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러가기로 한거는 파- 가 되버렸고;
교보문고 가려고 준비하려는데 아부지 콜~
이상한 바이러스에 걸려서 컴이 먹통 -_-;
머리도 못 감고 밖에서 스타일 구긴채로 3시간 이상 있었다.
아........
오늘 정말 성과없이 주말을 보내버렸어!!! 아! 시간 아까워!!!!!
아 가사 왠지 눙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는게 왜이렇게 힘든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스터와 티켓북(내 이럴줄 알았다)를 받고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아아.....
나 이 포스터말고....애들 바글바글 모아놓은 이쁜거 원한다고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3차.
옆에서는 처음보는 아저씨(내 나이 또래겠지만 -_-)가 자꾸 잡음 넣었음.
옆자리로 가고싶었는데 포스터랑 짐이 너무 많아서 걍 봤음.
예고편에서 또 못 알아본게 있었는데....
잠바떼기 덕지덕지 걸쳐입고 등산(?)하는 노인네 둘.
겐도&후유츠키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
못 알아봐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무슨 티벳이나 중국의 고승들인줄 알았다 ㅠㅠㅠㅠㅠ (2012의 영향)
마크6가 뭔지 이제서야 알았다 -_-;
아 둔탱이;;;;;;;;
이제는 앞부분에서 마리가 부르는 노래를 다 외워버렸다 ㅠㅠㅠㅠㅠ
오늘 하루종일 이 노래 속으로 중얼거리며 일했다.
하루종일 우울하고 짜증나고 그랬다.
3차 보고오니까 좀 풀리네....
롯데시내마 건대입구 3관.
사운드가 역시 괜찮습! 아담해서 그런지...사운드가 빵빵!
스크린은 좀 작지만....관람할때 작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음.
(메가박스4관이 그래도 좀 크고 볼만 했는데)
스타리움은 대체 얼마나 큰거야 ㅠㅠㅠㅠㅠㅠ 감도 안 온다 ㅠㅠㅠㅠㅠㅠㅠ
집에오니까 옵화 시디와 포스터와 이상한 생사진이 왔음.
이...이런 특별 포스터따위!!!! 버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종이쓰레기!! <- ;;;;;;
생사진은...암울함 ㄱ-
AT-X는 쥰쥰 안티가 분명해;
아놔 처음 볼때는 그냥 멍했는데
다시 보니까 막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노래 무한루프.....으어어....아니 둘이 융화되서 기뻐해야하는데...
Q에서 카오루가 무슨 뻘짓을 할지 모르니.....막 불안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막 떨리고 그러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야시바라상 목소리가 왜이렇게 가녀리고 슬프고......막 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정 레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그래 날개를 가지려무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놕 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번 신지를 둘러싼 사랑의 삼파전!!!!!!!!!!!!!!!!!
누가누가 행복하게 해주나~~~
3호기 아작낼때 나오는 동요도 괜찮은거같애 ㅠㅠㅠㅠ 막 눈물나려는거 참았어 ㅠㅠㅠㅠㅠ
다음에 또 만나자 아스카쨩~;ㅁ;
아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메가박스 4관.
보고왔다.
아 앞부분 가네마루상 영어를 놓쳤네 ㅠㅠ
달의 피 튀긴거 놓쳤었는데..그렇네....피 튀겼네 -_-;
그러면 페러렐설보다 루프설에 더 손을 들어줘야 하나;;;;; 흐음;;;;;;
마리와 아스카의 클론설도 일리 있고.....
카오루의 마지막 대사를 루프떡밥이라고 보면....
달에 피 튀긴거 납득;
안노.....
10년전엔 중2병 쩔어서 막 다 죽어버려!!! 이러더니
이 아저씨도 이제는 제대로 어른이 된게야.....(낼모레 50인 아저씨인데 이제서야 애 티를 벗은 듯)
나 꼬꼬마 시절 쩔던 중2병 크리에서 조금은 벗어난것 같아 왠지 기뻤다 ㅠㅠ
팬들과 같이 성장한거같아....좋았어.....
특히 마지막 미사토의 [니가 원하는걸 해!!] 라면서 등을 밀어주는 모습!!
멋지다!! 너 어른!!! 미사토 성장했어!!!!
그래도 여전히 비쥬얼은....에바다....에바였다.
다시봐도.....난 역시 이 중2병냄새나는 작품에서 못 벗어날것 같아 -_-;
근대 마지막 카오루의 선전포고는 다시봐도 좀 많이 오그라들었다 ㅠㅠ
보고있던 부녀자들이 특히 난리더군....아악 카오루! 뭔 소리야!! 막 이런 분위기 ㅠㅠㅠㅠㅠㅠ
나는 근본이 에바덕이라는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이걸로 이 길에 빠져서 일본어 독학하고, 성우덕질하고, 전공까지 바꾸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근본이 어디 가겠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편 밉다고 맨날 욕하고 투덜대면서
장바구니에 남편 좋아하는 반찬 잔뜩 사서 귀가하는 아낙내의 심정이랄까;;;;;;;;;;
욕하면서도....침 질질 흘리면서 눈 반짝이면서 봐버렸다.........OTL
아스카가 처음 오고나서 신지가 도시락 싸주고 투닥거리는 장면은
엔드오브에바 스토리에서 신지가 꿈꾸던 또 다른 세계를 보는 듯 했다.
TV시리즈에선 5호기 파일럿이 사고로 죽지만, 이번에는 거기서부터.....
만약, 테스트 파일럿이 죽지 않았다면?!
그래서 꼬이고 꼬여, 토우지가 선택되지 않았다면?!
그래서 아스카가 테스트 파일럿이 된다면?!
두번째 레이가 파기되지 않고 그대로 인격이 성장해갔다면?!
을 염두 해 둔.....두번째 루트랄까.....
마지막 카오루의
이번에는 널 행복하게 만들어주겠어 (정확한 대사 기억안남)
라는 대사는 똑같은 짓(서드임팩트)이 반복되고 반복되어 일어나는 세상에서 계속 실패했다가
이번에는 성공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엔드오브에바는 어떤의미론 시 to tne 망 이었으니까)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겐도,유이,미사토,기타등등은 널 행복하게 못 해줬지만...) 나 만큼은!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것 같아서
그냥 패러렐이거니......하고 받아들였다.
엔드레스 에이트도 아니고, 서드임팩트 망했네? 다시! <- 이런 설정은 아닌것 같아서 제외
그 세계에 하루히가 살지 않는한;;;; 이런 일은 없을것 같아서 제꼈다.
2. 재밌게 본 것들
모에로운 카지 료지
역시 야마쨩이 최고라능!!!
역시 베스트 오브 세이유는 야마쨩이라능!!! 끼양야야야아아!!!!
사회과견학으로 간 곳
바다 정화 시스템을 세피로스의 나무를 베이스로 설계했네?
헐;;;;;;;;
이건 또 무슨 의미야?!
생각하면 머리아프고 나만 피곤하니까 관뒀다.
아스카의 사망플래그........진짜 눈물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우지가 사는 대신....니가 가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스카의 성이 바뀐건 수많은 오덕들의 [나의 아스카짱은 이렇지 않다능!] 크리를 피하기 위해서
꼼수를 쓴 것 같음;;;;;;;;
우라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모토 마아야
루나마리아 이후 소녀연기가 안된다는걸 본인도 자각을 한건지...아니면 오우란 하면서 각성한건지;;;
중성적인 목소리에 정착 한 듯.
완전 하루히 목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는데 부담 없고 좋았음.
달 뒷면
잠깐 스쳐지나가서 잘 모르겠는데.......
천에 돌돌 싸여있는거....그거 롱기누스의 창이냐?!!
그게 왜 거기있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피냐?!!
오리지널은 센트럴 도그마에 있을테고 (서 다시 돌려봐야할 듯)
괘안아, 어차피 이건 패러렐이야~ 룰루~
오피셜 확정 ㅋ 축하 ㅋㅋ 신지x레이 커플 오메데또~ ㅋㅋㅋㅋ
전작에선 아스카x신지를 더 밀어주더니......이번엔 확실하게 신지x레이 밀어주는구나 ㅋㅋ
마지막에 둘이 너무 예뻤음~
코어에서 레이 꺼내오는대.....
왜 머리속에선
"나와 너를 가르는 이 피부가 방해다" 라는 러브레스의 대사가 생각나는 건지 -_-;
인류 보안 계획이란게 어차피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니.......떠올라도 이상하진 않지;;;;
BGM
중요한 부분에서 노래가 안 맞는다는 소릴 들었는데
아 이거구나...했다.
나 좀 웃었다.
아니, 원래 시리즈에서도 이런 연출은 있었지만....
[순간 마음 겹쳐서]의 BGM이라던가...엔드오브에바의 Komm, süsser Tod 같은 곡들이 있었으니까...
그런 연출방식은 나도 좋아하는데.....
아니 좀 보컬이 붕 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목소리가....좀 신성하게 들려야 하는데....무슨 개그무비 편집해놓은거 같자나 ㅠㅠㅠㅠ
차라리 Komm, süsser Tod 의 영어가사를 다른 의미로 개사하던가 ㅠㅠㅠㅠ
그러면 에바덕들은 다 그 떡밥을 물거란 말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영어가사따위 다 외웠단 말야)
인간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에피소드에선 하나같이 다 카레카노 BGM을 써주시는 센스! ㅋㅋㅋㅋㅋ
예고편
카오루의 굵고 짧은 한마디에 다들 웅성웅성;;;;
근대 다음 Q에서 또 시to the망 스러운 결말 내놓을거 같아서 무섭다;;;;;;;; 악! 다 신지의 꿈이었어염!
이러는거 아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엔드 오브 에바 보고 완전 허무해서 울었던거 생각하면...(내 청춘! 내 인생!!!!!!)
Q 예고편 보고 사람들 막 웅성대던대.....나도 좀 불안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기본적인 테마는
모두 사랑하라~~~~
근대 전작보다 중2병이 더 쩌는대......일단 비쥬얼이 먹여주니까.....
그치만 궁극적 테마는 사랑이었던것 같다.
신지x레이 플래그에서.....(뭐야 세상 남자들은 역시 엄마닮은 여잘 좋아하는거야!)
라고 좀 툴툴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끝나고 사람들 막 박수쳤음;;;
뭐야 무서워.....여긴 아키바야?!!
아니 그전에.......
나 이거보려고 컨펌도 안 받고 파일 토스해주고 걍 튀었는데........
(저녁도 안 먹고 후다닥 작업해서)
극장앞에 도착해서 휴대폰을 보니까 전화가 4통이나 와 있었다;
무시했다;;;;;;;;;;;;
애초에 퇴근 1시간전에 일을 주는 놈이 미친놈이지...........
게다가 회사일도 아니고........
거래처 뒤닦는 일..........ㅅㅂ 공무원 색히들 니들 일은 니들이 하세요....더러워서 참나
니들 승진성적에 반영되는 PT자료 준비를 왜 생판 모르는 내가 하고있니?!!
스트레스에 손이 차게 식어가서....
손 비벼가면서 자료정리하고 나 막 튀었다.
나 내일 출근해서 무슨소릴 들을지 참으로 기대된다.
염통이 쫄깃쫄깃한 이 스릴만점의 기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무사히 살아난다면;;;;;;;;;;;;;;;;;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다면;;;;;;;;;;;; 아니 뭐 그건 상관없어;;;;;;;;;;;
토요일에 한번 더 볼 수있음 더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