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the-mighty/the-mighty_b_15700286.html

나랑 겹치는거 있어서 변명 겸 스크랩.



5. “오후 9시에 잠자리에 든 다음 오전 10, 11시까지 내리 잔다.” — Karissa D.

이건 기본 아니야??? 난 토,일엔 씻지도 않고 계속 잔다. (너무 찝찝하면 씻음)
평일엔 너무 졸린데 억지로 깨어있어야하니까 믹스커피 5~6봉지 먹는다.
의사가 기겁을 하더라 안정제 먹는 의미가 없어진다며.....누군 그러고 싶나...졸려 죽겠는데
자면 안되니까 억지로 들이붓는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고, 약먹으라고 알람 울리면 약 먹고 다시 잔다.
요샌 극장가서 영화보는것도 힘들어서 무려 무대인사가 있었는데도 예매취소하고 잔다.
주말엔 하루에 한 15~18시간 정도 자는 듯.


7. “내가 우울할 때 사람을 찾는 건 내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줄 사람을 갖고 싶어서다.
관심을 원해서가 아니다.” — Tina B.

그렇다. 관종 아닙니다요..........실제로 마음맞는 친구들 만나면 하하호호 잘 논다.
만났을 때 즐거워야 친구지.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면 이미 친구가 아니다.


12. “피곤하거나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우울증이 감정적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 Lauren G.

걸어다니는 종합병원.......그것이 나. 꾀병아니고 진짜로 아프다고 -_-;;;;



14. “하루 종일 먹는 걸 잊을 때가 있다. 배가 꾸룩거리는 게 느껴지지만 일어나서 음식을 만들 의지력이 없다.” — Kenzi I.

핵 공감!!!!!!!! 집에선 꾸루룩 거려도 그냥 안 먹는다......정말 HP 0에 가까워지면 먹음.



19. “집안이 엉망진창이 된다.” — Cynthi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옛날부터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리정돈 잘하고 싶어요.



30. “나는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게 편하다. 사람들은 ‘그러니까 우울하지. 불 좀 켜둬.’라고 늘 지적한다. 집에 어둠이 있다는 게 나는 편안하게 느껴진다. 마치 내가 혼자가 아닌 것 같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햇빛을 즐긴다!” — Michelle T.

아니야...어두운것도 좋지만 난 전기세가 아까워...........



약 줄여서 기뻐했는데, 다시 약 늘려야하는것 같아서 꿀꿀하군.......

Posted by hatsy
:

1. 요즘 병원갈때마다 [힘들었어요....피곤해요....졸려요...] 이 말밖에 안하는 듯 하다.
이번주에도 병원가서 그 얘기만 하다 옴........감기걸려 축농증생긴것도..
밥먹을때마다 회사사람들 얼굴보며 아무렇지 않은척 가면쓰고 밥 먹는것고 힘들고
자도자도 졸리고 그냥 먼지가 되고싶은 것도..........이상하게 병원가면 까먹음.
그리고 병원 나와서 "아 맞다" 하고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일하는데 좀 지장이 온다......예전같음 벌써 사표썼음.
근데.....하아...돈 없으니까 일해야해.........
그리고 지금쯤이면 막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회사에서 뭔가 트러블이 생기거나
몸이 막 심하게 아플텐데....아직은 견딜만하다.
그래도 좀 불안해......이렇게까지 오래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어서;;;;;
예전같음 회사에서 날 짜른다는 신호를 주거나....뭐 그런 느낌이 오는데 아직은 날 안 짜르네? 아 근데 불안해......

지금 내가 한가한 포지션이라 다행이지....근데 이 포지션에도 스트레스 받고있으니....-_ㅜ
일반 영업직은 정말 못하겠다.
별거 아닌거에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음. 근데 그걸 나도 잘 알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감정컨트롤이 안됨. 집중 안됨. 건망증 심함. 판단력 흐려짐.

농담인지 진담인지 "너 짤리고싶어?" 란 소리에 웃을 수 없다.
을의 입장에선 농담이 아니다.......그렇다고 내가 배짱있게 독립할 깜냥도 못 되고;;;;
불안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에 자다가 깨고 있다....... 
시발 그지같아.......... 한동안 안정제 안 먹고 잘 잤는데......어쩌다 이렇게 됐냐....




2. 6월 13일
아직도 깜빡깜빡 하지만........사쿠오빠 ㅋㅋ생일이다.
아직도 주변에서 누가 알려줘야 한다. 이런 무심한 빠순이 같으니........
그런데 이젠 방탄소년단 데뷔일도 겸해서 축하해야 한다.(먼눈)
어떻게 내 최애성우 생일이랑 데뷔일이 겹치니......신기하다.......
열심히 덕질하겠습니다 (내 지갑 눈감아)

V앱 켜놓고 방탄 홈파티를 보는데........
아무튼 대단해....난 브이앱으로 보는대도 힘들어서 중간중간 못 봤다 ㅠㅠ
지금도 사실 졸리다.........피곤하다..........
빨리 씻고 자야하는데 브이앱은 봐야하고...해서 욕실에 핸드폰 들고가서 샤워함 ㅋㅋ
칼같이 딱 2시간 하더라....순식간에 끝난 느낌. 성우이벤트도 딱 이런 느낌이다.
되게 막 으하하하 깔깔깔 웃다보니까 시간 다 감 OTL
이거 실제로 올림픽공원가서 봤으면....(가지도 못하지만...)
11시 넘어서 집에와서 파김치가 되어있었겠지....그리고 다음날 출근 못하겠지....

갑자기 생각나는 김동완의 명대사
[신화는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래, 아이돌 열심히 파도 적당히 파자......내 코가 석자다.
나이먹으니까 체력적으로 너무너무 힘듬....못 따라가겄다.
근데 되게 알차게 준비했더라. 해외투어 틈틈히 준비했다는데
팬사랑이 느껴짐. 
10년후에는 어떨까나.........
오래된 아이돌그룹들 해체하고 진흙탕싸움 하는거 하도 많이 봐와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좋아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다.
중용이 중요한 것이여.....



3.요즘 듣는 팟캐스트 (영업)
2년 전 쯤?부터 듣고있는 [과학하고 앉아있네가] 요즘 재미가 없다..........-_-;
천문학 할때가 제일 재밌는데......요샌 그닥 재미가 없네.....왜지;;;
- 양자역학편은 몇번을 들어도 재밌음.
개편되면서부터 재미가 읎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아와요 장대익 교수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 방송을 듣다보니 들을게 없어....새로운 걸 원해!!!! 라고 갈망하던 중....

찾다가 듣게 된게 [지대넓얕]
http://www.podbbang.com/ch/7418


추천 방송 : 14회 여행지 추천
(후쿠시마, 미국 51구역 소개해 줌 ㅋㅋㅋㅋ)


이 방송은 서점에서 책으로 나온걸 처음봤는데.....

'뭐여 이 대놓고 인문학 인문학 스러운 건....' 하고 말았었다. 분명히 재미 없을거라며....
근데 이게 팟캐스트 방송이었다!!!!!!!!!! 두둥.
그래서 책 드럽게 느리게 읽는 나는 자기전,출퇴근시에 이걸 듣는다.
주제가 재밌는게 많다 ㅋㅋ 특히 미스테리 짱 조아!
처음 듣기 시작한 방송이 [사후세계] 였는데 너무 재밌었음.
안그래도 사후세계는 늘 궁금했는데...거기에 아부지 돌아가시고나서 죽으면 어떻게 되나
살고 죽는거 한 순간이구나....이 생각 저 생각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계속 다른편도 찾아듣는다.
나오시는 분들이 내 또래라서....어린시절 추억이 겹치는게 너무 많앜ㅋㅋㅋㅋ
(외계소년 위제트, 심은하 나왔던 드라마 M 이런 얘기 나옴)


방송 주최자인 '채사장'이란분이 첨엔 말투가 되게 깐죽대서 거슬렸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듬....ㅋㅋ 이분이 외계인, 미스테리 얘기할때 넘 좋다.
- 51구역 얘기할때 이런저런 미스테리 얘기가 나오는데 95% 이상 나도 아는얘기;;;;
  나도 어지간히 미스테리 좋아하나보다;;;;;;;;

김도인님도 말투가 느려서 답답했는데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최팀장님에게 너무 익숙해졌엌)
계속 들으니 이분 말투도 익숙해졌다........(*´ー`)

이분이 방송하게 된 계기가 참 드라마틱 한데.....
방송을 들어보면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같이 얘기하면 참 재밌을것 같다.
(실제로 만나면 난 쭈그러져서 그분의 말씀을 듣기만 하겠지.....(먼눈))

최근 방송분 중에선 단테의 신곡 해석한게 재밌었다.
덕분에 책 안 읽었는데 다 읽은 기분........

Posted by hatsy
:


우리동네엔 아쉽게도 석봉토스트가 없다..........
그리고 내 입맛엔 이삭토스트의 키위소스가 맛있음 ㅠㅠ 달달하니......
이삭은 어떤가 모르겠네;

Posted by hatsy
:

....

2017. 5. 20. 22:23

1. 유지장치가 떨어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10년 달고있었지.....우와 벌써 10년이네.........
앞니 유지장치가 떨어져서 지금 엄청 걸리적거리는데..........
교정치과 예약해서 다시 가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언제 가니.....
교정한거 틀어져서 혼날까봐 무서워서 가기 싫고,
안가자니 엄청 거슬리고....예약해서 가도 한 일주일넘게 기다려야하니 짜증나....

다행인지 뭔지 잇몸아파서 월요일에 동네치과 예약해놨는데
가서 이 걸리적거리는 것 좀 잘라달라고 해야겠다;;;;;
근데 나 밤에 잘 때 끼고자는거 요새 잘 안해서 치열 좀 망가졌는뎈ㅋㅋㅋ
혼날까봐 못 가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잇몸치료에 유지장치 다시 붙이면......엄..돈이 좀 깨지겠네;;;;;


2. 방탄 팬클럽 가입
해버렸다;;;;;;;;;
빅히트에서 운영하는 팬클럽카페에 일단 가입은 했다.
근데 나같은 늙다리 아줌마는 찾아보기 힘들어서....활동은 거의 안 할듯;
초딩부터 나이 많아야 20대.......흐흑.....30대 어디 없나여....흐흐흑......
돈 내면 등급 올라가고 무슨 특전이랑 생일때 멤버들이 생일축하 멧세지도 주는
그런 공식 멤버쉽이 있는데 이건 할까말까 고민중.
같이 콘서트 갈 친구도 없고, 혼자 좋아하는거라서 거기에 특전이라고 나와있는게
공개방송 우선 참여권 뭐 이런거야.........내가 그걸 어떻게 가니....회사가야지 ㅠㅠ
굿즈로 나온 모자같은거 좀 사고싶은데 다 품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문라이트 블랜드
요즘 대통령님 덕질하느라......유투브랑 뉴스 찾아보는게 낙이다.
지인분 소개로 문재인 블랜드를 파는 카페를 찾아서 원두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는데 여기 원두 엄청 신선한듯, 카페인이 장난 아니다.
마시면 머리아플정돜ㅋㅋㅋㅋㅋㅋㅋ 잠이 깨는건 둘째치고 엄청 카페인이 쎄서 머리아프다.
맛은 문통처럼 무난하고 덤덤한 정말 기본적인 커피맛이다.
산미 싫어해서 입맛에는 맞는다. 동서식품 연구원들도 인청한 블랜딩이라더니
역시 한국인 입맛에 맞네. 보편적이야 ㅋㅋㅋ



4. 무기력....졸음....
우울증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고.......그래서인지 뭔지, 간질약 용량이 쎄서인지
엄청 졸리다.....자도자도 졸리다.......늘 무기력하다........
하루엔 커피를 믹스커피 5~6봉지 정도 마시고
드립커피 한잔 마시면, 믹스커피 2봉지 정도 마신다.
아무튼 커피를 못먹어도 3잔 이상은 마신다. 그래야 일을 할 수있다.
오늘 병원가서 졸리다는거 얘기하니까 여전히 간질약 용량이 넘 많은거 아니냐며
내가 봐도 일시적인 발작이었다 생각되는데 대학교수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듯 ㅠㅠ
그래서 커피를 하루에 5~6잔씩 마신다니까 정신과 의사가 기겁함 ㅠㅠㅠㅠㅠㅠ
카페인 많이 먹으면 각성효과때문에 안정제약발이 잘 안 듣는다고....
흐흑....안 먹으면 일을 못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신과 쌤이 다른 의사들이랑 세미나 하면서 내 정보도 같이 공유하는 모양인데
다들 내가 사회생활하는거 대단하다고 한단다........으흑...화이팅이다 나새끼야.
솔직히 말해서 오늘 갑자기 죽어도 난 미련이 없는데
그래도 사는동안은 잘 버티려고 한다. 아빠엄마한테 미안하니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랄뿐.......여자 혼자 살기엔 무서운 세상이야....


5. 여행준비
올 여름휴가는 가족들이랑 오사카,쿄토에 가기로 했다.
호텔이랑 항공은 대충 준비함 (사실 내가 일정이 더 길어서 호텔 따로 더 알아봐야함)
료칸으로 하고싶었는데.....음.....비싸서......-_ㅜ
지금이라도 다시 알아볼까나.......

연말엔 혼자서 유후인 가려고 항공,호텔 예약해놨는데
다시 보니까 호텔을 2군데 예약해논것 같은데 하나만 부킹내역이 있고
하나는 없음.......뭐지 내가 안했나?? 싶어서 부랴부랴 이메일을 뒤졌는데 역시나 안보옄ㅋㅋ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시 호텔부킹함;;;;;;; 
하루는 후쿠오카 구경+쇼핑하고 하루는 유후인에서 2017년 마지막밤을 보내고
다음날 새해 비행기로 돌아오는 여정.....


5. 두통
이노무 두통이.......정말 미치겠다.
조금만 신경쓰여도 머리가 바로 아픔.......
으아아아아ㅏㄱ!!!!!!!!!!!!!
지금도 사실 아프다.......하루에 두통약을 2개이상은 먹는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내가 머리아픈 이유는 확실히 알고있지만......
왜 아픈지는....다음에.........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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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

2017. 4. 13. 09:43

회사도 어수선하지만.....
솔직히 내 업무는 남들에 비하면 쉽고 간단한 일이라서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불평하는건 솔직히 할 소리가 못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나 피곤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비보험 신경쓴거 되게 스트레스 받았나봐.......엄청 짜증난다 요즘.
(이걸 재청구할까 말까 고민하는데만 며칠째냐 아우 시벌.....내가 뭐하는 짓이여 이게)


맨날 어깨 뭉치고....머리아프고.....
어제는 회사에서 향초를 오랫동안 켜놔서 머리가 깨질것 같아서 게보린 먹고 퇴근했는데....
집에와서도 계속 머리아프고....이부프로펜 먹어도 계속 머리아프고.....


냉장고에 있던 차랑 같이 항생제 먹었는데....다 토함.
차가 오래되서 맛이 갔나...(냄새와 맛은 이상없었는데....)
항생제(저번에 비뇨기과에서 받아온거)토한건 별로 신경 안쓰는데
간질약 먹은거까지 다 토해낸거면 좀.....신경쓰이는데....


어제 집에와서 먹은게 간질약,항생제,두통약
꽤 많이 먹어서 속이 뒤집혔나.......
빈속에 먹어서 그랬는지.....차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일본에서 식중독으로 토한것 이후넼ㅋㅋㅋ 토하고나서 기운빠져서 자꾸 위에서 꾸루루룩 소리나고 쓰렸는데
먹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잠. 먹은것도 없으니까 위액만 계속 나오고.....
약 토한거 아까워!!!


오늘도 어깨랑 목에 사론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출근은 했는데........
목 배개라도 사서 놔야겠다.

사무실에서 목배개 하고 앉아있으면 사람들이 유난떤다고 욕할까?


아 이 거북이목 진짜 싫다....두통에 어깨에.......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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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성사

2017. 4. 10. 10:0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23671&cid=50762&categoryId=50768.

모든 신자가 부활 대축일과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의무적으로 받는 고해성사. 공로[공(功)]를 헤아려 판단[판(判)]한다는 뜻이다. 판공성사 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다.



왓?!!!!

내가 제일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는것 중 하나가 이 판공성사인데.......
이거땜시롱 성당 안나갔지.....내 트라우마.....고해성사....
저번 성탄절 판공성사땐 정말 펑펑 울었다고...........
이번에도 울긴했는데.....전보단 덜 했지만 준비하는데 스트레스였다고....


아니 왜 이거 우리나라만 하나요;;;;;;;;;;;;;

뭔가 불공평하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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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기분나쁘게 생긴 인형인데....
난 기분 좋았다.......위로받은 느낌......

반전이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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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언니가 내가 왜 방탄에 빠졌는지 궁금해하길래....
생각해봤다.
첨엔 춤 잘추고, 노래가 좋았고, 찾아보니 가사가 좋았고, 그냥 노래만 즐겼다.
그걸 아이들이 직접 만든다는걸 알고 (아이들이 프로듀싱, 작사, 작곡 다 참여함)
그리고 다들 흑슈가!!! 이러는데 도대체 슈가가 누구야....라고보니까 제일 눈에 안 띄는 아이.


민윤기(슈가)가 쓴 랩을 보면.....가끔, 이건 내 얘기인가...싶을정도였는데
얘도 삶이 만만치 않았군.....
그래서 성공한 지금을 보면서 난 대리만족하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좋은지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더더 싫어짐 (씨바 이거 진짜 병이넼ㅋㅋㅋㅋ)

얘도 힘든 상황에서 우울증,강박증에 정신과 치료 받았었나보다.
그래서 맴버중에 유낙 눈에 안 들어오고 난 숨은그림찾기 하는 기분으로 민윤기만 찾아본다.
근데 세상 부모님들은 다 똑같은가봐.
우리엄마도 아직도 내가 왜 우울증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그 약 좀 끊으면 안되냐고 한다.
하아......진짜 이해 못하심. 내가 고딩때부터 정신과 가보고싶다고 했을때부터 무시당했는데
이제서야 성인이되서.....내 스스로 병원에 갔지.
그래도 우리엄만 의지로 성격을 바꿔보라는 말만 한다......씨바 그거 안된다고!!!!!
아빠도 내 걱정만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마 엄마도 그럴것 같다.


나도 18살쯔음엔 자해도 많이하고....몇개월 넘게 집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사람들 눈에 안띄게
고개 푹 숙이고....(뭐 그 당시 학교에서 은따당하는 중이라 나댈수도 없었다)
내 욕 잔뜩 적힌 무기명의 편지에 울고싶은거 꾹 참고 편지를 찢었더니
그 다음 수업시간 끝나고 쉬는시간에 '너 편지 찢더라?' 이런 쪽지가 또 옴.....

시발 좆같았지......지 이름도 누군지 안 밝히면서 남 욕해대는 그 썅년....
지금 만나면 내가 신나게 욕 갈겨주고 얼굴에 침 뱉어주고싶어.


얘도 그랬구나.
난 그래서 민윤기가 좋은가보다. (물론 얼굴도 내 취향이예요....네....)


한달전에 정말 심했었는데...증상이...
선생님은 약 줄여보자고 왠일로 3주치 약을 주셨다.
난 그걸 받아오면서......방에 누워서 멍때리며 약봉지를 보면서
"아.....저거 다 먹어도 안 죽고 나만 개고생하다가 돈만 날리겠지....."
하면서 3주치 약을 다 털어넣기를 그만뒀다.

왜냐면 머리로는 알거든....저거 다 먹어도 안 죽는다는거
끽해야 안정제,항우울제.....수면제 하나도 안 들어있어.
의사가 그거 알고서 일부러 수면제 처방 안해줌. 졸피뎀 한번도 받아본 적 없다.


그 얘길 다음 상담때 하니까. 의사도 "네 맞아요. 개고생만하고 안 죽어요"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다고.........
유투브 영상은 점심시간에 쉬다가 우연히 찾아보고 지금 알게된 사실들인데
그냥 동족은 동족을 알아본다고.....나도 잘 모르게 얘가 유난히 눈에 밟히더만
끌리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

난 그냥 얘가 나처럼 나대는거 싫어하고 한발 뒤로 물러나서 조용하게 관찰하는
그런 모습들이 나랑 닮아서 좋았는데........
너도 우울증이었니 -_-;;;; 하아........(뭐지 이 혼자 싹트는 연대감은;;;; 나 혼자 기뻐하고있어)
묵묵히 버텨내는 모습이 나는 보기 좋았나보다. 그리고 남 같지 않았나보다.


+) 데미안이 읽는데 속도가 안 난다......헤르만 헤세 원래 안 좋아해서 
더 읽기 힘들어;;;; 근데 싱클레어가 참....얘도 나랑 닮았섴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싱클레어의 기분으로 민윤기를 데미안처럼 보나보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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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빠져서 듣고있는건 방탄소년단.
작년 피땀눈물 때부터 역주행해서 쭈욱 노래들을 들어보는중인데
노래가 사랑얘기는 별로 없고, 방황하는 청춘ㅋㅋ흙수저 금수저, N포세대 뭐 이런 내용이다.
이런 노래에 공감하는걸 보면 난 아직도 어른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세상이 빡빡하긴 해....그래도 이런 노래로 돈버는 얘네들도 엄청 노력했겠지
그런 노력조차도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나는.....이미 글렀어.
아무튼 부럽다. 좋으면서도 부럽고 비교하면서 내가 더 싫어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화면 왼쪽에서 세번째 빨강점퍼입은 슈가.
제일 조용하고...나이도 멤버중에서 2번째로 많은걸로 (그래도 나보다 10살이상 어려 ㅠㅠ)
그리고 얘도 잠이 많다....툭하면 자고있고....말수도 제일 적고....그리고 목소리도 낮다.
(그래...목소리가 좋지....난 역시 성덕이었어........(먼눈)))


힙합장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방탄노래는 잘 듣게 된다. 희한하지......


내가 방탄을 왜 좋아하게 됐는지 한번에 압축해주는 인터뷰같아서 올려 봄.
(이것도 언제 삭제될지 몰라...ㅎㄷㄷㄷㄷ)
슈가 영상만 따로 모아놓은 팬채널이 있어서 구독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폭파됨 ㅠㅠ


+) 랩몬을 보면 영어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하는 욕구가 샘솟는다.
    덕질의 순기능은 역시 언어공부로 연결되는거지....영어회화의 욕구가!!!!!
    영어 잘해서 좋겠다. 난 해도해도 영어는 잘 안 되더라...일어는 그냥 됐는데 -_-;;

Posted by hatsy
:

인생이란 이런 것.gif



아빠 돌아가시고 인생관이 많이 바꼈는데.....
커피값 4~5천원이 아까워서 덜덜떠느니.....그냥 먹고싶은거 먹자.
맛있는 커피향에 명상(멍 때리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니까.

구질구질하게 몇백원 몇천원 아껴가며 살아도
다음날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는게 인생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죽기전에 가고싶은곳이 몇군데 생겼다.


그 중 하나가 바티칸.

난 유일신을 믿지않는다. 하지만 무신론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샤머니즘을 믿는건 또 아니다.
그냥 거대한 무언가가 있는것 같기는 한데....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그게 비루한 내 뇌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고차원적인 그 무언가라는 생각은 든다.
난 3차원에 살고있는데 그보다 더 고차원의 존재가 우주를 움직이게하는 동력이라면....
도저히 난 따라갈 수 가 없다.
그나마 그걸 먼저 깨우친 사람이 예수이고 부처라고 생각 할 뿐....


내가 태어난대에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 존재가치도 별로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이 넓고 넓은 우주에 먼지만도 못한 작은 아주 작은 그 무엇이겠지.
그래서 꼭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한다는 의무감따윈 없다고 믿는다.
나 말고도 번식할 능력자들은 많으니까.....내가 굳이 힘들게 번식활동 안해도
인간은 알아서 잘 번식할것이다. 환경에 적응하기 좋은 유전자들만 살아남아서...
난 아마도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있진 않은 듯 하다.

난 우연히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났고, 태어난지 얼마 안돼 세례를 받고
시골에 가면 친척들이 전부 카톨릭이라 제사도 안 지내고 서로 세례명으로 부르고 그랬다.

신부님이 그랬다.
신앙은 비에 젖어드는거라고, 내가 그렇게 나도 모르는사이에 비에 젖어서
힘들면 성당을 찾고 성가를 듣는다.
그래서 바티칸엔 꼭 가보고싶다.


주보를 찾아보니 역시나 성지순례 공지가 있던데....
도저히 무리데스네.......친구말로는 10일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하더니만
(내가 스페인 가고싶다고 징징댔더니)


내년엔 나가사키라도 가야지..........흐흑 (거기도 성지순례지임)
바티칸만 콕 찍어서 다녀오면 여름휴가 때 갈 수 있지 않을까?
가는김에 로마구경도 좀 하고.....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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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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