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를 옮겼는데......올해 끝나기전에 또 이직하면 진짜 최고신기록이다.
이직...귀찮고 힘들지, 이력서 뿌리고, 자소설쓰고, 면접보고.....너무 신경 갈린다고 그거....
그럼에도 자꾸 고민하게 된다고.....주말에도 면접 잡혀있긴한데....이걸 어쩐다....
지금 있는 곳은 일도 별로 없고 편한? 그런곳이긴 한데
일이 너무 없으니, 내가 돈을 벌어다주는 구조가 아니라서 (적자)
다른사람들만 쎄빠지게 일하고 (맨날 야근) 나만 칼퇴근하며 근무시간에도 눈누난나임.
사무실에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안나와도 될 정도로....일이 없다.
혼자서 사무실 지키는 개가 된 느낌?
여기까지는 불만없지만,
사장이 너무 무식해서......거기 맞춰주다보면 열불천불이 난다.
말도 못 알아먹게 그지같이 하고 말야......하아..........할많하않.
사실 제일 큰 건, 일이 없어서 눈치가 보인다는거겠지.
2. BTS 부산 콘서트 다녀 옴.
워킹에서 알게 된 아는 동생이 티켓 잡아서 다녀왔다.
너무 고마워서 일단 치킨은 쐈고, 조만간 만나서 맛있는거 더 사줘야겠다.
그런데 콘서트........나 일단은 그라운드 스탠딩이었는데......
하나도 안 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가 보이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3. 환절기 끝
9월달부터 쭈욱 상태가 안 좋았다.
우울도 심했고 무기력도 최고였다. 아무것도 못 했음.
밤 9~10시에 잠들면 8시에 겨우 일어날 정도로.....
그리고나서 회사에서 또 존다.
병원가니까 양극성이라서 지금 울증기간이라고 하더라.
옛날 차트 보면 귀신같이 딱 시기가 겹치는데 내 생체리듬이 지금 환절기라네.
심지어 방탄 콘서트 가는 전날까지도 너무 짜증나고 다 귀찮았다.
너무너무 신경질나고 무기력해서 힘들었는데.....
콘서트 끝나고 이틀 목감기로 앓고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0월 끝물이 다가오고, (정확히는 방탄 콘서트 끝나고)
아무것도 안했고, 이벤트도 없는데 그냥 컨디션이 올라오고있다.
아침에 일어나느것도 전보다 수월하고 퇴근하고서도 덜 피곤하다.
참으로 몸이란 알 수가 없다.
현재 먹는 약
아침 : 라믹탈, 프로작 2 (아빌리파이+ 인데놀 내가 일부러 안 먹고있음 ㅋㅋㅋ)
저녁 : 라믹탈, 에나폰 2 (가끔 트라조돈 + 아티반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