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끝나고 바로 4호선-7호선 타고서 집에오면 되는데
너~~~무 졸려서 유난히 오늘 수업내용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ㅠㅠ 어버버버 했다.
(수업동안 하품을 12번도 더 한 듯.....선생님 보기 민망할정도로;;;)
잠도 깰 겸 원두쿠폰 받은걸로 아메리카노 입에물면서 조금 걷다가 집에 가려고
20분정도 걸어서 강남역 근처에서 아이쇼핑하다가 2호선 타고서 집에왔다.
온지 얼마 안되서 비내리기 시작해서 '역시 타이밍 잘 맞춰들어왔네' 이런 생각하면서 웹서핑 하고있는데 2호선 사고 -_-;;;;;
순간 아찔했다.
승무원들을 믿지못하는 여러 사건들때문인지
승객들 스스로 억지로 문 열고 철길 위를 걸어서 대피했다고하는 소식을 들으니 순간 잘했다는 생각을 했는데....이런 생각을 나도 하고있는게 씁쓸하다.
자신을 지키기위해 원칙을 지키면 안되는 사회라니....
이런 나라에 미래가 있긴 한걸까....
+) 월요일에 왕십리 CGV에 예매해놨는데 취소해야하나...2호선 타는게 꺼림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