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수업만 선생님이 다르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
발음도 뭉개지시고....거기에 사투리까지 쓰시네....
처음에는 60%정도만 알아들었고 ㅠㅠ
강의 시작하고 2시간정도 지나니까 80%정도 알아듣겠다.
나 진짜 사투리는 진짜 못 알아듣는데.....
특히나 경상도쪽은 어미를 후다닥 줄여서 말하니까 뭔소린지 모르겠다.
억양도 기복이 심해서 더 못 알아먹겠다;;;
거기에 혀가 짧으신지 발음이 ㅠㅠㅠㅠㅠㅠㅠ 딕션 진짜 엉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인도 이게 많이 나아지신거라곤 하는데.....아 ..........
그리고 더 절망적인건
강의내용이....책얘기는 별로 안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주절 이얘기 저얘기
미국이 달착륙한거 사실은 안했는데 조작이라고 굳게 믿고있고
80년대 칼기 러시아에 격추당한것도 CIA개입이라고 굳게 믿고있고.....
일본은 깔끔하고 질서 잘지키는 선진국이고 중국은 국민성이 더럽다고 하고.....
(중국은 내가 몰라서 말 못하겠는데 일본은 ㅋㅋㅋ 걔네들도 더러운건 더럽고 질서 안지킬땐 드럽게 안 지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꼰대발언 계속 되는데......듣기 괴로웠다.
앞으로 월요일은 그냥 버리는 날로......
원래 강의하시는분이 진짜 성심껏 잘 가르쳐주시는 분이었어 ㅠㅠ
이분은 본업이 사장님이신데.......어쩌다 주객이 전도되어 강사를 하시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