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디서 내 사주? 점?을 보고 왔단다.

다른 사람 보는데 옆에서 구경하다가 슬쩍 봤다는데


내 사주를 보더니 [얼음판 위에 서 있어서 뿌리를 못 내리고 있음] 이라고 ㅋㅋ

잘 봤넼ㅋㅋㅋㅋㅋㅋㅋ

이 나이 먹도록 커리어도 못 쌓고 어디 제대로 소속되지도 못하고 있으닠ㅋㅋㅋ

내가 그 얘길 듣고

"그래서...뭐 물에 빠져 죽는단 소린 안해? 그게 스케이트 타고 슝슝 앞으로 나갈지 어떻게 알아?" 

라고 해줬음.


뭐, 보통 얼음판이라고 하면 안좋게 해석하니까.......

나도 사주에 스케이트 타고 앞으로 나간다고 하는건 꿈보다 좋은 해몽이라고 생각하지만......

기분나쁘진 않고 지금 내가 안풀리는게 내 탓만은 아닌거 같아서 나쁘겐 안 들린다.



그리고 27살에 이성운이 있었다며...나보고 누구 만나지 않았냐고 ㅋㅋㅋ

27살이면 한창 공부하고 있었을때고만.....장학금이 내 애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사람 생기면 결혼하라는 소리랑...회사 힘들어도 잘 다니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 뻔한소린 나도 한다 -_-;;;;;;;

싸게 주고 봤다고 하니 딱 그만큼의 싸구려 이야기만 들려준 것 같다.

돈 아깝게 시리........그돈으로 라면이나 사오지.....집에 라면 떨어졌고만......


역시 난 이럴때 보면 무신론자에 염세주의자인듯.


Posted by hatsy
:
BLOG main image
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79)
잡상메모 (2)
일상 (4)
소리 (1128)
영상 (707)
출판 (145)
번역 (12)
놀이 (172)
알립니다 (0)
낙서 (0)
비공개 (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