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

2012. 7. 29. 23:45

1. 다운튼. 애비를 일단 나온대까지 다 봐버려서....모던패밀리를 보기 시작.

   이틀만에 시즌1 다 봄 (에피1개당 20분정도라서 금방 본다. 게다가 웃김..재밌다)

   얼마전만해도 영국 엑센트가 귀에 익었는데 이제는 콜롬비아 엑센트가 귀에 감긴다.

   미국식영어보다 더 감칠나 ㅋㅋㅋㅋㅋ T를 ㅌ가 아닌 ㄸ로 발음하는게 귀엽다.



2. 눈 수술(라식 말고)에 대해서 고민했는데.......일단 취직부터 하고 고민하기로 했다.

   난 재수술이라서 가격도 올라갈것이고 ㅠㅠ (수술했다고 믿지도 않을정도로 실패한 케이스)

   눈도 눈이지만...얼굴윤곽이랑 코 끝을 어떻게 좀 ㅠㅠㅠㅠㅠㅠ 아 돈 깨질데 많다.

   교정할때 턱이 비대칭이라서 턱 사진을 찍은적이 있는대....심각했다.

   나이먹을수록 점점 틀어지는거 같다. 사진을 찍으면 확연히 보이는데....진짜 욕나오게 슬프다.

   양악은 하고싶지 않고 할 생각도 없다. 수술없이 비대칭 교정할 수는 없을까 ㅠㅠ



3. 회사가기는 싫은데 돈은 없고......역시 회사는 다녀야겠지.

   전에 다닌 그 미친 싸이코패스같은 아줌마같은 사람때문에 회사 가기 무섭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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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의 거창한 꿈 말고..........


한국을 떠날때는 나도 외국에서의 아기자기한 삶등을 포스팅하며

이국의 삶을 마음껏 자랑해보고싶었는데

현실은.............ㄱ-



집 - 회사 - 집 - 회사 - 주말엔 쇼핑몰,영화관,만다라케,아니메이트- 집 - 집 - 회사 - 집



포스팅할 껀덕지도 뭐도 없더라.

한국에서도 친구 없었는데

일본에서도............없어요. 그런거.......

외국나가서 혼자 있음 연애 할줄 알았지............개뿔.

한국에서도 인기없으면 일본에서도 인기 없음.

유럽여행 다녀온 친구더러 "야 동양여자 인기 많다며?"라고 물었더니

"걔네들도 이쁜것들만 좋아해. 우리같은것들은 인기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

어제. 엄마에게 난 못생겨서 인기 없다고 했다.

딱 한사람한테만 인기 받고 싶다.


Posted by hatsy
:

체크하기

2012. 7. 22. 00:55

- 하루 2시간~ 1시간 반정도의 유산소 파워워킹.

- 하루 1시간이상의 스트레칭과 요가

- 하루 50개 이상의 푸쉬업 (일반적인 푸쉬업은 못한다. 발끝이 아닌 부릎을 디디고 팔운동)

- 윗몸일으키기 복근운동도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

- 식초 물에 타서 마시기

- 라면 금지

- 과자 금지 (먹어도 몇개만 먹는다 일주일에 한번꼴의 빈도였나?)

- 패스트푸드는 한달에 한번만

- 밥은 줄이고 대신 두부를 먹는다

- 우유는 하루 2~3잔씩 마신다

- 물을 1리터정도 매일 마신다 (우롱차를 우려서 마시면 편함)

- 요리할때 소금간을 따로 안한다

- 탄수화물은 최소한 먹되 GI지수가 적은걸로 먹는다 (호밀빵,잡곡밥,고구마)

- GI지수가 높은 면류는 위에서 적은것처럼 피하고 면류가 너무 먹고싶으면

   GI지수가 그나마 낮은 스파게티를 집에서 해 먹는다. (물론 소금 간 안한다)

  소스도 만들어서 해먹는데 토마토와 양파를 잔뜩 넣어서 만듬.

- TV를 보거나 동영상을 볼때도 운동하면서 보기 (허벅지운동, 팔뚝운동)

- 수시로 체중계에 올라가기. (하루에 12번도 더 올라간거같다)

- 정제된것들을 피한다. (설탕,밀가루......)

- 요컨대 입맛을 싱겁게 만든다. 짜고 맵고 자극적이고 진한소스 등등...멀리하게 된다.



음....대충 이정도였던거 같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시기. 

우울증을 극복하고 체질개선을 위해서 디톡스한다며 시작했던 거였는데

어느새 운동중독과 다이어트 노이로제에 걸려있었음.

지금은 저거의 반 만이라도 다시 시작했음 좋겠네......

너무 안이하게 막 살고있다 요즘.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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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지만. 고베 롯코산에서 산 오르골.

사진 300여장을 한순간의 실수로 다 날려버린 후. 패닉에 빠진 나늘 위로해주려고 간 곳에서 삼.

관광지에서 산 기념품이니 당연히 비쌌다.

그래도 5천엔까지는 안했으니...거지신분임에도 마지막이니까 샀다. (출국 이틀전이었으므로 ㅋㅋ)

ju te veux가 있었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하나 남아있었음.

(후지미에서 케이랑 유우키랑 로마에서 깨 볶을때 BGM이 이 곡이고.

 코르다2에서 키라 이사장 테마곡이 이 곡이다 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덕의 습성)


이렇게 기념품이라도 있으니 괜찮네. 가끔 추억할 수도 있고....

롯코산은 관광지가 많아서 몇일간 두고두고 둘러보기 좋은 곳 같았다.

난 딱 하루밖에 안 가봤지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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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검출됐다고 리콜조치 당한 아이스크림.

근대 그냥 사옴.

투게더는 양이 너무 많고 금방 질릴거 같아서...

이건 바닐라피칸인데 견과가 좀 오래된거같다. 맛이....음...ㄱ-

불안하지만 걍 먹는다.


올 봄에 일본 동네 로손에서 산 ㅋㅋ 컵에 담아 먹었다.

이걸 챙겨온다고 정말 힘들었지....무사히 깨지지 않고 와서 정말 다행이다.

컵 깨먹지 말고 오래오래 써야지.

몇 안되는 일본의 추억의 전리품.



(고베랑 교토에서 찎은 사진 다 날아간건 지금도 배아프다)

이나리신사를 열심히 등산하며 찍은 사진들.....으허허헝 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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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실패한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다는데.


난 느낌이 안나는게 아니라.

매우 기분이 더러워서 심장박동수가 요동을 치고 손이 파르르르 떨리고

너무 화가나는대 티는 못내니 속이 터질것 같았다.

몇날 몇일 화가나서 자꾸 생각나고 잠도 안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수 접고 나갔어야했나?

그렇게 비참하게?

나는 그렇게 하찮은 존재인가?

자존심 다 버리고 화나지만 꾹 참고 굽신굽신 한번만 만나줍쇼...



안해.



드라마처럼 멋지고 오그라드는건 안 바란다.

나도 여배우처럼 예쁘진 않으니까.

하지만 기본예절은 갖춰야 하잖아.....

인사도 하는 둥 마는둥 상대방 이름 철자도 틀리는건 정말 아니야.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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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날 일이 없다보니 네일도 잘 안하는데

너무 맨손이니 손이 심심해서 해봤다.

어제 산 글리터 잔뜩 들어있는걸로....

역시 난 검은색이 제일 안정이 된다. 뭔가 안정감이 생겨....

탑코트도 안바르고 큐티클정리도 안함.

원래 큐티클 정리는 잘 안하지....그냥 둬도 깔끔해보이니까 <- 막 이래.

자기전에 탑코트 발라야징~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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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하다가 본 글 보고 욱해서 그냥 혼자 주절주절 쓰는거니까...

태클은 사양하는걸로~



[솔로는 다 이유가 있는거더라고요....]

라는 말에 왠지 비꼬임과 멸시의 뉘앙스가 풍겨서 억울해서 갈겨본다.

밤 낮이 바뀌어서 지금 내가 배가 아파서,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니

그동안의 소일거리로라도 이렇게 울분을 풀어야지.

풀대가 여기밖에 없네....남에게 하소연해서 답 나오는 이야기도 아니니까.


그래. 사람 사귀는거 무서워하는것도 병이라면 병이지.

근대 그 병을 준 것도 사람이라는거.



난 어릴때 굉장히 까부는 애였다.

초등학생(당시엔 국민학생)때까지만해도 아는거 있음 저요저요 손들면서 아는 척하고

남들에게 지는거 싫어하고

특히나 지식이나 공부로 남자애들에게 지는거 싫어했다.

그런 욕심많은 깍쟁이같은 아이였다.

실재로도 그런 착각속에 살았었지 내가.




그런대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시니컬한 선생님들이 워낙 많은 곳이어서 그런지 조금 물든것 같기도하고....

내가 상상의 나래를 펴가며 글을 썼는데

그걸 고지곧대로 해석해서는 반 아이들에게 모멸감을 준 담임선생님이나...

(물론 익명은 보장해됐지만. 그렇다고 내 자존감이 멀쩡했단건 아니다)

상상의 나래 혹은 창의성을 발휘해서 쓴 글에 또 똥을 던진 국어선생이나....

그분들 덕분에 어른들의 한계를 알았고 속물성을 알았고 어른이 싫어졌다.



고등학교에 올라갔더니

그림연습하던 연습장이 누군가와 바뀌어서 하마터면 창피한 연성물을 들킬 뻔 했는데

(그림의 내용이 이상한게 아니라. 내 그림실력이 형편없어서다.)

급하게 낚아챈 연습장에 상대방이 속이 많이 상했는지

그 뒤로 내 욕을 동네방네 하고 다니더라.

난 그렇게 은따라는걸 경험했지. 없는 소리까지 만들어서 내 욕이 퍼지는데

이건 참......



그리고 재수도 했는데.

이런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주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아무튼, 재수학원에 가니 중,고딩 6년간 모르고 지냈던 남자애들과 한반에 섞여서 들어가게됐네.

친하게 지내보려고 뒷자리에서 얘기하는 애들 틈에 꼈더니.

멸시와 모멸의 눈빛......



그랬다.

못난 재수생들도 이쁜것들하고만 상종하더라.

난 그때 확실히 느꼈다.

못생기면 어디가서 취급도 못해주는구나.



입시 준비하면서 그림그리면서 선생님에게 받은 상처도 참 많았는데

재수학원에서 받은 상처도 인생에 살면서 무시 못하는 무게였던것 같다.

아직까지도 생생하니까.



결코 남에게 자랑스럽지 못한 대학엘 갔는데

그때 상담선생님이 그랬다.

남들에게 받은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한것 같다고

난 당시 트라우마의 정의를 잘 몰라서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부정했지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서른을 넘겨보니 

애들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선생이라는 작자들이 얼마나 성의 없었는지

나는 또 얼마나 약해서 그 말에 상처입고 부러지고 피를 흘렸는지 



그 까불까불대던 초딩아이가.....10년도 안되는 세월에 

깍이고 깍여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늘 우울해에 빠져사는 소심한 아이가 되어버리더라.



나는 지금도 사람이 무섭다.

남자건, 여자건 무섭다.

이것도 결함이라고 하면 그래 결함이지.

하지만 무턱대고 사람을 매도하면서 병신 등신 취급하기전에

사람이 그렇게까지 변한대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그리고

팔자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주변에 이성이 정~~말 없는 환경에서 살았는데.

그래서 더더욱 이성이 무서운지도 모르겠다.

동성에 눈을 떠야하나? 하고 가끔은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대 그렇게 생각하기 전에 난 일단 타인이 싫지.



하지만 타인이 싫어도 외로움은 탄다.

지금까지 내 곁에 남아있어주는 지인들과 친구들....

내 벽을 허무는대 적게는 1년 많게는 4~5년의 공을 들여줬다.

난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고 10년이상 만나고있다.

매일 매일 보지 않는게 비결이라면 비결.

어느정도 선을 두고 만나지만 그래도 하하호호 웃으면서 험담하느니 이게 나은것 같기도 하다.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또는 당해서)

스치듯 만나고 인사하고 아는척 하고 이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애인삼고

그런게 보통사는 사람들이라면

난 보통사람이 아닌게지.

그게 그사람들 기준이라면.......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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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코산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데
사진이랑 똑같은거 본 적 있음.......
반가웠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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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 굉장히 우울했고

피크를 찍은건 이틀전이었다.....

정말 심각하게 자살충동을 느끼면서 하루종일 어떻게 죽어야하나 그 생각만 했는데

이틀 후 생리 시작.............

조금 괜찮아짐.



PMS가 정말 심한가보다.

나이 들면서 점점 심해진다.

생리하기 일주일전부터 생리 시작 전 까지가 가장 우울하고 힘들다.


주체를 못함.

멍때리다가 그냥 막 울기도 하고

만사가 다 싫고

말 거는것도 싫고 말도 하기 싫고

모든것에 화가나고 내가 왜 태어나서 버러지같이 살면서 자원을 낭비하는지

회의가 듬.



정말........

이거 좀.........

고치고 싶다.



기본적으로 우울증도 오랫동안 가지고있어서

염세적인데 PMS까지 겹치면 정말 통제불능이다.

일도 못하고 실수도 많이 한다.

자책하면서 살자니 정말 살기 싫어진다.



아......산부인과에 가봐야 할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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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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