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2017. 9. 19. 16:34

섬나라 덕질을 하면 가끔 느끼지만
나나 내 주변지인들은 [내가 왜 하필이면 일본문화 덕질을....] 할때가 있는데

안 그런 사람도 있다는게 충격적임.

그리고 한중일(북한,러시아,미국) 의 정치적관계를 너무나도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
내 또래인데.........-_-;;;;

아니 나도 일본문화 덕후이긴 한데 (서브컬쳐라는게 문제지만)
그래도 정치적,역사적으론 비판해야할건 비판하는데...

진짜 자기가 좋아하던 배우나,작가가 혐한발언하고 제국주의 발언하면 짜게 식기마련인데
아무생각이 없거나, 언론에 나오는것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목도하고 
이 사람은 걸러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음.


북한이 노리는건 괌이잖아요?


이런 소리를 하다니............
하아.........-_-;;;
나도 저렇게 단순하게 살아야 편하게 사는것일까......


한국사람이면서 이런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고 사는 애가 있다니....
그것도 내 추변에!!!!!!!!!!!!!


일본쪽으로 미사일 쏠때마다 아베 지지율 올라가서 짜증난다니까
이 소릴 이해 못하더라......OTL


이 사람은 후쿠시마원전의 심각성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었다.
일본 좋아하면 후쿠시마 원전문제도 너그럽게 넘어가야함???


얘는 걸러야겠음.
예전에도 참 가볍구나...싶었는데...나랑 안 맞는다.

Posted by hatsy
:

my home....

2017. 9. 14. 18:07

우리집 바로 근처에 (걸어서 2분?) 새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
이제 땅 고르고 1차분양 끝났는데
7평짜리 원룸도 있더라 ㅋㅋ 그런 원룸만 다닥다닥 모아놓은 단지가 있음.
그중에 일본식 원룸처럼 로프트(다락)딸린 원룸이 있던데
되게 탐나더라....

엄마가 비싸다고 해서 처다도 안봤는데 (모델하우스 구경도 안감)
7평짜리 원룸에 1억 1천정도 함.

비싸긴 한데........
그래도 나 혼자 평생 산다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난 혹했다.

근데 이 집도 살 능력이.



난 없어.



방3개달린 25평정도하는 집은.....나에겐 택도 없음.
하아.........


지금 살고있는건 엄마한테 꼽사리 껴있는거라 나에겐 home이기도하지만
house의 개념이다....뭔가 불편해.


혼자 조용히 살고싶다.

Posted by hatsy
:

240번 버스이야기 보니까......
이젠 놀랍지도 않음.


비슷한 일을 10대 20대때 겪어오면서 [아니뗀 굴뚝에도 연기가 정말 난다] 라는걸 
실감한 이후로 이런 사건이 씁쓸할 뿐이다.
고딩때 직접 내 눈으로 있지도 않은 내 이야기를 퍼트리는 사람을 직접 목격했는데
당시 은따중이라서.....그 주모자(로 추정되는)아이가 애들 모아놓고
내가 이랬다는 둥 저랬다는 중 헛소리를 지껄이면서 소문 퍼트림... -_-;;;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고 어버버버버 하다가
1년 내내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고 멍청하게 지냈지.
아마 과거로 돌아가도 또 그럴 듯....신고도 못하고 선생한테 말도 못하고
대놓고 괴롭히는게 아니라 얘가 그랬어요! 이렇게 신고도 못했다.


아버지 돌아가셔서 간질발작 처음 왔을때도
이모중에 한명이 그랬다더라 (이모가 좀 많다 내가....)

내가 쓰러지면서 "우리 아버지 이런곳이 못 모셔" 라고 했다고

네???????????????
입에 게거품물고 사지가 강직되면서 덜덜 떨었는데
내가 그렇게 똑바로 의사표현을 했다고요?
난 전혀 기억도 안나는데?
뇌 기능이 완전히 마비가 됐는데도 내가 말을 했다고요????

이 뭐 병..........
마치 먹통이된 컴퓨터가 저절로 프로그래밍을 했다는 것과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

내가 옆에있던 동생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눈을 뜨긴 했덨다더라...근데 눈에 초점이 없었다고...
물론 난 기억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뇌피셜로 이렇게 저렇게 지멋대로 유언비어 퍼트리는 사람 너무 많아서
난 그냥 나의길을 가련다......
그럼에도 상처는 받겠지. 내 길을 단다는게 내가 단단히 강해진다는 뜻은 아니더라.
나의 길을 가는데 그 앞이 가시밭길이겠지.....(ㅅㅂ............)


지금직장에서도 지 멋대로 내말 잘못 해석해서 화내는 년도 있고...
답 없다.


이번 생은 망했어.
난 근데 다시 태어나고싶지 않아.
이번 생이 부디 마지막이길..........

Posted by hatsy
:

옷 정리

2017. 9. 10. 20:29


못 입는 옷, 안 입는 옷 하나씩 정리하고있다.
이건 아마도....음.....8년전쯤에 입었던 옷인데....
유니클로 24인치 사이즈.

이제는 억지로 꾸겨넣으면 들어가긴 하는데 힘들고....
단추까지 잠그면 잠기는데 가만히 서있어야 함. 그것도 숨쉬기가 힘듬 ㅋㅋㅋ


멀쩡한데 미련없이 버린다. 못 입어........(먼눈)


다이어트는 완치판정 받을때까지 꿈도 못꾸니까......
(신경,신경전달물질,뇌세포 만드는데 지방이 꼭 필요하다면서 다이어트 금지령 떨어짐)
당 떨어져도 발작 일으킨다니까....먹는거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배고프면 먹는다.
근데 회사다니면서 군것질이 늘어서....그래서 몸무게가 확 늘고 뱃살도 늘었다.


바지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있는게 슬프군.
나잇살이라는게 정말 안 빠져.........


Posted by hatsy
:

오올~

2017. 9. 7. 09:35

​​


망할 교보생명에서
나 6년전에 한의원에서 침맞고 정형외과 간거가지고 (카페알바하다가 손목다친거)
보험가입전에 미고지를 했네 마네....하면서

- 시발 내가 병원가는데 트라우마 생김. 카페알바하다가 손목아파서 한달 병원간거를
내가 기억할리가 있냐?? 이거 질병아니라 업무상 재해다 시발놈들아-
난 이거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이새끼들이 얘기해줘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기억해냄.
이걸 나 일본여행간 사이에 국제전화로 얘기하더라??? 
친구랑 오랜만에 일본어로 수다떠는데 이게 생각이 날 리가 있나........
나 이제 아픈데도 병원가기가 꺼려진다. 정신과도 안간지 3주 됐음.
지금도 어깨결리고 팔 저린데 병원 안가고 골골대고있음.


보험금 30만원 지급을 하네마네 지랄인 와중에 
(정형외가에서 2회 진료에 30만원 청구된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수납할때 비싸서 진짜 눈 튀어나오는 줄;;;;)


우리의 건강보험님께서는 내가 어제 접수한걸 바로 처리하시고
오늘 46만원을 입금해주신다고 함.
근데 왜 46만원씩이나 될까......... 간질약 때문인가...한번에 6개월치씩 타서
몇십만원어치 타와서 그런가;;;;;


아무튼 쪼들린 내 통장에 단비처럼 내려주신 건강보험공단에게 쌩유~


Posted by hatsy
:

웃기다.

2017. 8. 17. 17:49

오늘 일하다가 ??????????? 했던 일화.

나 존나 착해. 프로필이랑 얼굴도 가려줌.

 

 

베트남에있는 협력업체 직원이랑 대화하다가 작업걸림.......응?
얘 뭐하는 놈이여???????????

우리회사 베트남 지사가 퇴사가 많아서 -_-;;;; (한국이랑 2시간 시차땜에 업무가 좀 빡셈)
가끔 이 녀석에게 (협력 포워딩업체 직원) 서류일을 맡기는데
인수인계 안 끝난줄 알고 얘한테 서류주고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자꾸 내 사진 달라고 함.

뭔 소린가 싶어서.
야 내가 아까 서류 보냈어. (사진?????? 뭔 소리지????)
스크롤 올려봐. 아까 보냈다니까?

아이 돈 언더스탠. 유아 잉글리쉬 베리 굿

 

이러면서 작업 걸면서 내 사진 달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쩌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나이도 모르고, 내가 유부녀일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들이댐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냐.
역시 세계는 넓고 병신은 많구나............

 

확인해보니까 인수인계 끝났다고해서
우리 직원이랑만 대화할란다.
잘가라 또라이야. 다신 너와 대화할 일이 없길 바란다. 凸

 

+) 아 남자사진을 보내줄껄 그랬나. 불끈불끈한 총각으로 ㅋㅋㅋㅋㅋ

 

 

Posted by hatsy
:


오늘 카카오 체크카드가 와서 기념으로 입금해봤다.
오오 잘 들어왔군.

난 무지를 제일 좋아하니까 무지로 골라서 노랑색 카드가 왔다.

야금야금 잘 써보세~~ ㅋㅋ

얼리버드 해택이 여러개 있던데....음...잘 써먹진 못할듯;;;;


Posted by hatsy
:

​출근길 지하철역에서 나오는데 왠 아저씨가 주더라....
뭔 개소릴 이렇게 정성스래.....
위에 효능 이라고 써있길래 약 장순가? 하고 얼떨결에 받아서
사무실에서 심심풀이로 읽어봐야지~ 했더니....성경이네?
근데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에 볼드처리 되어있는데....뭔가 핀트가 이상해 ㅋㅋ
이거 진짜 성경에 나와있는거야? 하고 내 폰에있는 성경앱을 꺼내서 비교해 봄.



음....뭐 비슷하구먼.
근데 전혀 다르게 해석한거 같네요 아저씨...........


정말로 영원불멸한다고 믿는건가?
좀비처럼 무덤에서 일어나서?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이런 사람들에겐 [티벳 사자의 서]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음 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나눠주는 사람들에겐 씨알도 안 먹힐테지만......


아무튼 내가 이래서 기독교에 거부감이 들어서 안가는데
물론 천주교에선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 저런 해석은 안 한다.
그래도 가끔 젊은 신부님들 강론하는거 들으면 ????? 할때가 몇번 있음.
이게 정말 신앙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
유일신의 존재를 100% 확신할 수 없는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 감.



신앙심이 없이 자기 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해 성당 다니는건
정신과 다니는거랑 뭐가 다르냐는 신부님말에 깨달음을 얻고 요즘 안 나가는 중
나같이 강제유아세례받은사람은 모태신앙인가 아닌가 궁금허다;;;;
근데 무서운게 어릴때부터 보던게 전부 카톨릭문화라 거기에 너무 익숙해짐. PO카톨릭WER!!
개신교하곤 진짜 안 맞고....오히려 절에 가면 분위기 정말 성당이랑 비슷함.


요즘도 그래서 1년간 잘 다니던 성당 안가가기 시작한다....안나간지 몇달 됐지....
그래도, 아빠의 명복은 매일매일 빌어주고 있다.

Posted by hatsy
:

바쁘....

2017. 8. 1. 14:59

동생이 입원을 했다.
급성 편도염이다. 침샘까지 다 염증이 퍼져서 말을 못한다.
혈관도 안 잡혀서 정맥주사 맞기도 힘든 듯....간호사분 화이팅 ㅠㅠ
팔 안잡히면 손등 발등 이마.....뭐 아무튼 정맥보이는대로 찾아서 놓을텐데
동생 고생할듯.....

일요일에 갔을때 입원하라고 한걸 가게때문에 동생이 그냥 와버렸다.
항생제 몇번 먹고 오늘 다시 가서 입원했다.
난 당분간 퇴근하고 가게가서 남은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가게 문을 아예 닫을 순 없으니까........
내 거지체력이 버텨줘야 하는데 -_-;;;;;;; 못 따라갈듯;;;;;;;;

엄마가 어제 자기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는데
농담으로도 듣기 싫어서 막 욕하고 화냈다.
이유가
나도 결혼을 못하고....동생은 아프고.....남편도 없고....란다. -_-;; 망할.
그지같은 인생인거 나도 아니까 확인사살 하지 말라고!!!
그럼 뒤져!!!!! 진짜 막 욕이란 욕은 다 한 듯.


삼재라더니.......-_-;;;;

Posted by hatsy
:

.....

2017. 7. 11. 16:05

1. 티머니를 샀다.

한장에 5천원이다........
그런것이다...........예약 주문할때 어찌나 쪽팔리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1인당 2매까지밖에 예약이 안되서 다 모으려면 온 동네 CU를 다 뒤져야 함 ㅋㅋ
난 슈가랑 단체 딱 2개만 신청했다.

사실 안 사려고했는데....

지나가는 CU편의점 문짝에
[방탄소년단 BTS 티머니 예약 받습니다!!] 라고 떠억 써있잖아....
10초동안 고민하고...들어가서 예약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버벅대며 "비티에스 티머니 주세요" 라고 몇번을 말해야 했다. 
이게 무슨 벌칙게임인가......아저씨가 못 알아들어서 몇번씩 말했다 ㅠㅠㅠㅠㅠㅠㅠ


슈가 예약자가 많은지......"슈가가 인기가 많네?" 라고 하셨다....
하여간 여자들 보는 눈은 다 똑같구먼 -_-;;;;; 아니면 내 취향이 아직도 중고딩인가.......


점장 아저씨가 당연히 "선물하시는거예요?" 라길래.... "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다음날, 예약할때 받은 쪽지를 들고 찾으러 감.
이거 어떻게 쓰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점장아저씨가

"요즘애들 주면 다 알아서 잘 써요. 우리같은 나이먹은 사람들은 힘들어도."


아니 아저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사실은 제가 쓸거라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 우리아빠뻘이시던데.....나를 너무 동급으로 퉁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스벅 충전카드에 익숙해진 나는.......그만....
이 티머니도 5천원 충전해서 파는 줄 알았는데..........0원 들어있는 껍데기만 5천원이란다.
사고나서 이틀 후에 알았다;;;;;;;;;; 나 늙은이 맞구만.......


그리고 에이 그냥 이쁘고 튼튼한 쓰레기네.
이러고 말았는데.


어느날,출근할 때 후불 교통카드를 까먹고 나온적이 있었다.
그때 티머니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는 전철,버스를 갈아탄다)
아 티머니 사길 잘 했다. 라고 생각했다.


한장 충전해서 예비로 잘가지고 다닌다.......카드 케이스에 뒤집어서 ㅋㅋ 일코중.
평소엔 주로 편의점에서 음료 사먹을때 쓴다 ㅋㅋ
소득공제도 된다는데 조회가 안된다....워낙 소액이니까 뭐....
현금으로 결제 안해도 되니까 편하긴 하다.



2. 피해망상, 불안증...

이번에 병원갔더니 그런 회사에서 잘 버티는게 용하다는 의사쌤.
근데 어느 회사를 가든 미친년,병신놈은 있기 마련이고
어딜가도 지옥이라면 내가 그 원인이라는걸 깨달은 뒤로는
이직생각보다는 내가 어떻게든 버텨야한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분명, 나랑 안 맞는 회사선배(동갑이지만)는 속으로 날 빠가년이라고 욕하겠지.
난 그년에게 가운데 손가락 100번 날려주고 있다.

오늘도 깨졌다.
레모네이드를 한캔 사서 얼음넣고 벌컥벌컥 마시면서 포스팅하면서 월급루팡짓한다.
이렇게라도 해야지...
난 도망칠 수 있을때까지 도망칠거야. 소레노나니가와루이?

문제와 마주하지 않고 도피하는건 해결책이 아니라지만.
문제는 나 자신이니까, 솔까말 그년이 나한테 하는 말은 정론이긴 하다.
내가 요즘 얼빠져서 막 불안하고 당황하고 패닉해서 자꾸 실수를 하는게 팩트긴 하지.
그래서 화도 못내고 혼자 자아비판중이다.

그래도 화는 난다.
요즘엔 그냥 죽고싶음.


의사가 "불안증 약 드릴까요?" 라고 했는데....내가 안 먹는다고 했다.
회사 다니면 홧병은 덤이다.
코딱지만한 돈이 뭐라고..........쓰버럴.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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