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거절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과진료 복사 거부하니까 바로 거절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약값 한달에 2만원씩 3~5년 동안 먹어야하는데.....

그냥 국민건강보험 적용되는걸로 만족해야 할듯;




아니 애초에 신경과 신청했는데 정신과 기록을 왜 보자는건지.....

난 심사원에게 제대로 간질환자로 낙인 찍힘ㅋㅋㅋㅋㅋㅋㅋㅋ




이참에 정신과약도 끊어보기로 했다.

우울증 약들 부작용중에 간질발작이 많아서.....

내가 우울증약 부작용으로 발작을 한건지 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원....

(1년넘게 복용했는데 이제와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나??)



게다가 항우울제랑 간질약이랑 잘못 먹으면 발작 더 심해진다고하니까....

대학병원 정신과 교수도 약 쓰는거 참 고민많이 하더만....

관절통은 어쩔 수 없이 평생 안고 가야야하는 것인가........ㅠㅠ



아무튼 제일 큰 적은 스트레스이므로....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


흘러가는대로 그냥 보내고 마음속에 담아두지말고 그러려니....

하면서 사는게 제일이지 싶다.



근데 그게 쉬우면 내가 정신과까지 갔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부님도 나보고 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말고 흘려보내시라는데

으아앙 어려워용!!!!!!!!!



33일 기도 바쳐보라고 숙제 주셨는데............

그게 엄...........저번주 목요일인데.......엄.............

묵주기도를 제대로 각잡고 해본적이.....어........나 초딩때 첫 영성체 받을 때?



가물가물하다;;;

엄마가 책도 사줬는데......복음이야 뭐 매일미사책에 나와있는거 읽으면 되는데

묵주기도 각잡고 하는게 힘들구마잉!



나보고 잘 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는 신부님에게 차마 "아니요..."라고 못하겠긔...

으허허헝........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팔찌묵주 꺼냈는데 줄 끊어져서 묵주 알 다 방바닥에 흩어지곸ㅋㅋ

5단묵주가 어디 있었는데에~



그러고보니 사쿠언니가 준 팔찌묵주가 있었구낭~ 

드디어 고이고이 모셔두기만 했던 묵주 봉인해재.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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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험사랑 아직도 싸우는 중.

개인 진료기록 복사 거부했더니 처리도 안되고....그냥 뒤로 미루는 듯.

그럼 미뤄졌다고 문자라도 주던가....깜깜 무소식.

딱 한번 문자오더라....7/28일에 심사결과 나옵니다. 라고......

결과는 쥐뿔 그냥 스탑시켜놓고 진행도 안했던데?? ㅋㅋㅋㅅㅂ


답답해서 그냥 돈 주기 싫으면 싫다고 말해주세요 라고 내 담당자인 고모한테 연락했다.

그러니까 고모가 또 전화와서 블라블라........


그 보험심사원은 날 그냥 간질환자로 치부해버린듯.

정신과 치료이력 들먹이면서 내가 원래 간질이 있었는데

그걸 숨기고 이번에 처음 발견된것처럼 쇼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의심하는것 같은데...


쇼하는거 아니고요....-_-; ㅅㅂ쇼할게 없어서 이런걸 쇼하냐;;;

정신과진료랑 간질은 전혀 다른 문제고요....

간질을 무슨 정신병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더만...아니라고!!!!!!

그리고 나 딱 2번 발작했다.

신경과 의사도 나에게 대놓고 [님은 간질입니다] 라고 말해주지도 않았다.

최근에 한 피검사 정상이었고, 뇌파인지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

물론 3~5년간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함.

시간 맞춰서 먹어야 하기 떄문에 알람 맞춰놓고 먹고있다.

간질이어도 스스로 약 잘 챙겨먹으면 자유치유되는게 이 병이란다.



어제 연락준다고 했는데 역시나 연락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돈 필요없어 개새끼들아........

사람대우좀 해주면서 심사해라....금감원에 찔러버릴까.





2. 대학병원 정신과 안가기로 함.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내 치료기록 무시하고 먹던 약을 

갑자기 확 빼버리니 나 컨디션 완전 최악.......미치겠다.

너무 아파서 (관절통 ㅠㅠㅠㅠ 온 몸의 관절이 칼로 저며지는것 같은 통증 ㅠㅠㅠㅠ)

예전에 먹던 약 다시 먹으니까 훨씬 나아짐. 운동하면서 약 줄여나가야지.

(근데 운동할 시간이 없네? ^_ㅜ 주말만이라도 해야지)


50만원짜리 심리검사도 취소함. 

대신 그돈으로 아이폰 SE 홍콩판을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소리 안나니까 넘 좋아!!!




3. 아이폰 SE를 시작으로 마구마구 지르는 중.

1년간 쓰던 지갑도 꼬질꼬질 때가타서 지갑도 새로 샀다.

ㅎㅁ책도 지르고....영화도 일주일에 1편이상은 챙겨본다. 당연히 극장에서.

멤버십 포인트가 마를 날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벅카드도 열심히 모으고있다.


내 통장은 덕질을 위해 존재한다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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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진료

2016. 7. 26. 23:01

병원 바꾸고 3번째 진료.

사실 진료라고 하기에도 웃긴게


"저번주 목요일에 특히 제일 힘들었어요. 원래 PMS가 심한편이긴 한데

유난히 기억력 떨어지고 머리가 안 돌아가고 버벅대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라고 했더니.......




"아~~ 그러셨구나~~"



이러고는 렉사프로정 5mg 추가하고 끝;;;;;;;;



그리고 일주일치 받았는데......29,000원이라니!!!!

사스가 종합병원 비싸데스네!!!! 비싸!!!!





추가된 약이 뭔가 해서 봤더니

뭐 역시나 우울증 약이고, 불안증, 공황장애 블라블라....

예전에 먹던 약이랑 같은거네....근데 링크타다가보니까...




진단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다음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1) 친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거나 타인으로부터 심사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상황 또는 일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현저하고 지속적인 공포가 있다. 개인은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질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이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2) 두려워하는 사회 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없이 불안반응을 일으키며 공황발작이 상황에 의해 반드시 나타나거나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3)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

4) 두려워하는 상황이나 일을 회피하거나, 심한 불안이나 고통을 느끼며 인내한다.

5)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 생활, 직업적 기능,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에 현저한 방해를 받거나 공포증이 있는 것에 대해 현저한 불편감이 있다.

6)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기간이 적어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7) 다른 불안장애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8) 다른 병(신체질환 또는 정신질환)이 있을 때에는 그것과 관련이 없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 공포증 [social phob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3)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

3)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

3)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다.

이것도 진단에 포함되는거였네??????

저거 왜 이제 발견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 씨..........



역시나 난 회피성 성격장애, 사회불안증 맞구나;;;;;;;;

이러면........

굳이 50만원씩이나 주고 검사 안해도 될것 같고??

아 진짜 너무 비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 아까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

이러면 점점 이 교수에게 신뢰가 갈까말까 하잖아;;;

아 근데 너무 비싸 50만원이면 시디가 몇장이고

책이 몇권이냐고;;;;;; 아우씨 돈아까워 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우 이벤트를 7번은 가겠네;;;;;;;;




그리고 뭣보다 제일 부담스러운건..........

근무시간에 따로 나와서 병원에 간다는거......

오늘도 3시간은 까먹었네...

안그래도 사회불안증, 회피적 어쩌고......이거면 사람들 눈치 엄청 보는데;;;;

하아........난 왜 병신이지;;;;;;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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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썅

2016. 7. 12. 21:57

오늘 아침에 뇌파검사하는데도 졸려가지고 중간에 검사 쉬고.....

어떻게든 잠을 잊어보고자 이를 앙 물거나, 눈을 깜박이거나....별 지랄을 했는데

그때마다 의사한테 혼남.....

어제 잘 못잤어요? 아니 님아.....

저는 늘 졸려요.......OTL

약이 바껴서 너무 졸리다고 하니까 약기운에 그런거냐며 이해는 해주는 눈치였는데

정말 힘들게 검사 끝냄. 이거 아이큐도 나온다는데....80점대로 나올까봐 걱정된다;;;

돌고래보다 못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힘들게 검사를 마치고 검사실을 나왔는데

(머리에 덕지덕지 뭐 붙이느라 머리는 이미 대역죄인)



보험 심사원이 복도에서 기다리고있었음.......




보험심사 받는데 기분 진짜 드러웠다.



심사를 한다는것 자체도 기분 드러운데.

처음부터 이 사람은 내가 간질환자라고 확정을 짓고 임하는 듯;

다짜고짜 너님 병은 간질임? 이 지랄ㅋㅋㅋㅋㅋ

야이 씨.....어제 전화통화할때도 진단명 간질이냐고 씨부리더니?

내가 간질이길 바라는모양새로밖에 안보이는것이다?!!!



게다가 우울증 병력도 있으니 완전 미친년 취급이다...

진짜 기분 더러워서..

엄마가 심사하는 직원한테 전화해서 따짐.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셔서 가뜩이나 스트레스받고있는데

거기에 이런 병까지 갑자기 얻어서 짜증나는 사람에게

말을 그따구로 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거엔....내가 찔려서 그러는것도 없지않아 있음.

응.....그래 나 겁나 찔려....



근데 저저번주 입원하고 오늘 심전도+혈압검사 24시간 하는데

검사비로만 60만원 깨졌엌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안 예민해 지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씨.........



엄마가 또 이 사실을 보험설계사인 고모에게 얘기했나 봄.

고모한테 전화가 와서 도대체 그 심사원이 뭐라고 얘기했냐고

그래서 다 말했지.....

나 꼭 고지의무 어긴 정신병자년 취급받아서 솔직히 기분 더러웠다고....



그랬더니 고모가 울어.........





아니 왜 우세요;;;;;;;;

근데 더 찝찝한건 "XX아 우리 대화 녹음 좀 할께"

하더니 막 울기 시작했단거지;;;;;; 아니 왜;;;;

요이 땅! 하더니 울어.......왜요;;;;;;; 타고난 연기자이심????



겁나 내가 당황스러워서.....;;;; 지금도 말린 기분이다.

울고있는 고모 달래느라 "아니 저 고모 괜찮아요 저...."

이런 소리까지 했단말이야.






아.....고모 말 믿고서 3일간 입원했는데....(그래야 병원비90% 받을 수 있다며)

그거 다 날아가게 생겼자나 썅........








틀렸어.........

그 돈이면 후쿠오카에서 2박3일을 먹고 놀 수 있는데.....

그 돈이면 한쪽눈 쌍수가 가능한데.......



시부럴 돈 아까워죽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건강이 최고인거시다?






지금 몸뚱아리에 심전도 검사기랑 혈압기 붙이고 있어서

씻지도 못하고있는데.....아 진짜 오늘은 정말 짜증난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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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2016. 7. 10. 23:01

아빠 장지때 거품물고 쓰러지던게 벌써 5개월 전이다.

근데 또 쓰러짐.



사실 이게 저저번주에 있었던 일이다.

출근해서 탕비실에서 커피메이커를 씻으려고 하다가 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모양.

탕비실이 좁고 옆에 쓰레기통이 있어서 거기에 한번 부딪히고 꼬꾸라졌는지

아무튼 난 어떻게 쓰러졌는지 모르겠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서.......-_-;;;

근데 꿈속에서 똑바로 눕고싶어하는 나를 (무슨 비행기인지 버스인지....그런 곳이었음)

자꾸 과장님이 옆으로 밀치면서 물건 찾아야 된다고.....날 괴롭혔는데



사실은 이게 내가 똑바로 누워있으면 침이 기도로 들어가서 숨 못 쉴까봐

기도확보하려고 일부러 옆으로 날 눕혀놓으신 거였음. (과장님 내 생명의 은인 ㅠㅠ)

내가 계속 돌려놉는걸 과장님이 옆으로 계속 밀치고 계셨었;;;

정신이 들어서 깨어나보니 119 아저씨가 3명이나 와있었고

내 왼쪽 볼따구와 입가는 침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이제 정신 차렸으니까 괜찮다는걸 119 아저씨들이랑 회사사람들이 말려서

억지로 병원에 갔다. 

쓰러졌을때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입술이 새파랬었다는데

저번에는 입에 게거품물고 다크써클까지 심했는데 이번엔 그정도는 아닌것 같았다.

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이 성모병원이라....세브란스 간다는걸 내가 그쪽으로 가자고

해서 그리로 갔다. (전에 다니던 고대병원은 넘 멀어서 눈치보여 ㅠㅠ)




내 발로 엠뷸런스 타고서 맨정신에 휠체어 타고 응급실 들어갔는데

나보다 더 심하게 발작하는 학생이 있었다.

"씨져 환자 어딨어요?"

라고 물어오는 응급실 선생님에게 119 아저씨가 상황설명해주고

나는 멀뚱멀뚱.....



침대가 부족해서 입원하게되면 응급실에서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게 낫지 않겠냐는 말에 그냥 응급실에 있을테니 이 병원으로 하자고 내가 졸랐다.

다른 병원은 회사에서 멀어서 힘들다능.......눈치보인다데스.....

바로 엑스레이 찍고 응급실에서 수액맞고 누워서 멍 때렸다.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엄마가 왔다. 나중에 알았는데 회사에서 엄마한테 전화 한 모양.

119아저씨가 내 신상 열심히 적어가더니.....뭐였지 그건?




아무튼 뇌파검사 하고 멍때리고있는데 신경과 레지던트인지 인턴인지....

예쁜 언니가 와서 문진했다. 그리고 뇌파검사 한 30분동안 했다.

저번엔 쓰러지고 이틀후에 검사해서인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MRI로 뇌 찍었는데 이것도 정상이었음)

쓰러지고 몇시간안에 바로 찍으니까 이상이 있다고 바로 나온다 ㅠㅠ



그리고나선 신경과 교수님이 내려와서 다시 이것저것 문진.

뇌파검사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



바로 그때, 나이스 타이밍인지 뭔지

또 발작을 일으킴. 교수님이 나 발작하는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보심.

난 갑자기 정신을 잃어서 다시 깨어났을때 자다 일어난 느낌이었다.

진짜 갑자기 필름이 뚝 끊어지는게 이런거구나.....

정말 기억안나 ㅠㅠ

아오 답답해....

그리하여 입원 결정.

더 발작할 수도 있으니까 옆에서 누가 지켜봐야한다면서 엄마가 꼭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입원함.....

근데 그 이후로 발작은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이 병원 신경과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더 받아보기로 했다.

병명은 확실히 안 나왔지만, 처방받는 약을 보니

간질이다.

남들보다 잠재력이 높은 편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잠도 잘 못자다보니 발병한것 같다고.....

간질이라니........내가 간질이라니.......



정신과 약도 여기서 받아먹기로 했다.

근데 바뀐약이 겁나 졸림.....진짜 겁나 졸림!!!!!!



바로 입원하고 하루는 응급실에서 자고 목요일엔 병실에 올라가서 하루 보내고

금요일 오전에 퇴원하고 주말까지 놀다가

5일만에 출근했더니 뭐가 뭔지......



정말 기억 안나는 것들도 많아서 일하는게 힘들었다.

평소처럼 하는 일이 기억이 안날때의 막막함과 답답함과 두려움이란....

이번주 내내 강제야근 잼.......



올해는 여름휴가 3일을 오전 오후로 나눠서 반차 6개로 쓸 생각이다.

아침에 병원가서 진료받아야 할게 너무 많음.

그리고 정신과도 무슨 심리검사를 하는데 50만원이나 들어서

얘도 걱정이다......지금 쌍수를 해야하는데!!!!!



심리검사는 나중에 천천히 할까.....고민하고있다.

이번에 입원하고 약 타는데 30만원넘게 깨졌는데

실비보험 회사에서 안주려고 무슨 심사해야한다고 전화오고 그런다.

이 그지같은 것들.

내가 보험사기 치는것도 아닌데....그냥 좀 줘라.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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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바꿈

2016. 6. 27. 09:37

프로작을 아침에 먹으라고하는데....그거먹으면 겁나 졸리다고 해서

2알 먹는걸.....아침에 1알 오후에 1알 이렇게 나눠 먹었었다.

그래도 졸림 -_-;;;;


그래서 아예 저녁에 먹는약이랑 한꺼번에 먹으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 봄.

근데 뭔가....아침에 일어날때 힘들기도하고.....하루종일 졸림;;;;



이런 케이스는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고.....

주치의가 지금까지 임상에서 딱 10명 봤는데....내가 11번째 케이스라고 함.



그리고 무기력함때문에 몸을 움직이는게 너무 버겁고 힘들다고하니까

(손가락 까닥하기도 싫음. 운동은 더더욱 못 함)


새로운 약을 처방해주셨음.


그거슨 바로.....

웰정



처방해주면서도 이 약은 아주 흔한 부작용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주의에 주의를 요하면서 처방해줬고,

아침에 일어나는거 힘들고 하루종일 졸린거에 대해서는 뒷수면 (잠들고나서 한참 됐을 때)

을 늘려주고 꿈 안꾸고(안 기억하곸ㅋㅋ)깊게 자는 약을 1알 반에서 1알로 줄임.

확실히 이렇게 약을 줄이니까 뒷수면이 짧아진다.

대신, 꿈을 엄청 많이 꿈.........OTL

아주 스펙타클하고 덕후덕후한 꿈들을 많이 꾼다.

기왕이면, 성우꿈 많이 꾸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



새로 투약한 웰정은.......

잘 맞는 듯.

두근거림? 그게 모죠????????




남들은 부작용 거의 없다는 프로작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고

부작용 많이 보인다는 약에는 부작용 1도 없음ㅋㅋㅋㅋㅋㅋ (웰정)



카페인에 내성이 강한 체질이라 그런가.....

웰정 나한테 너무 잘 맞음. 아침에 졸린거 확실히 줄었다!!! 

오오오오오!!!!!!!! 웰정 사마사마데스네~!!!!!



이거 먹으면서 무기력증 좀 사라지고 (아마 다는 안 없어지겠지)

운동 좀 해야지.

요즘 5kg 쪄서.....옷이 안 맞음 -_-;;;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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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장문의 mms문자를 보내셨는데, 내가 셀룰러 차단해서 5일이 지나서 확인함;;;

그지같은 아이폰아!!!!!! 안드로이드처럼 알아서 mms정도는 받게 해줘라!!!!!!



내용인즉슨, 정신과라서 보장이 안 될수도 있는데 법이 바뀌었으니 보장되도록 알아보겠다.



뭐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신경과로 진료했고 진료코드도 F코드 아닌데요?!!!!


확인할 겸 먼저 보낸 진단서 원본(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함) 스캔떠놓은걸 봤더니

부 진단에..........mood disorder(depressive)



Aㅏ................망해써요...............



진단서에 기분장애(우울증) 이라고 떡 하니 써있어............OTL





내돈 120마넌 그냥 산새처럼 날아갈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돈이면 몇달간 덕질하면서 펑펑 놀 수 있는데에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철분주사값 빼고서 나머지 70만원이 입금이 되었다.....

철분주사는 왜 맞았는지 의사소견서를 받아서 다시 제출해야하므로....

난 또 다음달에 병원에 수면일기장을 들고 가야하겠구나........OTL


근데 약을 안 먹고 그냥 자면 진짜 2시간 단위로 깸 ㅠㅠㅠㅠㅠㅠ 미치겄네;;;




Posted by hatsy
:

내 보험가입설계사가 당고모이신데.....


맨 처음 발작일으켜서 실려간 응급실에서 대학병원에 줄 의뢰서 쓰는데

상환, 우울증 약 복용중이며........

라고 쓰는 바람에 -_-;;;;;;;



이번 실비 청구하고나면 암보험 가입 힘들것 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이번에 진료받은건 신경과,감염내과이고....

F코드도 아닌데???????



왜 안되는거야???????????

진짜 웃기다.



정부에서 우울증환자들 자살예방한다며 의료보험 지정해놓고

F코드로 약 먹는 사람들은 보험회사에서 보험 못들게 만들어놓으면

어쩌라는거여;;;;;;;;



응급실에서 쓴 의뢰서 괜히 제출했나보다...........아우썅;



+)고모님과 통화함.

고모의 아들(딸?인가??)도 우울증약 어릴때부터 먹었고

고모님의 여동생도 우울증 오래 앓고 현재 조울증 치료중이고

(이건 나도 알고있는 사실....이분 때문에 엄빠가 나 정신과가는거 반대했음;;)

해서, 우울증에 대해선 잘 알고있다며

나는 그냥 한 때 지나가는것 같으니 (ㅋㅋㅋ 17년을 앓았는뎁쇼;;)

이번에는 우울증치료도 아니고 해서 실비 잘 나오게 해주신다고...



근데, 엄마쪽도 어릴 때 발작 일으키고, 아빠쪽은 우울증환자들 속출....

내 DNA는 왜 이모양인가.......



Posted by hatsy
:

빈혈 : 저번보다 수치 더 떨어짐 (그날이 마법중이긴 했다;;)

철분주사 맞기로 함.


갑상선 : 걱정할정도로 낮은 수치는 아니고, 빈혈때문에 갑상선 수치 떨어질 수도 있다며

빈혈약을 타먹을것인가 (한 3개월 먹어야 하고 속쓰림과 변비가 생기지만 보험적용되고 쌈)

철분주사를 맞을것인가 (2방정도만 맞으면 될 정도로 효과가 직방이지만 보험이 안되서 비쌈)

를 두고 고르라길래......

변비는 지금도 고통받고있고, 속쓰림도 싫어서 (노 모어 위장병 ㅠㅠ) 

철분주사를 맞기로했는데........실비가 안되면 어쩌나;;;;;

근데 이게 30만원이나 함;;;;;;




편두통 : 난 군발성두통이 아니라 그냥 편두통이라고 함.


나 : "저번에 군발성두통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교수 : "아니요....누가 그런소릴 했어요? (어떤 멍청이가 그런것이냐!!)"


당시 내 주치의였는데....꼰지르면 이 교수한테 엄청 깨질것 같아서

걍 입다물고 있었다.



뇌파,MRI에서는 문제발견 안 됨. 수면패턴이 문제일 경우가 많으므로

수면일기를 한달간 작성해서 가지고 오라고 들음.

그리고 한달간의 약을 처방받았는데.....

내가 먹는 에나폰이랑 같은 성분의 알약 1개 (내가 지금 3알씩 먹고있는데;;;;) 랑

근육이완제를 한달치 받아 옴....OTL


근데 나 지금 우울증약 먹고 잠 잘자는데....-_-;;; 머리가 닿으면 바로 잠들어버린다.

두통은 이상하게 잘 안잡히고있다.....대학병원에서 받아온 약도 전혀 듣지 않음.

이번주 수요일에 빈혈체크 한번 더 하러 오라는데

회사 눈치보여서 이제 안가기로 했음....

수면일기?? 쓸것도 없다.

어차피 회사원이라 일어나기 싫어도 정해진 시간에 억지로 일어나야 하고.....

머리 아픈거 어깨 아픈거.....그냥저냥 안고 가야지....


눈꺼풀도 계속 경련을 하는것이.......

아무래도 그냥 스트레스인듯 싶다.

전해질도 부족하니 바나나랑 단호박같은거 많이 먹어두면 좀 나으려나.



유산소운동을 땀흘릴정도로 하는게 좋다고해서 일단 집에서

타바타, 스쿼트 같은걸 해야겠다. (밖에 공기도 안좋고 추워!!!)




결론적으로.

120만원씩 돈 발라가며 입원하고 검사했는데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실비청구나 무사히 잘 나왔으면 좋겠드아.......OTL

내도오오온!!! 피같은 내 도오오온!!!! 돈 아까워 ㅠㅠ



Posted by hatsy
:

검사결과

2016. 3. 3. 16:20

빈혈 : 약간 있음
전해질 : 조금 낮다. 조금 짜게 먹으삼.
갑상선 : 조금 낮다.
이상의 세 항목이 신경쓰인다며 피 한번 더 뽑음.

나머진 이상 무.

역시 두통은 스트레스성인걸로 ㅠㅠㅠㅠㅠ
항우울제는 계속 먹어도 무방하다는 얘길 들음.


앞으로 지금보다 더 감자칩같은걸 맘 놓고 먹으라는것인가!!!!!!!


내일은 호흡기내과다.하악!!!!


일단, 다시 사무실로 복귀한다.
아프다고 툭하면 조퇴하면 회사에서 미운털 박힐것 같아.....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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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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