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케 선행발매 2012.05.03
cast
火村英生・・・神谷浩史
有栖川有栖・・・鈴村健一
田中芳信・・・中井和哉
叶克彦・・・谷山紀章
黒井武明・・・諏訪部順一
二宮隆一郎・・・森田成一
(특전시디에서 범인역으로도 출연)
高津真希子・・・湯屋敦子
船曳警部・・・飯塚昭三
鮫山警部補・・・東地宏樹
森下刑事・・・森久保祥太郎
他
일본에 있으면서 가장 기다렸던 시디.
무료한 일본생활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건 만다라케나 아니메이트에서 바로바로 책과 시디를
살 수 있어서였다.
드문드문 나오는 kikka의 미스테리 시리즈여서 2010년 이후로 아직까지 시리즈 3번째.
발매일 결정되고나서부터 목을 뺴고 기다려
직접 발매당일에 만다라케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벌써 이게 거의 2달전 시디네......감개무량이다.
1달전엔 내가 일본에 있었지.....오늘이 한국에 돌아온지 딱 31일째 되는 날이다.
벌써 1달이.....어허허허허.....
너무 기대를 하고 들은 탓인지 김빠지는 스토리 이긴 했지만.
지금까지의 시디들 중엔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해야할까.
그동안 중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시디를 만들어서 압축하느라 스토리전개가 급작스러워 추리장르 특유의 논리력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대
이번엔 단편이 원작이어서 그런지 매끄러운 느낌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단순하게 흘러가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일지도....
난 히무라를 연기하는 카미야상과 아리스의 스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팬으로선 만족이지만.
지금까지의 시리즈 3편중 긴장감과 몰입도가 가장 떨어진 것 같다.
이야기는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인데 듣고 판단하는 오디오드라마에서
사건의 열쇠가 너무 비쥬얼적이라서인지.....이건 뭐 히무라 아니면 절대로 풀 수없는 힌트네?!
하지만,키양의 미친연기는 높이 평가 한다. 정말 무섭다 -_-;;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아쉬운건 보너스 특전시디인데.
원작소설에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 재버워키가 내가 상상했던만큼의 퀄리티로 나와주질 않았다.
유우히가오카에서 오사카역까지 열심히 밟고 뛰는 아리스를 상상했는데
아리스가.......너무나도..........여유로와........-_-;;;;;
범인역의 모리타상은 힘이 잔뜩 들어가셨고.....아 뭐....그정도는 봐줄만 했다만;
기대했던 재버워키가 기대이하(?)의 퀄리티와 방향성으로 흘러가서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다음편이 나오면 눈에 불을 켜고 살거임.
이 시리즈는 팬으로서 다 컴플릿예정인지라......
원작가의 팬이라서그런지 중박이상은 하는 작품인것 같다.
카미야상의 귀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나는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