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 실패한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다는데.
난 느낌이 안나는게 아니라.
매우 기분이 더러워서 심장박동수가 요동을 치고 손이 파르르르 떨리고
너무 화가나는대 티는 못내니 속이 터질것 같았다.
몇날 몇일 화가나서 자꾸 생각나고 잠도 안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수 접고 나갔어야했나?
그렇게 비참하게?
나는 그렇게 하찮은 존재인가?
자존심 다 버리고 화나지만 꾹 참고 굽신굽신 한번만 만나줍쇼...
안해.
드라마처럼 멋지고 오그라드는건 안 바란다.
나도 여배우처럼 예쁘진 않으니까.
하지만 기본예절은 갖춰야 하잖아.....
인사도 하는 둥 마는둥 상대방 이름 철자도 틀리는건 정말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