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푸마 푸마 푸마

이번 BTS 콜라보 ㅠㅠ
보통 파는 가격에서 방탄 콜라보 로고랑 데뷔일 새겨져있고
사인회 추첨권, 포토카드 포함해서 2만원 더 비싸게 팜
호구는 삽니다요..헤헤헤헤
디자인 내 스타일 아니라서 안 사려고했는데 애들이 신은거보니까
또 이뻐보여서 삼.
막상 받아서 신어보니까 나쁘지 않음.

매일매일 품절 뜨는지라, 오전에 언능 주문해야 할 정도로 인기 많다.
우리 동네에서도 이거 신고 다니는 아가씨를 발견했다.
이번에 방탄 글로벌모델 되가지고 이런거 더 많이 나올듯.
푸마 코리아랑 계약종료라고해서 이게 무슨 소리야!!! 했더니만
글로벌 모델로 승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산 운동화는 아까워서 못 신었는데 이건 신고다닌다.
오늘 개시했음. 걸을때마다 뒤꿈치가 좀 헐거운데
(딱 잡아주는 느낌이 없음) 신다보면 익숙해질듯.
그동안 신고다닌 나이키가 엄청 뻑뻑했다.



6. 이건 왜 샀을까.........

이런 쓸데없는 지름도 하였다.
무려 새우깡 쿠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있을 때 목에 댄다는 핑계로 삼.
진짜로 새우깡이랑 콜라보 한거라서 제대로 새우깡 딱지도 붙어있다.
정말 쓸데없는 지름이라고 생각함.



7. 민윤기관

강변 CGV에 민윤기관 생김. (기간한정)
슈가 응원하는 홈마님들 (사진 이쁘게 찍어주시는 분들)이
생일 이벤트로 하신건데 넘넘 이쁨. 3번이나 가서 영화보고 포토카드도 만듬.
그분들이 찍어주신 사진 사용했으요........
아이돌 덕질을 하면서 이런 신세계도 경험하게 된다. 재밌는 경험.


8. 슈퍼 스타 BTS (게임 이름이다;;;)

방탄 리듬게임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하도 열심히 해서 지금 엄지손가락 인대 늘어남ㅋㅋㅋㅋㅋㅋ
아우씨 진짜 늙어서 덕질하려니 이런 상황도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이 게임은 안해야지
리듬게임으로 모은 포인트로 카드 등급올리는건데
이게 또 경쟁심을 자극한다...하지만 당분간 하지 않기로한다.

Posted by hatsy
:

난 내가 많이 좋아진 줄 알았다.
백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속 편한 줄 알았는데
매일 식은땀 흘리면서 옷, 이불 다 축축하게 젖어서 깨고, 소화도 안되서 밥도 잘 못 먹고
어떻게 밥 먹은게 12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안돼서 잠을 못자니 ㅠㅠㅠㅠㅠㅠㅠ
위염이 도진듯 약먹어도 안 내려가서 속이 아파 뒹굴거리기도 했다.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에 불안하긴 해도 회사 다닐때 보단 나아져서 괜찮은 줄 알았음.
병원가서 얘기하니까 다시 안 좋아진거라는 소릴 들음;;;;;

난 내가 덕질하느라 그래도 좀 행복?할 줄 알았는데 덕질과 인생은 별개인듯.



그동안 덕질 한 것들

1. BT21 (방탄 캐릭터) 캐릭터용품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
 알람 맞춰놓고 쇼핑몰 물건 풀리기 기다렸다가 F5 열심히 눌러서
 겨우 쿠션 하나 샀다. 좀 큰 편이라 등받이, 껴안고 있기 딱 좋다.

늠늠 귀엽.........캬하........ (한손으로 겨우 들고 찍음)
크고 아름다워........ 눈코입 표정이 민윤기 웃을때랑 판박이구만.

동생은 이게 무슨 캐릭턴줄 모른다. 그냥 보고서 엄청 귀엽다고 해줬음.
이 캐릭터의 정체를 알면.........


2. BT21 던킨도너츠 콜라보.

던킨 진짜 싫어해서......사먹지도 않는데 ㅠㅠ
도너츠에 저 플라스틱 꽂아있는거 때문에 삼;;;;
역시나 도너츠는 먹다가 버렸음. 맛없어...왜 크림이 달지 않고 짠거냐고!!
이해가 안가....카스타드 크림이 짜;;;;; 여긴 초코도 짜다. 진짜 싫음.


8천원 이상 하면, 리유저블컵 1900원에 살 수있는데
난 던킨 진짜 줘도 안 먹으니까 이건 포기함.
어떻게 8천원이나 버리라고 8_8 난 못해...그냥 저 컵을 5천원에 팔으라고!!!


3. 방 청소

이전에도 한번 잡지랑 비디오 이정도로 버렸었는데
발굴하니까 또 나옴.
이거 정리하고 버리는데 3일 걸림;;;;;;;
비디오는 아직 못 버렸는데 (잡지 양이 너무 많아서 ㅠㅠ)
이번주 분리수거때 다시 싹 버릴예정.
안 입는 옷도 싹 버렸고, 안 쓰는 모니터 (너무 작아서 안 써)도 버림.
물건을 잡고 [이게 과연 나 죽을때까지 가져갈 정도로 쓸모있나] 하고 생각하면
버리는게 쉬워진다. 대부분이 다 버릴 것이다.


안 보는 책 중에서 상태가 좋은것은 알라딘에 매각했다.
겐지이야기는 10만원정도 주고 샀는데 그럼 뭐해 1권 절반정도 읽다가 안 읽음.
애초에 저 겐지이야기가 너무나도 남성중심이라 (이여자 저여자 막 강간하는 주인공)
일본에서 영화로 보고 너무 짜증이 났었는데
그래서 책 보기가 싫어져서 계속 방치했었다.
추리소설도 작가 스타일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 (쓸데없이 서술트릭 쓰지 말라고)
서술트릭도 트릭 나름이지 이 작가는 짜증난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왜 명작인지 다시한번 느낌.

4. 별다방

이번 무궁화카드, 발렌타인 카드 2차는 다 이쁘네
발렌타인 1차 카드가 너무 별로였는데 (촌스러)
하트카드는 맘에 든다. 후훗
무궁화도 입체감있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듬. 무광이라서 기스도 안남.

Posted by hatsy
:

라.믹.탈.

2018. 1. 29. 22:48

온전히 이 약만 복용한지 거의 한달쯤 되어 간다.
100mg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총 200mg을 먹는다.

이 약은 양극성장애 1형에서 울증삽화를 치료할 때 쓴다.
난 양극성장애 2형인데 (1형보다는 증세가 약해서 그냥 보면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이 약이 잘 맞으면 정말 좋다고 (케프라, 오르필 보다 안 졸리고 가뿐한 느낌)
정신과 선생님도 추천하셨을 정도니까
발작도 잡고, 조울증도 잡고 일석이조네! 

하면서 먹고있다.
프로작도 줄었고........

아예 정신과에서 받은 우울증약을 2일에 한번 꼴로 먹는다.
(울증 약이라고 해봤자 프로작,에나폰이 전부. 약이 정말 많이 줄었다.)

근데 프로작 안 먹어도 별로 안 힘든걸 보면,
이제 우울증약은 천천히 끊어도 되겠다.

다음주에 정신과 가면 얘기해 봐야지.
아 약 끊었스면 좋겠다......

이 약은 언제쯤 끊을까.......
약 먹기 시작한지 2년 되어간다.
내년까지 먹고 완치판정 받으면 좋겠다. 다시 뇌파검사하느라 번거로워지겠지만...


아무튼, 약은 좋음.
엄마가 약 바껴서 덜 졸리냐고 물어보는데.....

글쎄요.
회사 그만두면서 약을 바꿔서 잘 모르겠......맨날 쳐 자느라;;;;;;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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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라디오에서 인터뷰 한 내용.
저 인터뷰어가 영국 악센트로 질문하는데 윤기가 바로 알아듣고 Sure. why not? 이라고 대답함.

윤기야....알아 듣는구나 ;ㅁ;ㅁ;ㅁ;ㅁ;ㅁ;


윤기는 문장이 완벽하지 않으면 입을 잘 떼지 않는다.
일본어는 가끔 조사가 틀리거나 빠지기는 하지만 (に、を、が....) 그래도 전달력에 문제 없음.
영어는 간단하고 딱 떨어지는 표현만 말을 함.
머리속에서 한번 해보고 말이 안 되면 나서서 말을 안 한다.

석진이는 말이 안되도 일단 내뱉는 타입이라면 (그래도 외국인들 다 알아 들음. 석진이 짱!)

윤기는 완벽주의자인지, 본인이 성에 안 차면 말을 안 한다.
뭔가 제대로 길게 말하고 싶으면 그냥 한국말로 함.


윤기가 커다란 모니터 (작업용)으로 넷플릭스 많이 본다는데
진짜 실력 많이 늘었다.
특히나 리스닝은 뭐.....거의 다 알아듣는 듯 ㅠㅠ

2018년 목표가 뭐냐고 하니까
윤기는 일어,영어를 잘 하고싶다고 했다.
아니 노래도 잘 만들고 랩도 잘 하고 춤도 잘 추고, 피부도 좋은애가
(아 피부 좋은거 진짜 완전 부러움 ㅠㅠㅠㅠㅠ 비결이 뭐냐니까. 타고나는겁니다 'ㅅ')
외국어도 잘하면 어쩌라는거임???


나도 미드를 열심히 봐야겠다. (응?)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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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2018. 1. 26. 18:50

한파가 1주일 넘게 오면서 난 밖에 나가질 않는다.
백수라서 좋은거는 이거네. 집순이인 나는 현관문 밖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는거.....

나갈일이 있을 때는 <쓰레기 분리수거 할 때> <슈퍼에 장보러 갈 때>
이것도 일주일에 한번.
그저께 쓰레기 버리러 나갔을때 3분정도 나가있었는데
손이 다 얼어서 놀랐다.
정말 춥구나. 작년 겨울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출근길 퇴근길 정말 힘들겠네......

내가 하려는 얘기는 이게 아니라;;;;;;


후비루가 점점 심해진다;


하루종일 티슈를 코에 달고 산다.
콧물이 ㅠㅠ 자꾸 목에 걸린 느낌.
더러운 얘기지만 이 증상은 그렇다. 딱히 치료법이라곤 없다.
만성 비염을 치료하면 없어지는데,

만성 비염이다.......안 낫는다고;;;;;;;;
비염을 20년 넘게 달고 살아서 이젠 상쾌하게 뻥 뚫린 코로 호흡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모른다 ㅠㅠㅠㅠㅠㅠㅠ 난 늘 이런 답답한 호흡이었어....
다들 코 어느정도 막혀있는거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코는 늘 부어서 막혀있고
세수하고, 샤워하고 나오면 늘 코 풀어야하고.....

하아........
집에서만 있는데도 코를 얼마나 풀어대는지 코 밑이 다 헐어서 따갑다.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라서 풀어도 또 후비루 생김) ㅠㅠ
오죽하면 공기청정기를 샀다.
집에선 부비 차지한다고 난리였는데. 그냥 샀다. 깨끗한 공기가 절실하니까.....


사놓고 딱 2번 썼지만, (그래서 욕 먹음)
욕조도 샀다.
깊고 작은걸로.....하아 이것도 써야하는데 수도세가 아까워서 요즘은 안 쓰게되네;;


하도 짜증나니까 내가 손수 작두콩차를 우려서 마시고있음.
도라지즙도 먹다 남긴거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마셔야지 ㅠㅠ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싶지만...(별로 기대는 안한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먹어야지.

이비인후과에서도 비염수술 해봤자 또 다시 비강 부어올라서 막힐거라고....
수술 권하던 선생님도 말리더라.
대학병원에를 가봐야 하나.......
내가 머리가 자주 아픈건 우울증도 우울증이지만,
비염도 한 몫 하는것 같다.


아아....비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중도 안되고, 짜증나.............

Posted by hatsy
:

2번째 트레일러 해금.

3년전부터 기다리던 속편.
남들은 예거 디자인이 너무 슬림하다며, 1편의 육중한 예거를 돌려놓으라고 하는데
난 이것도 마음에 듬.
그리고 메인테마곡이 정말 미쳤다 ㅠㅠ 너무 멋있잖아 ㅠㅠ
해외에서도 음악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다.
제발 이 곡 꼭 영화 본편에도 나오길.

킹스맨2 같은경우 예고편 음악이 영화 본편에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이 음악 꼭 메인으로 나와주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월 개봉이네....
빨리 오겠지 뭐 (2월은 원래 금방 지나가니까)

Posted by hatsy
:


원작 표지랑 시디 자켓이랑 똑같아서
띠지 있는 원작 표지로 가저옴 (띠지의 캐치카피가 모든걸 말해주고 있다)


원작이 2017년도 [이 BL이 위험해!] 에서 4위를 한 작품이다.
시디도 정말 재밌음 ㅠㅠ
원작 내용과 99% 일치함. 

신가키상과 오키츠상 두 분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이라서
(목소리, 연기 둘 다 최고!!)

이 둘의 커플링이라니, 게다가 원작 스토리도 진짜 예뻐서
들으면서 정말 행복했다.

시작부터가 너무 동화스러워!!!
이게 어디가 고딩 남학생의 사고방식이냐!!!!!!
애들 둘이 너무 순수하고 사랑스럽다.

몇번을 돌려들었다.
아아....좋은 삶이었다.........

유우키가 아키라를 받아주는 장면에서 좀 속상했지만
"아키라 이 자식은 지 멋대로 버려놓고 또 지멋대로 받아달라고하네"
좋아하는 쪽이 지는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해피해피 엔딩이라서 이 장르는 마음놓고 즐길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지!

호노보노 호카호카한 분위기라서 오랜만에 이런 분의기의 작품이 나와서 참 반가웠다.
신가키상, 오키츠상의 목소리연기 4단 변신을 들을 수 있는 희귀작이 될지도.....


원작, 시디 둘 다 강추!!!!!!!!!!!!!

Posted by hatsy
:


저번주 10일 수요일에 처음으로 북콘서트라는걸 가봤다.
모르고 있었다가. 우연히 CGV 예매란에서 발견;
가끔씩은 CGV도 봐줘야지 (내가 무슨 영화 예매하려고 들어갔는데 기억이 안나네)

스타리움에서 하는거라 자리는 많았는데 앞자리는 벌써 꽉 차서
앞에서 3번째 사이드로 잡았는다.
멀리서 봐야겠구나 싶었는데. 채사장님이 그 사이드에서 강연하셨음...개이득.
근데 내가 눈이 침침해서 ㅠㅠㅠㅠㅠㅠ 안 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코입이 안 보여서 1시간 반 동안 찡그리고 안약 넣어가며 봤다.
근데도 잘 안보였음 -_-;


난 소위말하는 자기계발서 딱 질색이고, 그래서 논픽션 인문학도 안 좋아한다.
그냥 소설이 제일 손이 잘 감. 신화같은건 좀 끌림. (나름 판타지니까?)
그나마도 잘 안 읽고 있지만서도....

채사장님은 팟캐스트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지대넓얕] 으로 알았다.
지대넓얕이 인문학서적 베스트셀러라는건 알았지만, 그게 팟캐스트인건 나중에 알아서
책은 귀찮으니 팟캐스트로 듣자 했는데 너무 재밌는거다.
지금도 하루 1시간 이상씩은 반복해서 듣는다.
(주로 미스터리, 외계인, 음모론, 명상, 사후세계.....)


이분이 쓰신 인문학 책 한권도 읽어본 적 없음.
별로 읽을 생각도 안 듦.
-하지만, 이분이 추천해주신 책은 읽어볼 생각이다.
근데 잘한것 같다. 북콘서트에서 설명을 들어보니까. 내 취향 아니야 ㅋㅋ
이번 신간이 제일 내 취향이다.

이 책은 나와 타인의 관계에 대한 책이다.
또한 죽음에 대한 삶의 태도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내가 보기엔)


책도 얇고, 순서대로 읽을필요없이 아무 챕터나 골라 읽어도 되서 짬짬히 읽기 좋다.
난 이분이랑 인생관,사후세계관이 참 닮아서 글 하나하나 너무 공감이 됐다.
다른사람들은 "어디서 개폼잡고 있네" 라고 읽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니체의 "영원회귀"가 정말로 실재한다면, 난 미쳐버릴 듯.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한 그 썅년 썅놈들과 다시 만난다니.....싫어!!!!
해탈하여 無로 돌아갈테닷!!! 반드시 깨달음을 얻어서 내 이번생이 마지막이길!!!!


채사장님 사인 받고 인사하고 [팟캐스트 자기전에 매일 매일 듣고있어요] 라고 전하려고
2시간을 서서 기다렸다. (화장실 다녀오니까 꼴지더라. 내 뒤에 8명 있었음)

기록으로 남기려고 씀.

Posted by hatsy
:

오후 11시에 자서 오전7시에 일어나세요!! 딱 좋네!!


라는 의사의 지침이 있고 그 다음날 오늘.


오늘은 7시에 일어나서 병원갔는데 머리아프고 미열이 나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금단현상인가......(근데 난 PMS나 컨디션 떨어지면 늘 이래)

병원갈 때 보온병에 커피를 내려서 챙겨갔는데 별로 안 마셨음.
약 먹을때 물 없어서 2모금 마셨다.

집에 오는 내내 머리아프고 으슬으슬 추움. 관절도 빠질것같이 아픔.
금단현상이 이런식으로 아픈걸 예전에 체험해서...

내가 어제 우울증약도 안 먹고(일부러 안 먹어 봄) , 어제 커피도 1잔만 마셨고
시험해보기 딱 좋네?

그리고 집에와서 보온병에 싸간 커피를 다시 머그잔에 따라서 마심.
진한 블랙커피 톨사이즈 꽉 채우고 조금 남은 양.
그걸 다 마심.

그래도 몸이 별론데 -_-?
그리고 너무 춥고 졸리다......
이불속에 다시 들어가서 잠깐 눈 붙이고 뜨니 2시간이 지났음.


그리고 몸 아픈게 나았다. 머리도 안 아프고 춥지도 않고.


뭐여;;;;;;
난 역시 하루종일 잠만 쳐 자야 하는것인가???????

그러고보면 난 수면량이 모자라면 꼭 이렇게 아팠다.
학교다닐때 밤새서 과제하거나, 시험공부한다고 4시간 자고 그러면
꼭 이런식으로 온 몸이 뚜들겨 맞은것처럼 아프고 열 났음.
(난 미니멈 4시간...그 이하로 못 잔다.
처음으로 3일간 거의 안 잔적이 있는데 그게 아부지 돌아가신 날
그리고 난 3일째 되는 날 응급실 실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좀 졸리긴 하지만, 오전처럼 미치게 정신없지는 않다.
그리고 난 결심함.


정신과 의사 말도 다 믿지말자.
지금 선생님 좋으신 분임.
쓸데없는 안정제, 수면제 안 줌. 상담 위주로 환자를 케어함.
최소한의 약만 처방함.


근데 잠이랑 커피는 포기 못하겠다. ㅠㅠ
몰라.......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되 수면량이랑 커피는 내가 조절한다.

Posted by hatsy
:

1. 그만둔 회사에서 인수인계한 사람이 어이없는걸로 자꾸 카톡 질문 함.
   짜증나....동생한테 얘기하고 카톡내용 보여주니까 [아이고~ 답 없다...] 라고 할 정도.

정말 기본적이고 상식적인걸 물어보는데......-_-;; 상식 없음?
무슨 3살짜리가 물어보는 것 같은....
그리고 일 끝나면 나한테 업무보고를 함. 아니 왜;;;;; 나 그 회사 그만 뒀다고;;;
그리고 퇴근한다고 나보고 쉬라고도 함....쉬벌. 너만 연락 안하면 돼!!!!

내가 신경쓰여서 샤워도 맘대로 못 함.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꿈속에서 회사에 불려가서 일했음 ㅠㅠ
애초에 내가 병신이지...왜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했을까...

난 질문이라면
"예전에 만든 서류들 어디에 두셨나요?"
"작년에 뫄뫄 하신것 찾아봐도 없는데요 다른분들도 모르신데요"
뭐 이런거 물어볼 줄 알았지.....나만 아는거.

하지만, 기본적 업무는 회사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 말 했는데? 몇번이나?
정말 쓰잘데기 없는걸 물어봐서 짜증남.
아니 엑셀 셀 숨긴거 어디부터 풀어서 봐야하는지 나한테 왜 물어;;;;;;
(날짜별로 스케쥴 정리한거.지나간 날짜는 안봐도 되는데 숨김 몇일까지 풀어도 되냐고 질문)
니가 궁금한곳 까지 풀어서 보세요!!!!! 니 맘대로 풀어서 봐도 돼!!!!

은행업무 하다 모르면 은행직원에게 물어보라고 내가 몇번이나 말했는데?
왜 굳이 나에게 전화하는거지???

제일 기막혔던 일화.

XXX이름으로 청구된 고지서를 XXX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납부하는거 맞냐고
확인 전화 함.......-_-
그리고 그 다음 이어지는 크리티컬.
일반 A4용지로 출력한 세금고지서를 은행 창구에서 수납하고 수납도장까지 받은
영수증이 왜 ATM 기계에 안 들어간다고 물어 봄.
바보냐? 수납도장 받은 영수증을 왜 또 기계에 넣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로용지도 아냐...그 팔랑거리는 일반 A4용지;;;;; 바코드 없다고;;;;;
내가 ATM 방법 까먹으면 옆에있는 은행직원 아저씨에게 물어보라고 했자나!!!!
애초에 수납인까지 찍힌 영수증을 왜 기계에 넣으려는건지 이해가 안 감;
설명 다 해줬는데???  아니 기본적으로 그걸 기계에 넣을 생각이 드나???

쉬벌....진짜 짜증남.

내가 하소연하니까. 정신과 의사 왈
[하나하나 대답하지말고 한꺼번에 저녁에 대답하세요]

오.........사스가.

근데 내가 먼저 수시로 연락하라고 해버려서......
또 그걸 못함....
거절 못하는 YES맨.

내가 병신이네 -_-;;

어제부터 병원에 있어서 대답 잘 못한다고 해줬음.
이제 연락 안 오겠지..........
그리고, 회사사람들 전화번호 다 지움.
쓰벌년들 카톡에 얼굴 뜨는것도 짜증난다.



///////////////////////////// 아래부터  억울함 주의 ///////////////////////////////////



2. 생체리듬 바꾸기

오늘이 신경과 약타러 가는 날이었는데
어제 아침에 모르고 감......
내가 XXX교수님 예약했어요. 라고하니까 간호사 언니가 아닐텐데....
하고 보니 으악!!!! 오전진료는 화,금 이었어!!!!!!
오늘 월요일이지!!!!!!!!!!!
날짜 착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븅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못된 날짜를 다이어리에 곱게도 써놨다. 그거보고서 갔지;;;;

아무튼, 간만에 일찍 일어났고, 마침 어무니도 출타하신다기에
동생이랑 같이 가게에서 오랜만에 짜장면에 탕수육시켜서 냠냠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함.
짜장면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나온김에 정신과에도 감.
의사가 오늘은 일찍 왔네요?
아 네.......제가 오늘 일찍 일어났습니다. 에헴!
라고 하니까 아니 2주일이 안됐는데 일찍 왔다곸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꿈 많이 꾸고 자도 잔것 같지 않아서 클로나제팜,디아제팜 받으러 간거였음)

아무튼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는데.......
그 후임이 자꾸 카톡으로 연락하는건 나와 친해지고싶어서 일수도 있다고 함.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됨.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친해짐? 이런식으로 연락하면 정 떨어진다고...하지마;;;;
친해지려면 회사사람들이랑 해....앞으로 계속 볼 사람들이야.


아무튼 하소연을 하고......수면패턴을 얘기하고 케프라 줄였는데 안 졸리냐고 하니까

아니요 계속 졸려요. ㅇ_ㅇ

그래도 케프라 만큼은 아니라고 했다.
근데 하루에 9~10시간 정도는 잔다고 하니까 기겁하심.
안 그럴려고 노력해도 잘 안됨 ㅠㅠ

내가 부지런하게 살아보려고 바둥바둥 대고 수면일기까지 쓰는데
ㅅㅂ 졸리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라미탈 먹고 또 잔다니까. 의사가 그러지말라고 함.
그리고 난 약 먹기전에도 예전 회사에서도 커피 5~6잔(믹스커피 기준) 마신다고
전 커피 마시고도 바로 잘 자는데요. ㅇ_ㅇa

선생님 반응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님 카페인 중독....ㅇㅇ

3년간 너님을 봐왔지만, 카페인 중독이라는거 처음 알았음.
지금까지 커피 많이 마신다는건 케프라 때문인 줄 알았지만 이제는 안 됨!
나 지금 뒤통수 맞은 기분임.
너에 대한 차트를 다시 써야 할것 같음. (아이고 두야~)

너님 PMS도 사실 카페인 때문인거 아니야?? 

이러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건 몰라도 PMS는 진짜 억울했음. 쒸바 진짜 PMS는 억울하다!!!!!!!
양극성장애라고 당신이 진단내렸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PMS 심하다고오오오오ㅗㅗ!!!!!!!!!!!
자살충동 심하다고!!!!!!!!!!!!!

억울해서 어버버버 하다가 병원에서 변론도 못하고.
노리고있던 안정제도 못 받아 옴. 선생님이 안 줌 ㅠㅠ


집에 있을땐 커피 1~2잔만 마신다는걸 얘기 못했네...
내가 5~6잔 마시는건 회사에서 일할 때 한정이다.

케프라 먹을때는 6잔 이상?
(한번에 드란데 사이즈 머그컵에 믹스 3봉씩 뜯어서 마시고, 이걸 2번씩 하니까)

아무튼 내가 좀 오버해서 말한 것 같아서
다음에 가면 좀 정정을 해야할 듯.

하루에 1잔만 마시고, 너님 그렇게 안하면 분명히 금단현상이 올것이고
너의 잦은 두통은 커피 금단현상일 수도 있다며 경고함.

글쎄......-_-;;;;;

그래서 오늘부터 지켜보기로 했다.

그 위 포스팅에 계속.......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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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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