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하도 답답해서 사주 보러 감.

얼마전에 취직한 회사가 좀 이름있는 중소기업인데
여기도 오래 못 갈거라는 소릴 들었다.
근데 그게 적중함.

내가 원래 회사적응 잘 못하긴 하는데....이건 좀 심하잖아
면접 봤을때랑 실제 업무가 너무 다르잖아;;;
왜 경리업무 시키는거지? 총무팀일을 왜 내가 하는거지????
그냥 세금계산서만 끊고 무역업무 하는거라며....

얘기가 다르잖아? ;ㅁ;ㅁ;ㅁ;ㅁ;ㅁ;ㅁ;
경리업무때문에 돌겠음.
이런건 회계팀이나 경리팀이 따로 해야하는거 아닌가?
근데 이 회사 경리팀 따로 없는것 같다;;;;;;;

뭐 이딴 회사가.......


마트나 슈퍼에서 이 회사 제품 볼때마다 토 나옴.
심지어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도 이 회사 제품 쓰고있는데
선생님...토나와요 진짜 이 회사 제품 보기도 싫어요......ㅠㅠ


여기저기서 나한테 전화와서 왜 세금계산서 이런거냐 물어보는데
몰라!!! 모른다고!!!! 난 그냥 전산에 뜨길래 끊은것 뿐이야!!!!!!
영업사원에게 물어 봐!!!!!!!! 근데 어떻게 자기 회사 담당 영업사원을 모르지???


정말 미치겠어서 (뭘 알아야 내가 해결을 하지)
인수인계도 번갯불에 콩 볶듯 했지만, 한번 듣고 이해도 안가고
답답해서 녹음도 했는데 시바 모르겄어.........


애초에 경리업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팀장이 내 포지션 업무내용을 이해를 못하고 그냥 날 뽑음 (무역서류 할 줄 안다고)
그리고 회장이란 사람이 나 일본어 하는거 맘에 들어해서 뽑음.
근데 일본어 1도 사용 안 함. (뭐 이건 기대도 안 했어. 원래 안 쓸거 알았으니까)


내가 총무,경리업무 너무 많다고 하니까
팀장은 이해 못함.
왜냐고? 전임이 너무 일을 잘 했거든. 그사람은 경리업무 10년경력에 수출경험도 있음.


와 씨바 돌겠다.........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이다.
내가 하는 업무에 대해 아는 사람이 1도 없음.
맨날 전임자에게 카톡으로 물어보는것도 한 두번이지
(이럴줄 알고 내가 스벅 기프티콘 3개 쏴줬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아무도 내 일을 모르고........
진짜 돌아 미치겠음.
내가 잠을 못 잔다. 안정제 없으면 잠도 못자고 ㅠㅠ 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
멘탈이 두부보다 약하다.


알프람을 먹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공황장애 직전까지 간 것 같음. 죽을것 같다.

Posted by hatsy
:

욜로~

2018. 12. 16. 00:21

오랜만에 블로그니까 몰아서 뚜들겨본다.


1. 기타큐슈 갔다 옴.
고쿠라, 시모노세키, 모지항


이전에 환전해놓은게 100만원정도 남아있어서 다녀옴.
근데 돈이 아직도 남았다. 시골이기도 하고 쇼핑을 거의 안했다.
(의식주 위주로 돈을 써서 엄마한테 가난하게 놀다 왔다고 핀잔들음)


세 도시를 이틀만에 다 훑어볼 수 있을만큼 작은 곳이라서
3박 4일간 원 없이 봤다. 나중에 다시 갈일은....아마 없지 싶다.
후쿠오카에서 못 구한 스타벅스 [후쿠오카 시티카드]도 2장이나 샀다.
일본스벅이 한국보다 원두값도 5천원이나 더 싸서.
이번에 가서 원두 두봉지 챙겨왔는데
일주일동안 한봉지 다 먹어간다 -_-; 왜이렇게 빨리 줄어드는거지;;;;
평소랑 똑같(거나 가끔 1잔 더 마시는?)은 페이스로 마시는데.....

이번 여행은 기분전환 하고싶어서 주치의도 여행 나쁘지 않다고 해서
뒤통수가 땡기는 기분이었지만, (가는 날까지 기분 별로였음. 짐싸는거 귀찮;;;)

가면 좀 기분이 나아지겠지 했는데
왠걸,,,, 도착한 날 이력서 낸 곳에서 면접보자고 전화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쁜예감은 늘 틀리지 않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도 못 보고 이렇게 광탈하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괜히 왔다며 그날은 호텔에서 삼각김밥 먹으면서 울었다.

여행 끝물엔 그나마 마음의 정리가 됐는데
그때 생각하면 기분 똥같음.

기분 더러운거 잊어보겠다고 혼자 전망대 꼭대기에서 야경도 보고
(이거 데이트 코스)
수족관가서 개복치랑 물개랑 펭귄이랑 상어랑 거북이도 보고
(이것도 데이트 코스의 정석)

커플들 득실거리는데서 혼자 팔짱끼고서 잘 놀았다.

모지항에서 인력거 배경으로 사진찍고 싶었는데
(탄이들 슈가랑 진이 거기서 사진 찍어서 나도 찍어보려고)

날씨가 그지같아서인지 인력거꾼도 한명밖에 못 봤고
그것도 추워서 카레집 들어가서 창문으로밖에 못 본거....


모지항의 야키카레는 맛있었다.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존맛!
별로 유명해보이지도 맛있어보이지도 않은 허름한 곳이었는데
으응? 맛있네? 오랜만의 일본카레여서 그런가 아무튼 맛있었음.
카레위에 치즈 뿌려서 오븐에 구운건데 고기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2. 아빌리파이 증량

아빌리파이가 점점 늘고있다.
갈때마다 0.5mg씩 늘어서 이제 2mg 먹는다 (2알)

선생님이 감질난다고 ㅋㅋㅋ 근데 뇌전증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직까지 부작용 (불안,초조)은 없다.

다음주엔 신경과가서 또 6개월치 약을 타 올것이다.
약값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달은 방탄 굿즈를 하도 질러서 약값까지 하면....

다음달 카드값이 무섭다.



3. 방탄덕질

[번 더 스테이지 : 더 무비] 다큐를 극장에서 5번이나 봐서 다 외워버리겠다.
근데 다음달에 러브마이셀프 투어 다큐 또 개봉한단다.
그리고 콘서트 라이브 뷰잉도 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번달엔 러브마이셀프 유니세프랑 콜라보하는 (수익금 전부 기부) 굿즈 사고
전시회 도록 지르고.....시즌 그리팅 예약하고.....

은근 돈이 덕질에.........

성우덕질도 만만치 않은데 아이돌 덕질도 만만치 않다.
특히나 방탄은 콜라보 상품이 정말 많이 나와서 ㅠㅠㅠㅠㅠㅠ 망할....
BT21이랑 콜라보해서 화장품 신발 옷 뭐가 자꾸 나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빵도 나왔어!!!!!!!!!
스티커가 몇개더라.....아무튼 포켓몬 모으듯이 빵을 먹어야 하는데....
빵 좀 다양하게 내줘......질려 죽겄어........

내 돈...........

내일도 편의점가서 방탄 빵을 사서 모닝커피를 때릴 듯 하다.



4. 재밌는 드라마가 없다.

[손: the guest] 가 끝나고서 프리스트를 기대했는데
OCN 프리스트가 의외로 지루하다.
빙의되는게 좀 무슨.... 왜 이렇게 쉬운겨.....미드 엑소시스트처럼 해주지... 
근데 미드쪽은 재미없어서 캔슬된 듯
미드가 진짜 재밌었는데 그거 왜 캔슬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까 심심해서 일드 하나 봤는데 너무 유치찬란해서 도처지 못 보겠다.
29살 여자가 결혼을 하려고 바둥대는 이야기.

아니 무슨결혼이 인생의 성공지표야?
여자의 가치를 올려서 남자가 결혼이라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게 말이여 방구여.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하루)가 주인공이어도 이 그지같은 드라마 못 보겠다.
일드도 근 10년간 재밌는게 거의 없음.

아싸리 B급으로 웃기면 몰라도. 배우들은 진지한데 보고있는 나는 실소가 나온다.


그나마 요즘 보는 건 프레디 하이모어 나오는 굿 닥터.



4. 엥겔지수

도대체 나는 무슨 배짱으로 자꾸 지르는지.
근데 그게 다 먹는거......
먹는거 아니면 방탄 덕질이다.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함. 나트륨섭취 초과임.
오늘은 그래서 좀 싱겁게 먹어봤는데 뭔가 헛배부른 느낌. 

양배추 잔뜩 먹었는데 왜 속이쓰릴까........
요즘 장도 안 좋아서 유산균 꼭꼭 챙겨먹는데도 진짜 장이 안 좋다;;;;
(드러워서 자세히는 안 쓰겠음)

가장 기본적인 것에 돈을 쓰는데도 아까워 죽겠음.
근데 그걸 줄이질  못해 속상하다.
밖에서 외식을 일단 줄여야하는데 (거의 다 패스트푸드, 정키푸트)
자꾸 떙기니 미치겄음.

몸이 안 좋아지는 신호중에 하나다.

다시 디톡스를 해야지......이전에 잘못해서 거식증까지 갔지만
이번엔 그정도까진 안 가도록 조심해서.....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살도 예전처럼 잘 안 빠진다.
볼살이 요즘 장난 아니다.....흙흙....

Posted by hatsy
:

Q7 LGXBTS 콜라보

2018. 11. 8. 12:31

​하다하다 내가 방탄에디션 핸드폰도 삼.
2년약정 걸고 노예되기 싫어서 완납해버리고 요금제만 1년약정걸고
제일 싼 요금제로 가입.

1년후에 해지하고 이건 공기계로 동영상이나 DMB 볼 때 쓸꺼다.
아참 이거 FM 라디오도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탄 테마가 깔려있고, 한정판 사진이 들어있고, 방탄컨텐츠(트위터,V앱,빅히트샵...)으로
바로가기가 따로 깔려있는거 빼곤 볼게 없는데
핸드폰 뒤쪽에 (지금 케이스 끼어서 안보이지만)
방탄 로고 새겨져있고, 충전기, 이어폰, 박스에도 전부 방탄로고

문자 쓸 때에도 멤버들 손글씨로 된 이모티콘? 있고
전화밸소리도 멤버들 목소리로 설정 가능하고

"따르릉~ 전화왔어" "내 전화 아니면 받지마!! 받지마아아아!!"


모닝콜, 굿나잇콜도 설정해놓으면 멤버들이 해줌.

"오늘하루 피곤했지? 잘 시간이야 잘자~ 굿밤!"

뭐이런거 해줌.  -_-;



그래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미라고 커밍아웃도 하고
책상에 애들 브로마이드도 떠억하니 붙여(?) 깔아놨음.


엄마가 처음에는 계속 방탄방탄 놀리던데 (철없이 아이돌 좋아한다고)
내가 한번 짜증내고 소리치니까 이젠 그런거 안 함.


그리고 윤기가 그랬다.
아이돌이나 특정 장르 차별하지 말라고...
클래식도 그 당시엔 최신유행 팝 이었다고......

Posted by hatsy
:

약 추가

2018. 11. 4. 22:58

라믹탈
프로작, 에나폰
브로마제팜, 로라반정, 클로나제팜 (불면시)


이렇게 먹다가, 별 효과도 없는것 같고 무기력함 때문에 생활이 안된다.
특히 조증때 (난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짜증이남. 조증이라고 무조건 기분이 좋은건 아님)
너무너무 힘들어서 프로작을 아예 빼고 다른 약은 안되나요? 물어봤더니
PMS에 프로작만큼 좋은약은 없다며.....그냥 먹으라고 ㅠㅠ

근데 나 진짜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못하겠다고 하니까...

고민하시다가 다른 약을 바꿔주셨? 추가해주셨다.


그게 아빌리파이

뇌전증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도파민이 활성화되는 듯)
리스크가 좀 있는데 소량으로 처방하고 아티반으로 부작용 억제하는걸로
처방해주셨다.
라믹탈을 먹고 있어서 처방 내리시면서도 좀 고민하셨음.

약 바꾸고 1주일 지났는데 아직까지 부작용은 없다.
(굳이 있다면 변비정도 -_-;;;;)

​​

생리전에 짜증나는건 여전하지만...

기분전환으로 얼마전엔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혼자 1박했다.

서울살면서 서울호텔에서 자는건 또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이틀간 온 몸이 쑤셨음.
역시 난 집순이 해야겠다.


현재 먹는 것
라믹탈
프로작,에나폰,아빌리파이,아티반,클로나제팜
브로마제팜(불면시)


아빌리파이는 약국에서 처방받아야해서
약값이 2배로 늘었다.

올해 6월달부터인가? 정신과도 의료보험이 더 확대되서 약값이 9천원 정도였는데
이번에 약 바꾸면서 1만 7천원 나감. 약봉지 아주 두둑하다....-_-


별로 한것도 없는데 온 몸이 쑤시고 기운없는건 언제쯤 나아지는걸까......
햇빛 쐬고 산책해야하는데 미세먼지!!!!!!!!!!!!!

Posted by hatsy
:

​오,늘 이라는 뜻은
"오래오래, 늘 함께" 라는 뜻이다.

방탄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걸어 온 길들 (비하인드 사진들)과 뮤직비디오에 나온
셋트장을 재현한 공간미술을 볼 수 있다.

난 총 3번 관람.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현제 내 핸드폰 잠금화면 whalien52 가사중에 제일 좋아하는데 이게 떡~ 하니 있더라.


이건 '봄날' 뮤비에 나왔던 오멜라스
SF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이것도 ​whalien52 가사

​이것도 ​whalien52 가사

역시  ​whalien52 가사가 참 좋아.

​왔으니 인증 샷


​이건 MD로 팔던 북마크, 사진이 투명이라서
책에 끼워놓으니까 글씨가 비치면서 꽤 예뻤음.

​이건 키링인데 난 가방에 달고 다닌다.


​인화된 생사진이랑, 포스터, 북마크, 수건을 샀다.
나름 실용적인거 샀다고 정신승리중.


Posted by hats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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