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일하고 이직하는데
무슨 짜잘한거 다 나한테 계속 시킬것 같은 느낌으로 계속 뭘 요구하면서 시킴.

특히나 사장은 지가 잘못해놓고 오리발 내밀고
자꾸 내가 보내지도 않은 우편물이 나한테 카톡으로 오니까, 
내가 우체국에 전화걸어 다 확인해봄.
내 연락처 사장이 적어가지고 계속 나한테 문자가 오고.....
사장은 지가 안 그랬다고 오리발.....아휴.....

사이트마다 들어간 내 개인정보 다 지우고, 인수인계서 다시 정리하고
시킨거 뭐 또 잘못되가지고 오류 수정하고
번역도 시켜서 그것도 하고

아무튼, 마지막날인데 조기퇴근 그런것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생일이라고 너무 과식해서 속이 안좋아서 삼각김밥 하나랑 크림빵 하나 먹고 있네.

어제도 사장이 탕비실?(이라 불러도 민망한 테이블)에 믹스커피 다 쏟아놓고
커피포트에도 믹스커피가 들어가 있고....
재활용 모으는 봉투에 커미믹스 스틱껍데기가 들어가있고 (옆에 휴지통 놔두고 왜???)
아주 지랄 발광을 해놨던데
말 한 마디도 안하더라....지가 수습도 안하고......

나중에 차 마시려고 포트 열어봤다가 개깜놀;;;;;
그대로 물 끊여서 커피 타 마셨음.......우웩;;;;;;

 

어제도 사장 아들에게 인수인계 해주는데, 사장은 계속 지도 알아야겠다면서 물어보고
알려줘도 못 알아듣고 헛소리하고
엑셀에 테이블 짜서 쫘악 리스트업 해놨는데 못 알아보겠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은 장식이야????????

씨펄 이러니 내가 관두지.
사장땜에 천불나서 대상포진까지 왔었다.


지가 일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인수인계를 참견하지?
지 아들이 이제부터 내 일 넘겨받으니까 내가 날림으로 인수인계 할까봐 쫄려서 그런가??

 

그런데 아들놈도 문제다.....넘 무식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jlpt N3급인데 다음달에 일본간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낰ㅋㅋㅋㅋㅋ
뭘 하든 난 모르니 이제부터 개고생 해봐라.

 

아 진짜 집에 가고싶다.....  ᕕ(ꐦ°᷄д°᷅)ᕗ

 

 

+) 내일부터 출근하는 곳에서 문자 와가지고, 죄송하지만 출근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는데....다행히 내일 뵈요 ^^ 이런 문자였음. 하아.......

Posted by hatsy
:

이직 확정

2023. 1. 19. 11:33

https://hatsy.tistory.com/5405

 

격리 3일째 (이직이 힘들다)

월요일에 다른 회사 면접을 봤고, 화요일에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수요일에 코로나 확진이 났다. 마침 수요일에 연차를 냈기 때문에, 쉬는날에 딱 맞춰서 아프다며 은근 좋아했는데? 코로나였다

hatsy.tistory.com

갑질면접을 1시간 동안 본 그곳(↑↑↑↑) 에서 "저희와 함께 하실 수 있나요?" 이러면서 전화 옴;
뭐여, 아이돌 오디션을 너무 많이 보셨나??? 뭘 함께해....돈 주고 고용하는거지.

일단 나는 한군데라도 합격통보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냉정하게 머리를 굴릴 정신이 없었다.
굽신대며 아직 다른곳에도 면접이 잡혀있으니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생각해 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원래 합격했던 사람이 왜 그만뒀는지 알아보라"며...
그제서야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얼마나 회사가 그지같으면 뽑히고 1달도 안되서 도망가고 불합격 된 나 (스페어겠지)에게 연락을 준 건가.

그리고나서, 다른곳에도 면접을 봤는데 다 시원치 않았다.
드디어 약속의 월요일. 고민고민하다 퇴근시간쯤에 전화를 걸어서
- 이날 사장의 멍청함에 너무 빡쳐서 사무실에서 맥주 한캔 까먹고 알딸딸한 상태였다.
"제가 당시에 경황이 없어서 못 여쭈어봤는데 먼저 합격한 친구가 왜 그만뒀는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하자, 아직 채용을 안 한 상태이고 너님이 합격한게 맞다. 라고 뭔가 찝찝한 느낌의 변명을 들었다.

"저 불합격 통보 받았는데요????? 그리고 제가 면접 보고와서 코로나 걸렸으니 검사 해보시라고 문자도 남겼는데 답이 없으셨어요."
라고 하니 상대방이 당황해서 어버버버버 하더라.

그러면서 막 횡설수설? 약간 그런 느낌이어서
"오래 다니는 직원 원하신다고 하셨죠? 저도 정말 오래 다니고 싶거든요....진짜로 오래오래 다니고 싶어요."
라고 했더니 연봉 조금 (40마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정말 조금 올려줬다.
240 올려준다고해서 좋아했더니 그게 아니라, 끝자리를 240으로 맞춰준다는 소리였음 -_-;;; 좋다 말았네.

 

그래도 일단 이직에 대한 불안감은 없어졌고
연봉도 지금보단 높아져서 그럭저럭 성공한거 아닌가 싶다.
나만 잘하면 된다. 제에발 다음 회사는 상식적이었으면 좋겠다.

여기 그만두고 바로 다음날 출근인데,
생각해보니 그날 울 아부지 기일이다;;;;;;;
아부지 나에게 힘을 주세요!!

Posted by hatsy
:

월요일에 다른 회사 면접을 봤고, 화요일에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수요일에 코로나 확진이 났다.
마침 수요일에 연차를 냈기 때문에, 쉬는날에 딱 맞춰서 아프다며 은근 좋아했는데?
코로나였다니.......

면접 볼 때 좁은 회의실에서 사장&임원 3명이서 다닥다닥 붙어앉아 면접을 1시간이나 봤는데
나 혼자 마스크 벗었고 나머지는 쓴....이게 상당히 찝찝했는데 결국엔 확진이 떴네.
면접 본 곳에 문자로 [코로나 확진이니 나랑 같이 있던 분들은 검사해주세요]
라고 문제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여기서부터 쎄~했다. 아무래도 떨어진 것 같다.

면접 보러가기 전날 양치질하다가 금니 떼운게 하수구에 떨어져서 ㅠㅠ
그거 찾느라 고생 좀 했는데다 (부위가 커서 금 비쌈)
면접보러 가는 당일에는 지하철역 앞에서 미끄러져서 무릎에 왕만한 피멍이 들었다.

이때부터 상당히 쎄~했는데...하하하....
이력서 그래도 계속 내야지...

고관절 근육은 여전히 아프고 (허리주사를 맞아서 차도가 약간 있는거보면 내전근 문제인듯)
병원비에 뭘 질렀는지 (생필품에 겨울 옷 몇개 샀을 뿐인데) 카드값 리볼빙에
이직은 안되고 코로나까지 걸려서 냄새는 못 맡고, 목구멍은 짜증나게 아프고
기침 한번 시작하면 폐가 뒤집어질것 같이 아프다.

연말을 참 그지같이 보내는구나.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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