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이상반응

발현부위

빈도

이상반응

전신 및 투여부위 상태

매우 흔하게

무력증, 피로

신경계 장애

매우 흔하게

졸음

흔하게

기억상실, 조화운동불능/운동실조, 경련, 어지러움, 두통, 운동과다증, 떨림, 균형 장애, 주의력 장애, 기억 손상

정신계 장애

흔하게

초조, 우울, 감정적 불안정성/기분의 요동, 적개심/공격성, 불면, 신경과민/과민성, 인격장애, 비정상적 사고

위장관 장애

흔하게

복통, 설사, 소화불량, 구역, 구토

대사 및 영양 장애

흔하게

식욕부진, 체중 증가, 토피라메이트와 병용하는 경우 식욕부진의 위험이 높음

귀 및 미로 장애

흔하게

현훈(어지러움)

시각장애

흔하게

복시, 흐린 시력

근골격 및 결합조직 장애

흔하게

근육통

상해, 중독, 및 시술후 합병증

흔하게

상해

감염

흔하게

감염, 비인두염

호흡기계 장애

흔하게

기침

피부 및 피하조직 장애

흔하게

발진, 습진, 가려움증

혈액 및 림프계 장애

흔하게

혈소판감소증

[네이버 지식백과] 케프라정1000mg [Keppra Tab. 1000mg] (의약품 사전, 약학정보원)



항우울제 부작용도 상당한데, 케프라 부작용도 정말 만만치 않다.
나 요새 자주 습진에 가려워서 껍질 벗겨질정도로 긁어대는데.....이것도 부작용 이었나.......
혈소판 감소때문인지 뭔지 예전보다 멍도 자주 든다.
이건 우울증 심할때부터 무기력증이랑 같이 오던 현상이라 별 신경 안썼는데....

아무튼 요즘 다시 힘들어짐........

갑자기 확! 좋아졌다가 다음날 뚜욱! 하고 롤러코스터처럼 떨어졌던게 저번 주였다.
그리고 오늘 다시 또 땅 파고 들어가고있다............

사람들이 날 멍청하다고 생각하니까
자기들이 까먹은걸 내가 까먹은거라고 박박 우김.
난 기억이 안나니까....억울해도 나 아닌거 같으면서도 막 찾음....
결국은 내가 잘못한게 아님. 그런데 사과도 안하고 그냥 지나감. 나 혼자만 열받음.

씨바 조카 크레파스 같아.

내가 억울해서 말투가 이상해지니까
대리년이....[냄새가 나...] 라고 속삭이더라. 냄새가 난다는건 그거다.
내가 멍청해서 까먹었는데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거라고 생각하는 듯.
결론은 내 잘못 아니었지만....에효...........시바 그래 내가 멍청한 년이다. 죽여라 죽여.
우리 본사 공장에도 나같은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도 자격지심이 심해서
조금만 불리한 쪽으로 물어보면 막 화냄 (나보다 더 심하게 오버해서 화 냄)
솔직히 난 그 아저씨 심정이 이해가 감.
근데 사무실 사람 아무도 이해 못함.

그러니까, 내가 이상한 사람인거 맞는거 같다.



소수인쪽이 불리한거지.........
아 진짜 요즘엔 하늘에 있는 울 아빠가 젤로 부럽다.........


아빠가 나도 데려가줬으면..............


Posted by hatsy
: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뛴다.

일하다가 스트레스 받는것 중 하나가

[내가 제일 병신같아서] 인데

또 병신같은 짓 했음.


나한테 몇번을 얘길 했다는데.........난 기억이 안나.
도대체 나한테 언제 제대로 얘길 했다는거지?
일하면서도 여기 회사사람들 지들끼리 주어없이 얘기해서 나 맨날 못 알아듣고
뒷북치거나 혼자 일 못하는 병신되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도 또 그랬다.


언제 명세표의 무슨 아이템이 이러저러해서 불량처리라고
꼭 찝어서 말을 안해주니 
지들끼리 불량났다고 동영상이랑 사진보면서 난리쳐도....
난 그게 언제 명세표인지, 불량이면 명세표 발행을 하지 말던가, 마이너스를 쳐주던가....
아무 제스쳐도 없이

[제가 몇번이나 말했잖아요. 아까도 말했잖아요.]


눈 똥그랗게 뜨고 어이없이 쳐다본다. 나만 병신됐음.


시발... 사장 딸이라서 따지지도 못하고.
나 아까 전화 통화 하고있는데 중간에 얘기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듣냐.
내가 그래서 전화 끊고 물어봤다. 아까 그거 뭐였냐고.
그러니까 또 아무것도 아니라매??


시발년.........


아 손떨려......심장 벌렁거려....숨쉬기 힘들어..........


디아제팜 반알 먹었는데 별 효과는 모르겠다...........
사무실 다 불태우고 뿌셔버리고 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화가 나는건, 날 비난하는 사람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이 몇번씩이나 나에게 얘기를 했다는데
난 기억이 안나고 인지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제일 병신같다는게
약먹은지 2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머리는 안 돌아가고.....
간질치료 시작한지 꼭 1년 째다...........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다.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눈물날것 같다. 참아야지..........


그럴때마다 의사는 전부 내탓으로 돌리지 말라는데
내탓이 아니라고해도.....회사가 자선사업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일하는데 사람들에게 걸리적거리는 존재라면 필요없는게 맞는거다.
다른 직원들(같은 사무실에 없는 직원들) 일 못한다고 뒷담화 엄청 해대는데....
속으로 내 욕은 또 얼마나 해댈까.........


내 탓아니지......
내가 주어 목적어 제대로 말해줘야 알아먹고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는건 내 개성이라고 쳐도
상대방이 그런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거 아닌가?


다 싫다.........

Posted by hatsy
:

마술효과?

2017. 6. 26. 11:03

저번주 병원가서 다시 불안증이 시작됐다고 증상을 얘기했더니 의사 왈

"요즘 사는게 좀 괜찮은가보네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겉으로 봤을때 진짜 평온하지.......너무 평온해서 이상할정도라고...
난 한번도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거등..................

그래서 불안하다고 이상하다고 기분이......

너무 행복해서 불안해~ 뭐 이런거랑 비슷함.


이게 마술효과? 뭐 그렇다고 하는데 (내가 잘못 기억하는거 일 수도)
맨날 불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평온한 일상을 겪게되면 뇌가 혼란스러워 하는거라고
생소한 경험이라 뇌가 막 익숙하지 않아서 불안함이 안좋은걸 알면서도 불안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거란다.........-_-;;;;

이 뭐 병 그지같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불안증 약은 따로 받아서 왔는데.....
자주 먹을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주말에 맨날 처 잔다곸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잔다고 했더니 혼남;
운동도 좀 하라고......진짜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억지로라도 좀 해야겠음. 스트레칭, 골반교정운동 스쿼트 라도 좀 해야겠다.
작년에 헐렁했던 바지가 꽉 조여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

다시 복용

2017. 6. 19. 23:17


환인클로나제팜정0.5mg
명인디아제팜정2mg

불안,안정제
자기전에

Posted by hatsy
:

주말에 할매와 작은할매 둘이서 쑥덕거리면서 울 엄마 욕을 했나보다....
부활절이라서 삼촌이랑 작은할매랑 시골에 내려간 모양....


작은할매가 갑자기 전화해서 울 엄마에게 G랄G랄했다.

"아빠 돌아가실때 수의를 안 입고 집에서 입던 와이셔츠에 바지 입혀보내서"
속상하다며.....빨리 시어머니에게 전화넣어서 사과하고 해명을 하라고

작은할매가 엄마에게 잔소리함.


뭐??



아니 울 아빠 입관할때 겁나 좋은 수의 입혀서 보내드렸는데??
아빠 얼굴에 스킨로션 발라서 내가 볼에 뽀뽀도 해줬는데?!!!



이게 무슨 개소리지?????????????


미친할매가 노망이 났나???
발인할때 유리창 너머로 봐서 기억이 조작됐니???? 뭐야???



솔까, 할매때문에 쌔빠지게 일하고 스트레스받아서 돌아가신거나 마찬가지인
울 아빠인데.........


왜 또, 울 엄마한테 지랄이야?????? 아들 잡아먹은걸로도 성이 안 차니?? 
그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로? 돌아가신지 1년도 넘은 이제와서?????????



아니 어떤 미친사람이 자기 사랑하는 남편 수의를 안 입혀 보내냐고!!!!
씨발년아 머리속에 뇌 대신 우동사리가 들어있나.........
생각이란게 아예 없는 년인건 알았는데........씨파..............



울 엄마
어제 새벽에 한 숨도 못 주무셨고.........

오늘 아침에 나한테서 왠일로....정말로 왠일로.....
내가 먹다 남긴 (요샌 안 먹는) 공황장애 약이랑 신경안정제(불면증약) 받아 감;;;;


시발 뭐 그딴 년이 다 있어.........


죽으란 년은 안 죽고 , 울 아빠만 불쌍하다.......
아니지 남겨진 엄마가 불쌍한건가.........


하아..........
진짜 내 몸속에 저 년 DNA가 들어있는것도 짜증나는데...
이러니 난 종족보존 하기 싫어....저런 또라이같은 년이 갑툭튀해서 모든사람들에게
민폐끼칠까봐 무섭다....


시발 존나 짜증나네.....
욕을 안하고 우아하게 살고싶어도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성질만 점점 더러워지고......내 블로그는 욕으로 도배가 된다........

Posted by hatsy
:

피부과랑 비뇨기과 실비보험 청구했는데. 아무래도 돈 안나올지도 모른다는
전화를 엄마가 받음 (고모가 설계사)

아니.....난로에 데여서 피부과연고 받은거랑 내가 정신과에서 안정제 타먹는거랑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어서 꼬투리를 잡아서 안준다는건지 진짜 이해 안 감.
비뇨기과도....그냥 방광염인데.....정신과 다니면 무조건 안돼?

무슨 이런 그지같은게 다 있어?


조현병 걸려서 사람죽이면 심신미약으로 감형해주고.....
정상적으로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면서 정신과가서 약 타 먹으면 오히려 더 불리한 세상.
정말 엿 같네......


원래 정신과이력 들먹이면서 보험비 지급 안하는거....
불법이다. 신고할 수도 있다.
근데 씨발 진짜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빡치네......


고모네 딸내미도 우울증으로 몇년간 치료중인데...
자기 딸은 귀하고 내 상태는 가벼워보이나보지? (이 고모 나 실제로 본적.....7년전인가 8년전인가...그때 딱 한번이다)
씨발 진짜 엿 같아.........


짜증나서 약 끊어보기로 했다.
일단 선생님한테 말하고 우울증약이랑 안정제약 따로따로 받아서
안정제는 5일간 안 먹다가 어제 도저히 잠이 안와서 (오늘 엄마 비오는데 고속버스타고 멀리 간다니까 불안해서 더 못 잤는지도....)
새벽에 약 먹고 1분만에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항우울제는 역시 안 먹으니까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식은땀 나고 머리아프고
난리도 아니어서 반쪽씪 쪼개서 먹고.....비상용으로 한포씩 들고 다닌다.
세로토닌 흡수 억제제는 약을 갑자기 끊으면 금단증상이 오는데....
내 경우엔 감기몸살처럼 두통,근육통,관절통,식은땀, 소화불량으로 온다.


아무튼 끊어볼란다.
치사하고 드러워서 진짜..........


어디 신문고에 민원넣고싶다.
아니 정신병자들 무섭다는 뉴스만 내보내지말고 그 사람들 갱생할 수 있게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안전장치를 잘 만들어야지
이러니 사람들이 참다참다 살인하고,자살하고 그러는거잖아!!!!


아무튼, 요새 약 끊어보려고 G랄발광중임.....
온 몸이 아프다..........


보험심사 통과되고 지급되기까지 1주일 걸리려나? 근데 기대 안함.
정말 뭣 같네....

Posted by hatsy
:

약 하나 뺌

2017. 3. 20. 15:49

내가 너무 졸려서 병원에 지각까지 할 정도니까.........
(아침 9시에 알람소리에 깨서 약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나니 오후 1시;;;;)

드디어 선생님이 약 하나 빼주셨다.
(간질약이랑 역할이 좀 겹치는걸로.....오르필 300mg 뺐다)


부랴부랴 1시반에 병원으로 뛰어가서 마지막 손님으로 나왔다.
정신이 없어서 체크카드,신용카드 다 두고서 지갑만 들고 나갔는데 지갑에 1만원도 없어 ㅠㅠ

결국, 병원비 외상하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비를 외상하다닠ㅋㅋㅋㅋㅋ
(병원 오픈할때부터 다닌 단골손님....이라서 그런가)


일단 지켜봐야지..........
그리고 다음달에 대학병원가는데 케프라도 줄여달라고 말해볼거다.
졸려 죽겠다.......이걸 안 먹으면 발작 또 할까봐 겁나고....먹자니 졸려 죽겠고......


아오 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광염은 그냥 면역력떨어져서 그런듯;;;;;; 생리전이라서 자궁이 커진것도 있고...
다신 그 병원 안 간다. 간호사도 의사도 짜증나.


'방광염을 일으킬만한 일이 있으셨나요?' 라닠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의사의 태도가 너무나도 조심스러워서 웃겼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내과의도 소변검사에서 염증반응나오면 보통
'생리끝난지 얼마됐나요?' '평소 분비물이 많으신가요?' 이런거부터 물어보는데

씨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광염을 일으킬만한 일이 뭐닠ㅋㅋㅋㅋ
비뇨기과 전문의가 되가지고서리.............
내가 뭐 하나 질문했는데....카테터 못 써서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만 함.

카테터를 못 쓰니까 중간소변 받아오는거 모르는게 아니라 어디서부터가 중간소변이냐고!!
소변양이 적을때는 어디부터가 중간소변인지 물어봤더니
중간소변을 왜 받아야하는지만 설명함.....-_-; 뭐임 난독증이야? 어떻게 의사는 된거야?
내가 소변샘플 받으면서도 '아 이거 염증수치 높게 나오겠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높게 나옴.
그리고 왠지 난 문란한 여자가 된 기분을 느끼며 더 쎈 항생제를 처방받았는데
안 먹고 처박아놓고 있다.


크랜베리 추출물이나 열심히 먹을래.


아무튼 그렇다.
비뇨기과체험은 거지같았고......난 주말 내내 머리아파서 아무것도 못했고
성당가서 또 혼자 질질 짜고....(보좌신부님 강론 들으면서 맨날 움)
약을 하나 줄였는데도 졸려 죽겠다.....아놔....

Posted by hatsy
:

내가 사회생활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1. 병원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2. 사는걸 버티려면 덕질이라도 해야하는데 얘도 돈이 필요하다.

요는 돈이다.


난 돈 벌고 모아서 집사고,애인이랑 데이트하고,결혼하고 애기낳고....
그럴려고 회사다니는거 아니다.
그저 사회적 동물로 태어난 이상, 고립될 수는 없기에
우울증은 더더욱 고립되면 될 수록 자살이라는 길 밖에 보이지 않기에
내가 자살하면 가슴아파 할 주변 사람들때문에서라도
그게 너무 미안해서....버티기위해 회사에 다닌다.
폐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
사람을 만나고 부딪히며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것도 다 훈련의 일환이라고....
조금이라도 일반적인 사람처럼 살기위한 나중에 정말로 혼자가 되었을때를 대비한
준비운동같은 거랄까.
거기에서 파생되는 월급이란 보상금은 일부는 노후를 위해 저금하고
나머지는 생활비와 덕질로 쓰인다.

월급? 쥐꼬리도 이런 쥐꼬리가........10년전에 받았던 월급이랑 지금이랑 똑같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만 안 오르고, 난 커리어도 거의 없어서 아직도 초봉임금.
그래도 회사 다닌다....왜?
한달에 병원비 5만원이 드는데(의료보험 받아서)....그거라도 벌어야지!!!

많은거 바라지도 않음.........

물론 돈이 있으면 당장 회사 그만두고 어학공부를 하고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대학원에 가고싶다.
문제는 돈이지.......그놈의 돈.

대학병원에서도 우울증 심해보이는데 어떻게 사회생활 하냐면서
50만원짜리 심리치료를 권했는데.....돈 없어서 포기했다. ㅅㅂ......


벌써 5년전인가... 워킹다녀오고 더 우울증이 심해져서 1년간은 정말 폐인이었고
어떻게든 추스려서 회사면접보려 다니면서 일반인처럼 보이려 엄청 애쓰고
말도 안되는 자소설을 쓰고 면접을 보러다녀 2년만에 재취업을 했다.
20대에 수많은 회사를 스쳐지나왔는데 다 1년을 못 버텼다.
전부 다 월급을 제대로 안주는 회사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유난히 내가 못 버티는것 같아서
이번엔 좀 오래 다녀보자 (나이도 있어서 재취업도 이제 힘들어) 싶었고
취업하고 2달후에 동네에 새로 개업한 정신과로 달려가서 약을 먹기 시작했다.


단순히 스트레스받아서 회사가기 엿같아서 우울해서 회사를 그만둔거보다
여기저기 자주 아프고 회사를 다니면 병원약을 달고 살았다.
위장약, 정형외과 (관절통이 유난히 심해서 무릎에 주사맞으면서 다님)
물리치료에 한의원가서 봉침도 맞고....편두통은 기본이고....
온 몸이 두들겨 맞은것 같은 통증이 매일매일 있었다. 그래서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은 절대 무리.
앉아서 하는 데스크워크도 겨우겨우 하고 이것도 퇴근하고 집에오면 온 몸이 아파서
힘들고......당연히 술도 못 먹는다. 사지가 찢어져 나갈 것 같은 통증.......
우울증은 그런 병이다.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이게 축척되면 만성피로와 성격장애가 된다.
이거 정신과 약 먹고 엄청 좋아졌다. 대신 지금도 졸리고 편두통은 아직도 있지만
이전보단 덜 하다. 역시 돈이다.


정신과는 2년째 치료중인데 상담하는 의사선생님도 우리 회사의 '개같은 년'에 대해서 알 정도로 난 이 년이 매우 짜증난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년이 내가 지금까지 겪어본 개년중에
제일 순하다는겈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개떡같은 회사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는지
얘기해주면 다들 놀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년은 나에게 무슨 자격지심이라도 있는지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비꼬고 (그래 너 아는거 많아 좋겠다 씨바 이런 느낌)
[내가 대기업에를 안 다녀봐서 ] 이 지랄.......야, 나도 대기업 안 다녀봤어.


아무튼 오늘도 아침부터 속을 긁어대는데 빡침이 올라오는데.....
정말 짜증나는데....게다가 약 먹어서 졸리는데....
풀 곳이 마땅치 않아 여기에라도 끄적여본다.
병원가서 의사에게 물어보면 분명 이년도 마음에 병이나 자격지심이 있는거라고 하겠지.
세상에 성인군자도 아니고 마음에 병 없고, 성격장애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그게 내 코드에 맞느냐 안 맞느냐가 중요한건데 이년이 쫌 나랑 안 맞음.


입사 후 딱 2번 만난 사장님도 나보고 [XXX씨가 요즘엔 안 괴롭혀?] 라고 물을 정도다.....
정말 지랄맞은 년......지밖에 모르고 소견도 좁고....인문학적 소양은 더더욱 없다.
저렇게 생각없이 살아야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는건가....

씨발...........사는거 존나 엿 같아서 힘들어 죽겠네.
게다가 왜이렇게 졸려.......약을 먹으면 졸리고, 약을 안 먹으면 죽을것 같고.....
2주 연속 미사도 땡땡이치고 주말에 실신하듯 자는 요즘.
성당에도 가고 고해성사도 보고싶고, 신부님 붙잡고 울고싶다.
신부님에겐 죄송하지만.....그게 신부님 직업이니 참아주시고 제 찡찡이를 받아주세요....

아 씨발 묵주기도 할 기력도 없어...........
틈틈히 기도해야지.........아빠 도와줘...........

Posted by hatsy
:

난 다래끼가 잘 안나는 체질인데......
이번 마법을 준비하면서 뾰루지가 나는데....열도 좀 나고.....좀 상태가 안좋았다.
배란기일때는 아스피린을 먹으면 잘 낫는다니까 의사가 "어 그거 염증약인데..."
하면서 메모를....그래, 난자가 난소에서 뚫고 나올 때 진짜 세포벽에 염증처럼 붓고 터지면서 나오던데.....딱 봐도 아파보임.


역시 이번에는 몸에 염증이 좀 심했나보다. OTL
콧등에 뾰루지가 크게 나더니만....눈물샘에도 염증이.....OTL
눈 가려워 죽겠다....만지면 또 아프고....
그것도 모르고 난 엄하게 눈가에 상처나서 가려운줄 알고 상처약만 발랐네;;;;


약국갔더니 항생제는 안주고 비스무리한 한방약만 8천원 주고 받아옴.
왜 항생제 안주나 검색해보니까 요즘엔 의사처방없으면 항생제 못 사는가보다........ㅠㅠ


안나으면 주말에 안과,정신과 병원 순례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씨 병신같은 몸 같으니라고.....

Posted by hatsy
:

항우울제+항불안제 (늘 먹는거) 2주치 받아왔는데

이틀에 한번꼴로 먹고있다.

어제는 안 먹었음........



졸려 미치겠다......너무너무 졸려.....잠도 엄청 얕게자고 꿈도 많이꾸고

새벽에 전화와서 엄마 통화하는것도 다 들었다.

아니 무슨 새벽2시에 전화를 해.......어차피 전화해도 그때 일 못해주는구만...

새로 온 거래처 아저씨가 정말 비즈니스매너 꽝이다.




아무튼 너무너무 졸림.

당연히 머리도 안 돌아가고 컨디션 안좋음.




그리고, 툭하면 손톱옆에 거스러미가 나서....지 멋대로 염증생기고 난리다.

핸드크림 수시로 발라주는데 -_-;;;

영양제도 종합비타민이랑 칼슘,마그네슘 다 챙겨먹는데도 이런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런가....영양공급이 손끝 발끝까지 제대로 안되는걸까;



키보드 두드릴때마다 아파;;;;;;;;

이게 어디 하나에 염증이 생기고 나아갈 즈음에 다른손가락에 또 염증생기고....

이런 식이라서 정말 짜증남 -_-;;;



항생제 안 먹고 베타딘으로 소독하면서 버티는데.....아 진짜 신경을 긁는 짜증이...



뭘 어떻게 먹어야하는거야;;;;;

운동도 기운없어 못하겠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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