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는 엄청 가늘었고....(남자허리냐 그게! 왠만한 여자허리보다 가늘어!!)
팔뚝은 저랑 비슷했지만....단단한 근육뿐이었고...(젠장 부러워...운동해도 근육 안 생김;←)
키는 170cm 치고는 커보였고...(말라서)
무엇보다....
다리가 깁니다.....
다리가 길어서....키가 더 커보입니다.....거기에 말랐으니....미치겠습니다....
막 후광이 비칩니다 ㅠ.ㅠ
허벅지도 가늘어서.....똑바로 서있는대 허벅지 사이가 터엉 빕니다;
바지가 흐느적 거립니다.....ㅠ.ㅠ
제발....살좀 찌워 총각.....엉엉;ㅁ;
얄미워 죽겠어 증말.....
마지막에 장정 두명에게 번쩍 들려서 무대 아래로 막 끌러 내려오는대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발버둥 치다가....
치마속 쫄바지..다 보이고;;;
랄까, 허벅지까지 쫘악 찢어진 롱드레스였으니...
조금만 발버둥쳐도 다리 안쪽이 다 보였습니다만....
면도한건지 안한건지 몰라도...다리털도 없이 매끈한 각선미.....(커헉...)
후쿠쥰 프로필만 쳐다보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처녀.....
일본에 와서 스트레스로 살 찌우고 돌아갔다는 전설이....
이러면 안되지만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M_ 그 결과 | 그 결과 |
하늘이 절 버리시는 군요
전체적으로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역시 홀이 작으니까 멀어도 얼굴도 어느정도 보이고 아늑하고 좋더라구요.
모리카와상과 히야마상의 도시락에 얽힌 이야기라던가.....
모리카와상 오뎅 싸가지고 가서...국물에 책 다 망쳐버린 이야기도
히야마상 어머님 늦잠 자셔서 도시락에 오이를 반으로 갈라서 마요네즈만 뿌려주신 이야기도...
히야마상 어머님이 꽤 미식가이신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첫사랑과 겨울연가 에서 배용준 목소리를 내시는 [하기와라 마사토]상도 출연
랄까, 이분...
제 자리에서 6석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보시고 계셨습니다;;;
전날, 생일잔치하면서 술마시고 밤새셨다고 좀 피곤해 하시더라구요.....
멋있으십니다...역시 배우출신은!! (랄까, 성우보다 카오다시 배우가 본업이지만)
내내 분위기 띠워주신 타카키상....정말 재밌으셨습니다.
이분이 제일 고생하신거 같아요....
마지막 엔딩...
모리카와상이 옵화 뒤에 서서 팔을 잡고 흔들었습니다.
모리카와상에 맞춰서 인형처럼 흐느적거리면서 손을 흔드는 옵화....
이렇게 인사해줬어요.....
바로 뒤에선 모리카와상이 옵화 손목 잡고 마구 흔들어주셨습니다...
순식간에 꼭두각시가 되버린 형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