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하나 뺌

2017. 3. 20. 15:49

내가 너무 졸려서 병원에 지각까지 할 정도니까.........
(아침 9시에 알람소리에 깨서 약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나니 오후 1시;;;;)

드디어 선생님이 약 하나 빼주셨다.
(간질약이랑 역할이 좀 겹치는걸로.....오르필 300mg 뺐다)


부랴부랴 1시반에 병원으로 뛰어가서 마지막 손님으로 나왔다.
정신이 없어서 체크카드,신용카드 다 두고서 지갑만 들고 나갔는데 지갑에 1만원도 없어 ㅠㅠ

결국, 병원비 외상하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비를 외상하다닠ㅋㅋㅋㅋㅋ
(병원 오픈할때부터 다닌 단골손님....이라서 그런가)


일단 지켜봐야지..........
그리고 다음달에 대학병원가는데 케프라도 줄여달라고 말해볼거다.
졸려 죽겠다.......이걸 안 먹으면 발작 또 할까봐 겁나고....먹자니 졸려 죽겠고......


아오 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광염은 그냥 면역력떨어져서 그런듯;;;;;; 생리전이라서 자궁이 커진것도 있고...
다신 그 병원 안 간다. 간호사도 의사도 짜증나.


'방광염을 일으킬만한 일이 있으셨나요?' 라닠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의사의 태도가 너무나도 조심스러워서 웃겼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내과의도 소변검사에서 염증반응나오면 보통
'생리끝난지 얼마됐나요?' '평소 분비물이 많으신가요?' 이런거부터 물어보는데

씨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광염을 일으킬만한 일이 뭐닠ㅋㅋㅋㅋ
비뇨기과 전문의가 되가지고서리.............
내가 뭐 하나 질문했는데....카테터 못 써서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만 함.

카테터를 못 쓰니까 중간소변 받아오는거 모르는게 아니라 어디서부터가 중간소변이냐고!!
소변양이 적을때는 어디부터가 중간소변인지 물어봤더니
중간소변을 왜 받아야하는지만 설명함.....-_-; 뭐임 난독증이야? 어떻게 의사는 된거야?
내가 소변샘플 받으면서도 '아 이거 염증수치 높게 나오겠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높게 나옴.
그리고 왠지 난 문란한 여자가 된 기분을 느끼며 더 쎈 항생제를 처방받았는데
안 먹고 처박아놓고 있다.


크랜베리 추출물이나 열심히 먹을래.


아무튼 그렇다.
비뇨기과체험은 거지같았고......난 주말 내내 머리아파서 아무것도 못했고
성당가서 또 혼자 질질 짜고....(보좌신부님 강론 들으면서 맨날 움)
약을 하나 줄였는데도 졸려 죽겠다.....아놔....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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