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지만. 고베 롯코산에서 산 오르골.

사진 300여장을 한순간의 실수로 다 날려버린 후. 패닉에 빠진 나늘 위로해주려고 간 곳에서 삼.

관광지에서 산 기념품이니 당연히 비쌌다.

그래도 5천엔까지는 안했으니...거지신분임에도 마지막이니까 샀다. (출국 이틀전이었으므로 ㅋㅋ)

ju te veux가 있었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하나 남아있었음.

(후지미에서 케이랑 유우키랑 로마에서 깨 볶을때 BGM이 이 곡이고.

 코르다2에서 키라 이사장 테마곡이 이 곡이다 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덕의 습성)


이렇게 기념품이라도 있으니 괜찮네. 가끔 추억할 수도 있고....

롯코산은 관광지가 많아서 몇일간 두고두고 둘러보기 좋은 곳 같았다.

난 딱 하루밖에 안 가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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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실패한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다는데.


난 느낌이 안나는게 아니라.

매우 기분이 더러워서 심장박동수가 요동을 치고 손이 파르르르 떨리고

너무 화가나는대 티는 못내니 속이 터질것 같았다.

몇날 몇일 화가나서 자꾸 생각나고 잠도 안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수 접고 나갔어야했나?

그렇게 비참하게?

나는 그렇게 하찮은 존재인가?

자존심 다 버리고 화나지만 꾹 참고 굽신굽신 한번만 만나줍쇼...



안해.



드라마처럼 멋지고 오그라드는건 안 바란다.

나도 여배우처럼 예쁘진 않으니까.

하지만 기본예절은 갖춰야 하잖아.....

인사도 하는 둥 마는둥 상대방 이름 철자도 틀리는건 정말 아니야.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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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날 일이 없다보니 네일도 잘 안하는데

너무 맨손이니 손이 심심해서 해봤다.

어제 산 글리터 잔뜩 들어있는걸로....

역시 난 검은색이 제일 안정이 된다. 뭔가 안정감이 생겨....

탑코트도 안바르고 큐티클정리도 안함.

원래 큐티클 정리는 잘 안하지....그냥 둬도 깔끔해보이니까 <- 막 이래.

자기전에 탑코트 발라야징~

Posted by hatsy
:

서핑하다가 본 글 보고 욱해서 그냥 혼자 주절주절 쓰는거니까...

태클은 사양하는걸로~



[솔로는 다 이유가 있는거더라고요....]

라는 말에 왠지 비꼬임과 멸시의 뉘앙스가 풍겨서 억울해서 갈겨본다.

밤 낮이 바뀌어서 지금 내가 배가 아파서,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니

그동안의 소일거리로라도 이렇게 울분을 풀어야지.

풀대가 여기밖에 없네....남에게 하소연해서 답 나오는 이야기도 아니니까.


그래. 사람 사귀는거 무서워하는것도 병이라면 병이지.

근대 그 병을 준 것도 사람이라는거.



난 어릴때 굉장히 까부는 애였다.

초등학생(당시엔 국민학생)때까지만해도 아는거 있음 저요저요 손들면서 아는 척하고

남들에게 지는거 싫어하고

특히나 지식이나 공부로 남자애들에게 지는거 싫어했다.

그런 욕심많은 깍쟁이같은 아이였다.

실재로도 그런 착각속에 살았었지 내가.




그런대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시니컬한 선생님들이 워낙 많은 곳이어서 그런지 조금 물든것 같기도하고....

내가 상상의 나래를 펴가며 글을 썼는데

그걸 고지곧대로 해석해서는 반 아이들에게 모멸감을 준 담임선생님이나...

(물론 익명은 보장해됐지만. 그렇다고 내 자존감이 멀쩡했단건 아니다)

상상의 나래 혹은 창의성을 발휘해서 쓴 글에 또 똥을 던진 국어선생이나....

그분들 덕분에 어른들의 한계를 알았고 속물성을 알았고 어른이 싫어졌다.



고등학교에 올라갔더니

그림연습하던 연습장이 누군가와 바뀌어서 하마터면 창피한 연성물을 들킬 뻔 했는데

(그림의 내용이 이상한게 아니라. 내 그림실력이 형편없어서다.)

급하게 낚아챈 연습장에 상대방이 속이 많이 상했는지

그 뒤로 내 욕을 동네방네 하고 다니더라.

난 그렇게 은따라는걸 경험했지. 없는 소리까지 만들어서 내 욕이 퍼지는데

이건 참......



그리고 재수도 했는데.

이런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주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아무튼, 재수학원에 가니 중,고딩 6년간 모르고 지냈던 남자애들과 한반에 섞여서 들어가게됐네.

친하게 지내보려고 뒷자리에서 얘기하는 애들 틈에 꼈더니.

멸시와 모멸의 눈빛......



그랬다.

못난 재수생들도 이쁜것들하고만 상종하더라.

난 그때 확실히 느꼈다.

못생기면 어디가서 취급도 못해주는구나.



입시 준비하면서 그림그리면서 선생님에게 받은 상처도 참 많았는데

재수학원에서 받은 상처도 인생에 살면서 무시 못하는 무게였던것 같다.

아직까지도 생생하니까.



결코 남에게 자랑스럽지 못한 대학엘 갔는데

그때 상담선생님이 그랬다.

남들에게 받은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한것 같다고

난 당시 트라우마의 정의를 잘 몰라서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부정했지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서른을 넘겨보니 

애들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선생이라는 작자들이 얼마나 성의 없었는지

나는 또 얼마나 약해서 그 말에 상처입고 부러지고 피를 흘렸는지 



그 까불까불대던 초딩아이가.....10년도 안되는 세월에 

깍이고 깍여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늘 우울해에 빠져사는 소심한 아이가 되어버리더라.



나는 지금도 사람이 무섭다.

남자건, 여자건 무섭다.

이것도 결함이라고 하면 그래 결함이지.

하지만 무턱대고 사람을 매도하면서 병신 등신 취급하기전에

사람이 그렇게까지 변한대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그리고

팔자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주변에 이성이 정~~말 없는 환경에서 살았는데.

그래서 더더욱 이성이 무서운지도 모르겠다.

동성에 눈을 떠야하나? 하고 가끔은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대 그렇게 생각하기 전에 난 일단 타인이 싫지.



하지만 타인이 싫어도 외로움은 탄다.

지금까지 내 곁에 남아있어주는 지인들과 친구들....

내 벽을 허무는대 적게는 1년 많게는 4~5년의 공을 들여줬다.

난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고 10년이상 만나고있다.

매일 매일 보지 않는게 비결이라면 비결.

어느정도 선을 두고 만나지만 그래도 하하호호 웃으면서 험담하느니 이게 나은것 같기도 하다.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또는 당해서)

스치듯 만나고 인사하고 아는척 하고 이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애인삼고

그런게 보통사는 사람들이라면

난 보통사람이 아닌게지.

그게 그사람들 기준이라면.......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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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코산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데
사진이랑 똑같은거 본 적 있음.......
반가웠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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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 굉장히 우울했고

피크를 찍은건 이틀전이었다.....

정말 심각하게 자살충동을 느끼면서 하루종일 어떻게 죽어야하나 그 생각만 했는데

이틀 후 생리 시작.............

조금 괜찮아짐.



PMS가 정말 심한가보다.

나이 들면서 점점 심해진다.

생리하기 일주일전부터 생리 시작 전 까지가 가장 우울하고 힘들다.


주체를 못함.

멍때리다가 그냥 막 울기도 하고

만사가 다 싫고

말 거는것도 싫고 말도 하기 싫고

모든것에 화가나고 내가 왜 태어나서 버러지같이 살면서 자원을 낭비하는지

회의가 듬.



정말........

이거 좀.........

고치고 싶다.



기본적으로 우울증도 오랫동안 가지고있어서

염세적인데 PMS까지 겹치면 정말 통제불능이다.

일도 못하고 실수도 많이 한다.

자책하면서 살자니 정말 살기 싫어진다.



아......산부인과에 가봐야 할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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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이유로 블로그를 방치해 두었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그나저나 시디리뷰를 올리는게 주 목적이었던 블로그였는데.....

요즘 리뷰 쓸만한 좋은 시디가 가뭄에 콩나듯 불황이라는게 함정.




일단 다시 듣고있는 플래시앤 블러드 시리즈를 잡아볼까 생각중.....

요즘엔 재밌는 ㅎㅁ물이 없네요

간간히 노멀물도 올라올지도??



간만에 블로깅 하려니 적응 안됀다.

트위터 멘션 양을 줄이기 위해서 블로그로 온것이니

잘 활용해야지.




+) 오늘 야마데라상과 다낚아 리에언니의 결혼발표에 카오스한 오전이었다.

   아직도 꿈 같은 이야기............


++) 새롭게 바뀐 티스토리 관리자 설정 보다가 카운터랑 유입경로 키워드 봤는대

꾸준히 방문자가 있다는게 놀라움.......

그리고 키워드도 여전히..........ㅎㅁ이거나 18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 리뷰때문에 그러는거같은데....젭알 ㄱㄱani 이런걸로 검색해서 들어오지 말았음 ㅠㅠ

난 그런거 안본다능 ;ㅁ;ㅁ;ㅁ;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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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모음 하기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의 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본 영화랑 EBS특강이랑 다 본 애니 모아서 외장하드로 넘기고
일단 하드를 좀 비운다음에 정리해봤다.
에고고......내가 그동안 정리를 너무 안했어
D드라이브 꽉 차서 동영상(드라마,예능) 그냥 바탕화면에 놓고 봤더니 버버벅대다가
포토샵이 안 열리는 지경까지 왔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 DVD 사놨으니 정리좀 해야겠다....에고고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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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kane.egloos.com/4555918 

야메떼!!!!!!!!!!! ;ㅁ;
잘 해결되길...이쪽도 지켜봐야겠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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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공부

2011. 3. 30. 00:41
공부랄것도 없다...문제집 사놓고 동영상 강의 신청해놓고
어제부터 듣고있는데.........
영어 기초도 다 까먹어서 지금 어버버버버.....
강사선생님 하는거 못 따라가겠음...개념부터 싸그리 다 까먹음;;;;;
이걸 어쩔;;;;;;;;


요즘들어 왜 내가 일본어를 파는지 회의감이 든다....
영어를 팠다면 지금보단 잘 살고있었을지도 모를텐데...
영어는 왜이렇게 안 될까 ㅠㅠ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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