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10. 8. 25. 00:32
1. 체육관 이틀째.
오늘은 러닝머신 40분을 빠른걸음으로 뛰고(?)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잠깐 아주 잠깐 했습니다.
어제 첫날 스트레칭을 넘 빡세게(....)오랜만에 했더니 온몸이 비명을 지르고있어서....
오늘은 좀 살살.....했습니다.
확실히....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듯.....
우울함은 많이 나아진것 같아요.....
운동하고 집에와서는 고기반찬에 흰쌀밥 따끈하게 지어서 먹고.....
고기 (高氣) 인겁니다......기운이 떨어질때 그 기운을 올려주는건 역시 고기죠.
근육통이 빨리 해결되길....ㅎㅎㅎ



2. 교수님께 이메일.
사실은 연구실로 직접 전화를 드렸는대 운좋게(?)도 전화를 안 받으셔서
대뜸 끊어버리고
장문의 이메일을 쓰고 컴을 껐습니다.
자신이 없다구요.....지금 일본어실력도 한참을 모자란대 무슨 연구냐고...
좀 더 앞으로의 인생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결론을 내고싶은대
난 지금 나이가 너무 많고....지금도 늦은거 같아 이래저래 혼란스럽다고....
이런 메일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고....면목없다는 내용의...블라블라...
써놓고도 너무 창피해서.....보내놓고 다시 확인 안하고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이랬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면이 있지요......
너무 자기를 믿고 날뛰는것보단 과소평가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동양인의 미덕이 아무리 겸손이라지만.....전 그게 좀 지나친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자신이 없네요 지금은......


아무튼, 계획서따위 생각 안하고 일단은 운동하면서 추스리는 중입니다.
아하하하하 아직 원서접수는 10월인걸요...아하하하하 그래그래.....
뭔가 시드가 파바바박 하고 터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이럴때는 코디네이터들이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축복받은 유전자들이여.....
네츄럴도 시드가 터지는 세상......그런 세상이기를.......(뭔소리야)
Posted by hatsy
:
1. 쉬고있습니다.
몸이 많이 안좋은건 뭐 다 아실테고 ㅋㅋㅋㅋ
회사에서 하도 시달림을 받아서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아직도 회복중에 있습니다.
(제가 유난스러운건지, 회사운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자겠죠?)
스트레스로 위장이 제일 안좋고...근력이 심하게 떨어져서 무기력증에 우울증도 있고....
내일부터 헬스장 등록하려고 합니다.



2. 우울함을 날려버리려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가서 생지옥(?)을 경험했습니다....
기본체력이 완전 바닥인 상태에서 가니....먹는것도 힘들고 38도를 웃도는 살인더위에 넉다운.
랄까, 타지에서 아픈데 아무도 옆에 없으니까 괜히 서럽더라구요
속이 역겨워서 토하고싶은데 토할수도 없고....약사러 가니까 의사 처방전 없다면서 안주고....
하아........내취향의 잘생긴 호텔종업원 앞에서 완전 추한 꼴은 다 보이고.....ㅠㅠ (쌩얼이었어!!)
잠깐 여행가서도 그런 기분이었는대.....장기체류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야....이러면서
덜컥 겁도나고 무서워서 우울한 3박4일이었습니다.
집으로가는 비행기가 어찌나 즐겁던지 -_- 예전엔 서운했는데........-_-



3. 그런 기분으로 학교원서를 받아온 후.....
이걸 어째....하면서 그냥 두고 보고만 있습니다.
일본쪽 교수님은 제 메일을 확인도 안하신 듯 (스팸으로 분류된 가능성 높음)
다음주 중으로 한국학교의 예전 교수님을 찾아뵈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푸념&상담을 들어보려 합니다만.
계획서를 다시 써야 하는 이 시점에서 한 줄도 못 쓰고 있다는건..............하하하하하하
저 스스로는 이미 결론이 나 있는것 같습니다.......후우....
난 정말 대책없이 어리광쟁이예요.......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그냥 천성이 니트인가?!



4.그런고로 먼저 다녀오신분들....혹은 지금 넘어가 계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에게 파와~와 용기와 자신감을 주세요!!!!!!!!!!
Posted by hatsy
:
이번에 가서 사 온 것

시디는 달랑 3장.
만화책 3권
소설책 10권
금색의 코르다3 (사진에는 없음)





츠키무라상 예전책들...한국에선 절판이라 구하기 어려운건대 만다라케 이케부쿠로점에서
운좋게 발견해서 가져왔다.


츠키무라상 신간 CHERRY는 아니메이트에서 가서 샀고...[내가 한번 죽었던 날]은 호나미 유키네 그림에 꽂혀서 샀는대....스토리도 내 맘에 든다....단순하면서 잔잔한게 마음에 듬.


[잠자는 토끼]는 이번에 카키오로시 하나가 추가되서 신장판으로!!! 아아 언제 읽지?!!





이번에는 덕질쇼핑 참 소박하게 했따능....(공연보느라 시간도 없었고 환율도 그지였기때문에)
Posted by hatsy
:

1. 게이트에서 기다리면서 먹었던 고디바
2만원 넘어가는건 도저히 사고싶지 않았고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그냥 무지 달다고만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걸로 하나 사서 먹어봤다...
헤이즐넛을 밀크초코로 코팅한 것.....평범했다 -_-;
초코는 좀 고급스러운 맛이긴 했다만.....음.....이게 그렇게 유명한 초코인가? 하는 정도
난 싸구려 블랙선더가 더 맛있는 싸구려 입맛;




2. 비행기 기내식
- 후토마키 2조각(?), 하코스시 2조각(?), 나마햄 2장, 방울토마토 1개
후토마키 네타는 신김치 같았고...-_-; 하코스시 네타는 훈제연어였는데
전부 맛이 없었음 ㅠㅠ 생선네타 스시는 그닥 안 좋아해서;;;;;;



3. 도착해서 바로 미네랄워터 2리터, 오렌지주스 1리터, 안닌도후, 오이나리상(ㅋㅋ) 구입

그런데 이걸 바로 못 먹었다 -_-;
레지 아줌마가 젓가락은 챙겨줬으면서 숟가락은 안 챙겨줬던 것 -_-;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었는대.....이미 분질러서 버려버린 후였다 -_-;;
이건 다음날 산 푸딩사면서 받은 숟갈로 겨우 먹었음;;;;;
아...이게 안닌도후 맛이구나....하면서 먹었음....맛있었다. 이게 왜 도후(두부)인지는 미묘;
성분표에 대두가 있긴 하지만.....두부하곤 정말 거리가 멀게 생긴 맛과 향 -_-;




4. 이제부터 호화스러운 이탈리안 코스요리가~~
나카노 선플라자 근처의 이탈리안 식당.


에피타이져.......중간에 먹었어서 이런 사진 -_-;


화이트와인의 산뜻한 풍미와 알덴테로 잘 익혀진 면이 일품이었다.
새우님도 홍합도 전부 좋아하지만.....
속이 너무 안좋아서 언니에게 양보했다.
컨디션 좋을때 왔더라면 미치게 달려들어 허겁허겁 먹었을....맛있었다.


요리이름 까먹었구요;;;
샤프란으로 색을 낸 리조또 위에 각종 해물이 잔뜩!!
아 이것도 맛있었는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왜 이날 컨디션이 지랄맞았나.......
전날 호텔에서 흡연실을 줘서 잠을 제대로 못 잤던게 화근;;;;


가리비와 버섯이 들어간 포타쥬에 바삭하게 구어진 바게트를 발라먹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지만........역시나 많이 못 먹어서 아까워 피눈물이 ㅠㅠㅠ
가리비도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역시 전부 요리 이름은 모름;;;;;;;;
무지 맛있었고 볼륨만점이었다는것만 기억;;;;;;;;
저기에 요리하나가 더 나오고...커피 후식도 있었는대
시간이 없어서 요것만 먹고 나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인당 4천엔짜리 코스였음.
진짜 맛있었다!!! 몸상태 좋을때 다시 가보고 싶은..........
안내해주시고 사주신 일행분께 감사드려요~

5. 저녁은 이자카야

제대로 못 먹어서 일단 오챠즈케를 시켰다.
매실을 시켰더니 생각한 그 맛이 아니어서.....M언니의 명란이랑 바꿔 먹었다.
미안해 언니~~

무 샐러드, 야키토리, 매운우동 (그런대 안 매워), 에다마메...


야키토리 모음.....맛있었다!!!!!!!!!

처음 만난 분과도 진솔한 어른의 대화를 하였다;;;; 이런 뻔뻔한 나;;;;


6. 이치란 신주쿠점

예전보다 어째 양이 줄은듯..........
어쩐지 면 추가에 돈을 더 받더라니..........
그런대 그냥 보통으로 시키니까 나한테 딱 맞는 양이었다.
국물까지 다 마셔서 완식!!
더 맵게 해도 될걸 그랬다.

주문표

타레를 2배로 주문할껄.......좀 더 매콤해도 좋았을뻔 했다.



7. 문제의 애증의 영양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고있는 니노의 사진이 원망스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마지막날 잠을 설쳐서 아침에 다시 자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잠깨려고 마신

효과 좋았다 -_-;




9. 일본가면 제일 먼저 마시고싶었던게 이거.
예전엔 500ml도 팔았었는데 안 팔리나봐 ㅋㅋ 쪼끄만거밖에 안팔아 ㅋㅋ
가격은 105엔이었나 110엔이었나....
이걸로 또 판명된 나의 입맛 = 싸구려 입맛




10. 이케부쿠로 토부에서의
바나나 4개, 후르츠 믹스 파르페(파인애플,키위,거봉4알)



먹은게 이게 다야;;;;;;;;;;
어쩜 이렇게 못 먹었을까;;;;;;;;;;;
텡야에도 못 가고, 모스버거도 못 가고.....코코이치에서 낫토카레도 못 먹고
소바도 못 먹고....신주쿠역에서 에키벤 살려고 했으나.....속이 지랄맞아서 울면서 외면;;
스위츠에 환장하는 애가 일본까지 가서 케잌 한 조각도 안 먹고 오다니;;;;;;;;
그래도 돈코츠라멘은 먹었으니 그걸로 된건가......



아무튼 빈곤하고 불쌍한 먹거리 일기 -_-;

Posted by hatsy
:
13일.
- 전날 짐을 꾸리고 확인했는대도 시간이 많이 걸렸음. 1시 넘어서 잠 듬
- 아침 10시 40분 비행기라 5시에 일어나 6시에 집에서 나감 (수면시간 4시간)
- 3년만의 인천공항은 또 바뀌어 있었다 -_- 게이트까지 가는대 모노레일(?) 타고 또 이동함;
- 기내식은 지금껏 먹어본 것 중에 가장 최악이었음.
 (보통 한일노선같이 짧은 여행은 간단한 샌드위치가 나오는대.....
  아...어이없었던 초밥도 아닌 요상한 메뉴가....ㅠㅠ)
- 비행기 안에서 맥박을 재어보니 120을 넘어가고 있었다.
- 호텔가는 통로에서 엘리베이터를 못 찾아서 캐리어 들고 이동....웰컴 투 근육통월드
- 체크인 내가 담배피게 생겼나....흡연실을 받음.
- 체크아웃은 언제냐고 묻자 할머니가 그런건 신경 쓰지말라고만 말함. 아놔 시간을 알려달라고!
  몇번을 물어도 헛소리하는 할머니가 귀찮아서 그냥 체크인.
- 이게 흡연실인줄은 모르고(내가 예민한거겠지)....그냥 잤는대....새벽에 코막히고 땀에 쩔어서 깸.
- 수면시간 3시간


14일.
- 파스로 온몸을 도배함
- 게게게의 아내 본방사수...오오 무카이오사무...오오!!!
- 아침에 흡연실줬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뻔뻔한 대답이 돌아옴
- 난 분명 금연실을 예약했을텐데 바꿔달라고 함.
- 방을 바꾸는대 지금 당장 안되고 내가 외출하면 지네들이 짐 옮겨다 놓겠다고 함
- 방 바꾸려고 짐 다시 꾸리고 외출준비하느라 팔려고 가저간 게임타이틀 놓고 나옴;
- 호텔조식 반정도 남김 (괜히 빵 시켰다며 <-)
- 하루종일 맥박이 빨리 뜀. 숨쉬는것도 힘들었음.
- 맛있는 이탈리안 풀 코스를 먹었는대.....아아...피눈물이 다 났다....맛있는데 못 먹겠어 ㅠㅠ
  몸상태가 안좋아 음식이 넘어가질 않았다.....
  그래도, 호타테 들어간 포타쥬는 아주 맛있었다!!! 스파게티도 일품이었다!!! ㅠㅠ
  같이 간 분들께 미안하고 죄송했다.
- 만다라케에서 코르다3 구매!! 으히으히!!!
- 오마에라 낮 공연은 화장실생각에 보는둥 마는둥.....
- 원래 뭘 먹으면 30분후에 화장실을 가는 타입이라 공연전에는 뭘 안 먹고 안 마시는대
  식욕이 없어 아이스티를 마셨던게 화근....
- 방광이 터질걸 예상하고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최근 방광염을 앓았던게 역시나 후폭풍이 심했다.
- 오후 공연은 좀 여유있는 컨디션으로 봤다.
- 이케부쿠로 이자카야에서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들었다. 감사감사.


15일.
- 효과좋다던 피로회복제를 추천받아 아침에 마심
- 역시나 효과가 좀 있는 듯.....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날이었다.
- 로미네 공연이 2시 시작이라 그 전에 미리 오토메로드를 탐색.
- 초행길이라 12시 반쯤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해 1시반에 도착 정리권 받음
- 64번 받았는대 자유석이라서 맨 앞에 앉았다 ㅋㅋㅋ
- 그러나 곧 맨 앞자리를 후회하게 된다..........
- 로미네는 공연이 끝나자 탈진직전상태까지 가서 혼자서는 못 서계실 정도였음.
- 로미네 이쁘다 섹시하다 멋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오 누나!!! ㅠㅠㅠㅠㅠ
- 배고파서 신주쿠이치란에가서 라멘 먹었다. 완식할정도로 이날은 컨디셔이 좋았다.
- 기노쿠니야 패스하고 바로 이케부쿠로....시디는 3장만 사고 주로 ㅎㅁ소설을 엄선해서 구입.
- 첫날부터 잇몸에서 피가 나서....그 문제의 피로회복제를 한병 마시고 잠
- 속이 쓰리고 속이 매스꺼워서 잠을 설침...2시 넘어서 겨우 잠.


16일.
- 속이 여전히 안 좋음 어제의 컨디션은 정말 반짝 컨디션이었다.
- 속이 안 좋아도 게게게의 아내 본방사수....무카이 오사무 대사 와방 많았다!
- 메자마시에서 카라나옴....게키단 히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 타입의 약간 오레사마풍의 종업원이 조식을 서빙해줬는대
  반의 반의 반도 못 먹고 버림...진짜 미안했음.
- 난 아프다는것을 어필하려고 약국의 위치를 물었다.
- 오레사마 종업원은 나에게 반말을 써가며 위치를 정말 대충대충 알려줬다.
- 땡볕에 15분정도 걸어서 마츠모토까지 갔는대....의사 처방전이 없으면 내줄수 없다면서 약을 안 줌
- 아니 일본엔 까스활명수같은 약도 안 판단 말인가?!! 아놔
- 한국에 전화해서 지금 먹고있는 약으로도 괜찮은건지 물어 봄
- 한국에서 챙겨간 약 먹고 학교에 전화함. 12~1시는 점심시간이라고 함
- 땡볕에 기어기어서 학교 도착. 젠장 12시 30분이다 ㅠㅠ
- 길고긴 30분이 지나고 창구가 열리고....원서 2부를 받아오니까 2명분인줄 알고 블라블라 설명해 줌
- 나는 됐고, 내가 메일보낸 교수님이 답장을 안해주셔서 걱정이라고 하자
- 그건 우리도 어쩔수 없삼, 니가 알아서 하삼. 이라는 답이 돌아와서
알았다고 다시 호텔로.......
-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서 이케부쿠로 세부지하에서 바나나4개랑 후르츠믹스 하나 삼.
- 2시반에 호텔도착 체크아웃 안했다고 프론트 아저씨 약간 정색.
- 첫날 할머니 얘기를 하려고 해으나 말섞기도 귀찮고 힘들어서 "스이마셍" 체크아웃
- 3시에 출발 5시에 나리타 도착
-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됨, 그런대 승객들도 지각해서 1시간 45분 늦음
- 저녁 12시에 인천도착
- 짐이 안나와.....20분넘게 기다려 짐을 찾음....
- 그런대 공항버스가 전부 끊김.....5분전에 막차 떠났다고 함
- 서울역가는 막차를 겨우 잡아 서울역에서 택시합승하고 할증붙여 겨우 집에 옴
- 집에오니 2시......
- 정리하고 샤워하고 새벽 3시에 잠듬.








감상)
이번여행은 여행이라기보다 [시타미]와 [공연관람]이 주 목적이었으나
정말로 [시타미]와 [공연관람]만 하고 온 꼴이되버렸다.
게다가 몸상태와 체력이 전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여정이어서
굉장히 힘들고 괴로웠다.
일단 먹는것 자체가 힘들었다. 하루종일 2끼 먹는것도 겨우겨우.....
단거+쇼핑에 환장하는 내가.....세이부와 마루이를 앞에두고 그냥 지나쳤다.
출발전부터 날씨가 안좋다고해서 선글라스 안 들고갔더니 햇살이 쨍쨍!
대신 한국은 하루종일 비가 왔다고 한다...
난 정말로 하레온나 인가보다;;;;;;;
여행갈때 쓰려고 산 선글라스인데....써보지도 못하고 진짜 분하고 억울했다
내가 등신이지뭐.......기상청 바보!!!!!!!비 온다며!!!!!!!!!!




나머진 다음에..........
일단 별로 좋은 느낌이 안 남아서.........많이 쓰고 싶지 않다.
Posted by hatsy
:

2010. 8. 9. 13:11
퇴사 18일째
아직도 영 기분이 좋지 않다.
파견회사 직원과 시덥잖은 말다툼이후 기분이 정말 안좋다.
내가 초조해서 괜히 전화걸었나부다....
그래
내가 잘못이지....
지금까지 20대 시절은 늘 급여가 밀리고,급여가 안나오고,돈을 다 못받고, 카드사기당하고....
그랬다.
난 많이 속아왔고 속앓이도 많이 했고
세상 더럽다는걸 가슴으로 일찍 체험했다.
그래서 아무도 못 믿고
가진거없고 자존심도 없지만 남들 앞에서 굳이 쎈척 하면서 자기방어에 힘 쓴다.
그 결과가
이 끝없는 자괴감과 우울감이다.


내가 돈에 너무 연연한다고 하는대
어쩔 수없다.


살아가러면 돈은 필수니까.....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하려는 일엔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
타지에서 혼자 살면서 돈이 얼마나 깨질지 상상도 안된다
몸은 또 얼마나 어떻게 아플것이며
혼자서 그걸 다 끌어안고 추스려야 하는대 돈은 필수이다.


그 돈 때문에 싸웠고
나 혼자만 병신되서 지금 이 꼬라지다.



나 왜이렇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걸까......
초조하다..........



지금 기분 같아선 다 때려치고싶다.
포기하면 편하다고 누가 그랬지........
Posted by hatsy
:
걍 특별한건 없음.......
십이지장 부었고....
위 좀 부었고.....
식도 좀 부었고.......
위벽이 시뻘개서 울 엄마는 좀 놀랐단다....
정장적인 위내시경 사진을보니까 핑크색이네?
내 사진은.....시뻘개;;;;;;;;
현상이 잘못된건 아니겠지?!?
전체적으로 위벽이 핏발서서 충혈된듯한........


위염초기증상이라고 한다.....
(오랜만이군 위염아.....10년만이냐?!)



다행히 별거 없어서 눈누난나~ 하면서 집에왔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도 했다고하니 결과는 1주일후 내원해서 들어야 함.



그런대 받아온 약에....
신경안정제 + 우울증약이;;;;;;;;
선생님, 나 신경성인거 알고 이런건가;;;;;;;
Posted by hatsy
:
내일은 위장 내시경입니다.
처음이라서 해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수면내시경을 하라고 하더군요
대신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거의 3배)
들어놓은 보험을 보니까 여성질환,암,종신보험이라서
이것도 적용이 안되고.....
그냥 쌩돈 날려가며 검사 받을 것 같네요
별거 없기를 바라며.... (돈 없다고 진짜 ㅠㅠㅠㅠㅠㅠ)



하는김에 산부인과 검진도 받아볼까....생각하고있습니다.
소변검사 결과도 넘 안좋아서 의사가 방광염약을 주고있긴 한대
여자신체특성상 꼭 방광쪽이라는 보장도 없고....
의사랑 상담하면서 산부인과 검사도 한번 받아볼까요? 하고 물어봤더니
지금은 문제없어보이지만 한번쯤 검사 받는것도 나쁘지 않다고해서
내년이면 나도 나이 앞자리가 바뀌는데....
한번도 산부인과가서 검진 안 받아봤다느건 좀 불안하기도해서
다다음달쯤.....가봐야겠다는 생각을...........ㅜㅜㅜㅜㅜㅜㅜ


아 무서워............
Posted by hatsy
:
BGM - MC몽의 죽을만큼 아파서
미용실에서 염색하다가 우연히 PV봤는대 노래가 넘 좋더라구용~
가요에 꽂힌게 참 오랜만이야.....(아이돌 후크송 말고 ㄱ-)



고등학교 입시미술했을때 미술선생님이 홍대에 카페를 개업하셨단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도 당시 잠깐 가르쳐주셨던 다른 선생님에게서 들었는대. 그 선생님도 거의2년만에 우연히 연락이 된 상태라서....좀 미안했다. 지방에서 결혼하셔서 결혼식도 못가고...좀 죄송하다.
아무튼, 검색해보니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입소문이 아직 덜 탔는지 가게가 한가한 모양이다.
찾아뵙고 근황도 듣고싶고 나도 어찌 살고있다고 전하고싶은대
난 곧 있으면 무직..................(먼눈) - 계약 만료. 드러워서 재계약 이쪽에서 거절했음.
하다못해 좋은 소식 하나라도 들고가야 한 때 제자였던 자의 도리가 아닐까.....
라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는 그냥 백수일때 가면 가오가 안 살잖아.....
그런대 그 좋은 소식은.....아마도 12월쯤 되야 들릴것 같고 그때까지 못 기다리겠다 ㅠㅠ
선생님 카페는 커피가격도 3천원대에 케잌도 3천원대!!! 너무 착한 가격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신선한 커피를 바로 로스팅해서 내려주는 핸드드립 전문점!!!!
카페인 중독자인 나는 소식이고 나발이고 커피 마셔보러 당장이라도 달려가고싶다.
하아.....
9월쯤 트렌치코트에 선글라스 쓰고 몰래 갔다올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이런 고민 하고 있다 -_-;



지금 하고있는 고민은 정말 이거다........
이 생각을 휴가기간 내내 (그러니까 요 일주일 내내) 하고있었다;;;;;;;;;
난 참 소심한 A형이야............(혈액형 성격따위 안 믿지만)
너무나도 소심하고 치밀한 이 성격이 참 나도 피곤하다 ㅠㅠ
그러니 일을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스트레스를 못 견디고 여기저기 아프지......
Posted by hatsy
:

휴가 5일째라니!!!!!!!! 벌써?!!

나 [철서의우리] 아직 반도 못읽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필이면 파본된 책이와서 중간에 바꿔버려서 하루 깎아먹음)
지애오미 시리즈도 아직 반밖에 못 읽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저래 어중한간 독서질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 남은 이틀간 어떻게든 요 책 2권을 다 읽어줘야겠다 ㅠㅠㅠㅠㅠㅠㅠ
아흥!!!!!!!!!!!!!!!!!!!!!!!!!!!!
출근하기 시져잉!!!!!!!!!!!!!



그치만, 통장이 거지라서.......
다시 또 일하러 나가야겠지................../(담배)



출원발표나 빨리 났음 좋겠다....이래저래 기다리는것도 이젠 지쳤다.

Posted by hatsy
:

BLOG main image
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79)
잡상메모 (2)
일상 (4)
소리 (1128)
영상 (707)
출판 (145)
번역 (12)
놀이 (172)
알립니다 (0)
낙서 (0)
비공개 (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