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포함.......인가?
예매하느라 그 쌩쑈를 했던 애증의 에바 Q.
예약한 DVD는 24일에 딱 맞춰서 오전에 우리집에 잘 날아왔다.
저녁 8시에 극장에서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에 DVD가 도착해버림ㅋㅋㅋㅋ
이걸 볼까말까 진짜 엄청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반정도 미리 보고 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어서 ㅠㅠ (PS3를 사야하나?...코드제한 걸리면 그림의 떡인데)
DVD로 예약했는데 몇번씩 돌려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만족할테다....흐흑.
호화판 팜플렛 살까말까 하다가 안 샀는데 안 산 내가 승리자!! DVD북릿에 다 있잖아?! 오호호호호
(성우 인터뷰는 좀 아쉽지만 ㅠㅠ 어쩔 수 없다;;;)
DVD 색깔 존예..........하아....시안 블루가 이렇게 예쁜 색이었었나.....
지문 잘 안 묻는 종이로 북릭 만들어주는 센스까지.
일단 거신병을 보고 극장에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거신병을 봄.
[거신병 도쿄에 오다]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뭐야....무서워....하야시바라상 목소리 완전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쫙 가라앉은 목소리로 차가운 독백.....
에바 Q 본편보다 거신병을 보고 더 패닉이었다는 일본팬들 심정을 알것 같았다.
이게 뭐여;;;;;; 갑자기 왜 죽으라는거여;;;;; ????????? 으으으으으?????????
황당 어이없음......그리고 죽어랏!!!
으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화면이 너무 무서워서 거신병은 딱 한번밖에 못 보겠다.
다시 보기가 무서움;;;;;; 비쥬얼은 또 왜이렇게 무서워;;;;
개봉하기전에 피규어만 봤을땐 잘 몰랐는데 움직이니까 존나 무서움;;;
게다가 마지막 화면에선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나더러 죽으라는 듯이 레이저를 쏨 ㅠㅠㅠㅠ
피 튀기고 살 뜯기는 에바가 차라리 낫다고 느낀건 또 처음일세;;
갑자기 서드 임팩트 맞으면 진짜 이런 황당하고 억울하겠다;
- 하지만 거신병을 봤다고해서 에바 Q에서 신지가 그런 꼴을 당하는게 정당하다곤 생각 안함;
이것들이 화를 내려거든 자초지종을 설명을 하고 화를 내던가 해야지?!
[에바 Q]
머리속이 복잡해서 횡설수설.........
난 네타 안당한 줄 알았는데 "아 뭐, 기본 설정과 배경,캐릭터 디자인 정도는 괜찮아 ㅇㅇ"
이러고 있었지.......
근대 그게 전부였을 줄이야;;;;;;;;;
분더 설정화 보고서 처음에 좀 놀랐는데. 그 설정화 자체가 네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
스토리가 좀 있을 줄 알았어.......복잡할 줄 알았어.........
근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다얔ㅋㅋㅋㅋㅋㅋㅋㅋ
흩날려라 떡밥들아!!!!!!!!!!!!
이게 Q의 스토리 전부임;;;;;;;;
관객들 신지에게 이입 잘 하라고 배려해주셔서 ^^+++ 앞뒤 설명 하나도 안되어있음 ㅋㅋㅋㅋ
눈 떴더니 14년이 흘러서 어버버버 하고있는 신지에게 다들 화만 내고있으니 답답해 미칠 상황 ㅋㅋ
서로 제대로 말 안하고 신지한테 막 화만 내 ㅋㅋㅋㅋㅋㅋㅋㅋ 겐도는 신지한테 에바 띡! 던져주고선
"나중에 카오루랑 타거라" 이거 한마디 하고 사라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이놈들아 왜 다들 말이 짧아!!!!!!!!!!!!!!
말을!!!!!!!!!! 대화를 하라고 이놈들아!!!!!!!!!!!!!!!!!!
신지는 완전 영문도 모른채 자기가 미움받는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고 완전 머리속에 ?????? 투성이.
그런데 막 화만 내기엔......큐오루가 너무 예쁜거지 ㅠㅠ 너무 아름다운거지 ㅠㅠ 너무 성스러운거야.
신지에게 상황설명 해준것도 큐오루님♥ 큐오루님 닥치고 찬양!!!
세상에 당신은 정녕 천사이십니까?!! 어떻게보면 카오루와 리린은 적(?)이잖아.....
신지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희생하시다니...게다가 이게 루프물이면(;;;;;) 너님은 우주 최고의 성인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몇번이고 행복해질때까지 죽음을 반복한다는 설정이면
안노 개객기!!!!!!!!!!!!! 으ㅏㅇ아ㅑ야야!!!!!!!!!!!!!!
아니, 이미 안노는 개객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지 좀 그만 들볶아라!!!!!!!!!!
이미 Q초반에서 혼자 독박쓰고서 달달 갈굼 당했는데 최종화에서 더더 들들 볶일것 같아서 후덜덜;;;
서, 파 볼때 의외로 스토리나 캐릭터들이 둥글둥글 하길래 뭔가 터질거라곤 생각해서인지
- 내가 EOE보고나서 느꼈던 그 배신감에 비하면 Q는 '그럼 그렇지'란 생각이 든다.
심하게 멘붕은 안오는데......이 감독놈님께서 심하게 생략을 많이 하셔서 머리속이 점점 복잡해진다?
심지어 꿈도 에바 꿈을 꾸었다?!!
이 떡밥들 어쩔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수 다 안하고 극장판 완결 내봐라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카오루 말은 뒷등으로 처들었나 하지 말라는데 기여코는 창을 뽑아든 신지를 보니
마냥 불쌍해보이지도 않고......얘가 기여코 정신이 돌았나 -_-?
자기때문에 그런거니 신지 너는 마음쓰지 말아라....이러고 환하게 웃으며 가버린 카오루를 보는데
사실 신지에게도 책임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마냥 동정 해 줄 수가 없음;
이놈아;;;; 귀구멍은 장식이냐;;; 너도 남들이 니 얘기 안 듣는다고 너도 남 얘기 안 듣냐?!
그런데 멘붕한 신지는 너무나도 신지다워서 미워 할 수가 없네;;;;;;;
아닌척 하면서도 주섬주섬 챙겨가는 아스카에 엄마미소.......를 짓다보니 Q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없는 마지막에 좀 비웃긴 예고편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장안이 한숨으로 가득 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