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이트에서 기다리면서 먹었던 고디바
2만원 넘어가는건 도저히 사고싶지 않았고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그냥 무지 달다고만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걸로 하나 사서 먹어봤다...
헤이즐넛을 밀크초코로 코팅한 것.....평범했다 -_-;
초코는 좀 고급스러운 맛이긴 했다만.....음.....이게 그렇게 유명한 초코인가? 하는 정도
난 싸구려 블랙선더가 더 맛있는 싸구려 입맛;
2. 비행기 기내식
- 후토마키 2조각(?), 하코스시 2조각(?), 나마햄 2장, 방울토마토 1개
후토마키 네타는 신김치 같았고...-_-; 하코스시 네타는 훈제연어였는데
전부 맛이 없었음 ㅠㅠ 생선네타 스시는 그닥 안 좋아해서;;;;;;
3. 도착해서 바로 미네랄워터 2리터, 오렌지주스 1리터, 안닌도후, 오이나리상(ㅋㅋ) 구입
그런데 이걸 바로 못 먹었다 -_-;
레지 아줌마가 젓가락은 챙겨줬으면서 숟가락은 안 챙겨줬던 것 -_-;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었는대.....이미 분질러서 버려버린 후였다 -_-;;
이건 다음날 산 푸딩사면서 받은 숟갈로 겨우 먹었음;;;;;
아...이게 안닌도후 맛이구나....하면서 먹었음....맛있었다. 이게 왜 도후(두부)인지는 미묘;
성분표에 대두가 있긴 하지만.....두부하곤 정말 거리가 멀게 생긴 맛과 향 -_-;
4. 이제부터 호화스러운 이탈리안 코스요리가~~
나카노 선플라자 근처의 이탈리안 식당.
에피타이져.......중간에 먹었어서 이런 사진 -_-;
화이트와인의 산뜻한 풍미와 알덴테로 잘 익혀진 면이 일품이었다.
새우님도 홍합도 전부 좋아하지만.....
속이 너무 안좋아서 언니에게 양보했다.
컨디션 좋을때 왔더라면 미치게 달려들어 허겁허겁 먹었을....맛있었다.
요리이름 까먹었구요;;;
샤프란으로 색을 낸 리조또 위에 각종 해물이 잔뜩!!
아 이것도 맛있었는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왜 이날 컨디션이 지랄맞았나.......
전날 호텔에서 흡연실을 줘서 잠을 제대로 못 잤던게 화근;;;;
가리비와 버섯이 들어간 포타쥬에 바삭하게 구어진 바게트를 발라먹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지만........역시나 많이 못 먹어서 아까워 피눈물이 ㅠㅠㅠ
가리비도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역시 전부 요리 이름은 모름;;;;;;;;
무지 맛있었고 볼륨만점이었다는것만 기억;;;;;;;;
저기에 요리하나가 더 나오고...커피 후식도 있었는대
시간이 없어서 요것만 먹고 나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인당 4천엔짜리 코스였음.
진짜 맛있었다!!! 몸상태 좋을때 다시 가보고 싶은..........
안내해주시고 사주신 일행분께 감사드려요~
5. 저녁은 이자카야
제대로 못 먹어서 일단 오챠즈케를 시켰다.
매실을 시켰더니 생각한 그 맛이 아니어서.....M언니의 명란이랑 바꿔 먹었다.
미안해 언니~~
무 샐러드, 야키토리, 매운우동 (그런대 안 매워), 에다마메...
야키토리 모음.....맛있었다!!!!!!!!!
처음 만난 분과도 진솔한 어른의 대화를 하였다;;;; 이런 뻔뻔한 나;;;;
6. 이치란 신주쿠점
예전보다 어째 양이 줄은듯..........
어쩐지 면 추가에 돈을 더 받더라니..........
그런대 그냥 보통으로 시키니까 나한테 딱 맞는 양이었다.
국물까지 다 마셔서 완식!!
더 맵게 해도 될걸 그랬다.
주문표
타레를 2배로 주문할껄.......좀 더 매콤해도 좋았을뻔 했다.
7. 문제의
애증의 영양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고있는 니노의 사진이 원망스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마지막날 잠을 설쳐서 아침에 다시 자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잠깨려고 마신
효과 좋았다 -_-;
9. 일본가면 제일 먼저 마시고싶었던게 이거.
예전엔 500ml도 팔았었는데 안 팔리나봐 ㅋㅋ 쪼끄만거밖에 안팔아 ㅋㅋ
가격은 105엔이었나 110엔이었나....
이걸로 또 판명된 나의 입맛 = 싸구려 입맛
10. 이케부쿠로 토부에서의
바나나 4개, 후르츠 믹스 파르페(파인애플,키위,거봉4알)
먹은게 이게 다야;;;;;;;;;;
어쩜 이렇게 못 먹었을까;;;;;;;;;;;
텡야에도 못 가고, 모스버거도 못 가고.....코코이치에서 낫토카레도 못 먹고
소바도 못 먹고....신주쿠역에서 에키벤 살려고 했으나.....속이 지랄맞아서 울면서 외면;;
스위츠에 환장하는 애가 일본까지 가서 케잌 한 조각도 안 먹고 오다니;;;;;;;;
그래도 돈코츠라멘은 먹었으니 그걸로 된건가......
아무튼 빈곤하고 불쌍한 먹거리 일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