므로 다행이긴 하다;

난 정말 검은머리가 안 어울려 ㅠㅠ 가뜩이나 머리스타일도 뱅 있는 단발이라 

검은머리 면적이 넓어지면 촌티의 극치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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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수업만 선생님이 다르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

발음도 뭉개지시고....거기에 사투리까지 쓰시네....

처음에는 60%정도만 알아들었고 ㅠㅠ

강의 시작하고 2시간정도 지나니까 80%정도 알아듣겠다.


나 진짜 사투리는 진짜 못 알아듣는데.....

특히나 경상도쪽은 어미를 후다닥 줄여서 말하니까 뭔소린지 모르겠다.

억양도 기복이 심해서 더 못 알아먹겠다;;;

거기에 혀가 짧으신지 발음이 ㅠㅠㅠㅠㅠㅠㅠ 딕션 진짜 엉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인도 이게 많이 나아지신거라곤 하는데.....아 ..........


그리고 더 절망적인건

강의내용이....책얘기는 별로 안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주절 이얘기 저얘기

미국이 달착륙한거 사실은 안했는데 조작이라고 굳게 믿고있고

80년대 칼기 러시아에 격추당한것도 CIA개입이라고 굳게 믿고있고.....

일본은 깔끔하고 질서 잘지키는 선진국이고 중국은 국민성이 더럽다고 하고.....

(중국은 내가 몰라서 말 못하겠는데 일본은 ㅋㅋㅋ 걔네들도 더러운건 더럽고 질서 안지킬땐 드럽게 안 지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꼰대발언 계속 되는데......듣기 괴로웠다.

앞으로 월요일은 그냥 버리는 날로......



원래 강의하시는분이 진짜 성심껏 잘 가르쳐주시는 분이었어 ㅠㅠ

이분은 본업이 사장님이신데.......어쩌다 주객이 전도되어 강사를 하시고 계심.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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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끝나고 바로 4호선-7호선 타고서 집에오면 되는데

너~~~무 졸려서 유난히 오늘 수업내용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ㅠㅠ 어버버버 했다.

(수업동안 하품을 12번도 더 한 듯.....선생님 보기 민망할정도로;;;)

잠도 깰 겸 원두쿠폰 받은걸로 아메리카노 입에물면서 조금 걷다가 집에 가려고

20분정도 걸어서 강남역 근처에서 아이쇼핑하다가 2호선 타고서 집에왔다.

온지 얼마 안되서 비내리기 시작해서 '역시 타이밍 잘 맞춰들어왔네' 이런 생각하면서 웹서핑 하고있는데 2호선 사고 -_-;;;;;

순간 아찔했다.

승무원들을 믿지못하는 여러 사건들때문인지

승객들 스스로 억지로 문 열고 철길 위를 걸어서 대피했다고하는 소식을 들으니 순간 잘했다는 생각을 했는데....이런 생각을 나도 하고있는게 씁쓸하다.

자신을 지키기위해 원칙을 지키면 안되는 사회라니....

이런 나라에 미래가 있긴 한걸까....



+) 월요일에 왕십리 CGV에 예매해놨는데 취소해야하나...2호선 타는게 꺼림직하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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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학원에 다니게 되었음.

그래서 고민이 늘었다.

4시간 풀 강의라서 (중간에 10분씩 쉬는시간 3번이나 있지만) 

아침에 가서 11시즘 되면 배고프기 시작함.

학원이 멀어서 일찍 일어나니까....아침밥을 먹어도 무지 배고픔.

- 원래는 공복이 차라리 버틸만한데 엄빠님들이 가만두지 않으심.

배고픈건 참을 수 있지만, 난 꼬르륵 소리가 무지 큰 사람이라서. 쪽팔린다.

뭐라도 위에 넣어야 소리가 안나니까....강의실에서 티 안나게 홀라당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식사대용품을 생각하느라 머리가 뽀사짐.

일단 내가 좋아하는 kid-o를 사놨음. 이거 한조각 먹으면 그래도 좀 낫겠지...

근데 잘 먹어야 할텐데 -_-;;;

내일 마트가서 쪼끄만 초코바 한봉지 사놔야겠음.


미숫가루 탄 우유도 가지고 갈까 생각중임.

이거 먹을때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 -_-;



그리고 입을 옷이 없어서 고민이다.

의외로 아침에 추워서 겉옷이.....아아.....

그나마 입을만한거 하나 있음.

이거 하나만 어떻게 맨날 입고 다니냐;

다른건....내가 지금 살이쪄서 -_ㅜ 입기가 좀 그렇다. 

엉덩이와 배를 제대로 가릴 수 있는 얇은 트렌치 코트를 보고있는데

이쁘면 비싸고 괜찮은 사이즈는 다 빠지고 품절이고 ㄱ-

슬프다.



야밤에 장바구니에 옷을 담았다 뺐다 하고있다.




+) 결국 샀다. 사이즈가 좀 큰것 같지만...나 원래 추위 잘 타서 막 껴입으니까...

오늘도 윗옷 5개 껴입고 나갔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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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4. 23. 23:43

사고난지 벌써 8일째........

뉴스를 볼 수록 사고가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고 어이없다.

계속 보고있자니 정말로 숨이 턱턱 막히고 눈물이 나서 일부러 자세히 안 보고있음.

회피성 성격이란거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조용히 자중하며 기도하는 하루하루지만 나도 내 생활과 스트레스 풀 구석이 필요해서

포스팅 재개.

길게 쓸 수록 말이 꼬이는것 같아서 여기까지.....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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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은 히무라 히데오 준교수의 생일....

하마터면 그냥 지나갈 뻔 했고만......

교수님 생일 축하드리고....


오늘은 카레를 먹어야 했었어.

언젠간 내가 교수님보다 나이를 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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