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번 버스이야기 보니까......
이젠 놀랍지도 않음.


비슷한 일을 10대 20대때 겪어오면서 [아니뗀 굴뚝에도 연기가 정말 난다] 라는걸 
실감한 이후로 이런 사건이 씁쓸할 뿐이다.
고딩때 직접 내 눈으로 있지도 않은 내 이야기를 퍼트리는 사람을 직접 목격했는데
당시 은따중이라서.....그 주모자(로 추정되는)아이가 애들 모아놓고
내가 이랬다는 둥 저랬다는 중 헛소리를 지껄이면서 소문 퍼트림... -_-;;;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고 어버버버버 하다가
1년 내내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고 멍청하게 지냈지.
아마 과거로 돌아가도 또 그럴 듯....신고도 못하고 선생한테 말도 못하고
대놓고 괴롭히는게 아니라 얘가 그랬어요! 이렇게 신고도 못했다.


아버지 돌아가셔서 간질발작 처음 왔을때도
이모중에 한명이 그랬다더라 (이모가 좀 많다 내가....)

내가 쓰러지면서 "우리 아버지 이런곳이 못 모셔" 라고 했다고

네???????????????
입에 게거품물고 사지가 강직되면서 덜덜 떨었는데
내가 그렇게 똑바로 의사표현을 했다고요?
난 전혀 기억도 안나는데?
뇌 기능이 완전히 마비가 됐는데도 내가 말을 했다고요????

이 뭐 병..........
마치 먹통이된 컴퓨터가 저절로 프로그래밍을 했다는 것과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

내가 옆에있던 동생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눈을 뜨긴 했덨다더라...근데 눈에 초점이 없었다고...
물론 난 기억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뇌피셜로 이렇게 저렇게 지멋대로 유언비어 퍼트리는 사람 너무 많아서
난 그냥 나의길을 가련다......
그럼에도 상처는 받겠지. 내 길을 단다는게 내가 단단히 강해진다는 뜻은 아니더라.
나의 길을 가는데 그 앞이 가시밭길이겠지.....(ㅅㅂ............)


지금직장에서도 지 멋대로 내말 잘못 해석해서 화내는 년도 있고...
답 없다.


이번 생은 망했어.
난 근데 다시 태어나고싶지 않아.
이번 생이 부디 마지막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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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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