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宮村周平 : 前野智昭 : × 堀篤史 : 武内健
朝比奈巧 : 阿部敦
발매일 : 2014.11.26
발매처 : フィフスアベニュー
츠키무라상 시디라서 엄청 기대했는데.......마에누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상상한 미야무라가 아님.....목소리도 너무 낮고. 말투도 뻣뻣하고
미야무라가 정성껏 호리를 길들여서 나중에는 미야무라가 [당신의 호감을 사기위해 내가 한 노력들]을 늘어놓으며 호리를 설득하는 장면이 클라이막스라고하면 클라이막스인데.....
그 부분에서 마에노는 한껏 목소리를 깔고 줄줄 대본을 읽기만 한다.
진짜 뻣뻣한 목석같은 연기였음. 마에노가 이렇게 연기를 못했나? 싶을정도로.....
작품 분위기가 그냥 호노보노하고 따뜻한 느낌이니까 [아 대충 이런식으로 하면 되겠네. 그리고 공이니까 목소리 깔고......]이렇게 생각하고 연기하는게 느껴짐.
아니라고!!!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케켄은 너무 이런 캐릭터만 연기해와서인지......이제는 그냥 척척 나온다.
이런 바들바들 떠는 소동물같은 캐릭터는 본인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주 잘 알고있는 듯.
개인적으로 타케켄 캐스팅이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난 오키츠상을 밀었었다;;;)
연기에 불만은 없음.
베시도 분량은 적었지만 귀여웠다. 전작에서의 아사히나는 불만 없었음. 이번에도 역시 만족.
문제는 마에노다.....마에노때문에 점수가 확 깍임.
요 몇년사이에 벨시디 산업이 확 줄고 나오는 시디수도 예전 전성기만 못하고 특히나 연기자수는 부족해서 공 포지션 연기자는 진짜 다섯손가락에 꼽히나?
그 중 한명이 마에노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건 인정하는데 너무 소모되서 관성적으로 대충 임하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성우도 사람인데....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대본은 쌓여가고....
드라마시디 대본은 거의 전화번호부 수준이다. 제대로 분석하고 공들이는게 쉽지 않겠지....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 안타깝고 그렇다.
비엘을 많이 하면 연기공부에 좋다고 밐상과 모리모리가 그렇게 후배들에게 말한다는데....
좀 해줘요 신인 여러분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나 공 포지션이 정말....가뭄이다 가뭄....
마에노에게 마냥 비난을 할 수도 없고......답답하네.......
좋아하는 작가 작품이라 내 기대치가 높은것도 인정하지만.......
원작 읽은 사람은 알거다. 뭔가.....시디 한장에 대충 꾸겨넣은 느낌이다.
원작 안 본 사람들은 들을만 했다는데.....난 원작을 미리 읽어버려서 재미가 없었다 ㅠㅠ
안타깝다.
[그리고 사랑이 시작된다]같은 명작은 이제 나오기 힘든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