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폭세틴(프로작 2알) 40mg
저녁 : 에나폰 20mg , 트리티코정 50mg(분홍색 반쪽, 하늘색 한 알)
약을 또 다르게 처방받음. 갈 때마다 약이 늘 바뀌네.
요즘에 계속 꿈꾸면서 자고 9~10시간씩 자는데도 잔것 같지도 않고 하루종일 졸리고 입맛도 없다.
졸리니까 머리가 안돌아가서 실수연발 ㅠㅠ 회사에서 맨날 깨져 ㅠㅠㅠㅠㅠ 정말 미치겠다 ㅠㅠ
나같은건 정말 왜 태어나서 여러사람 민폐를 주는지......하루하루 자괴감과 무기력함에 지친다.
그래도 밥을 2끼는 알차게 먹는다. 밥심으로 버티는 중......
안그러면 회사에서 쓰러져서 잘 것 같은;;; 너무 졸려 ㅠㅠㅠㅠㅠ 미치게 졸려 ㅠㅠㅠㅠㅠㅠㅠ
폭세틴(프로작)이 항우울제로 유명한 약인데 이거 먹어도 글쎄다...잘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정말 힘듬. 만사가 다 싫다. 무기력증이 정말.......
처음에 10mg로 시작했다가 이젠 40mg까찌 용량을 늘렸는데.....음......왜 이러니
약이 잘 안 받나?? 다른약으로 바꿔야하나??????
엄마는 몸이 허한거라며 홍삼을 사줄까? 이러고 있음.
긴장성 두통도 다시 시작되서 에나폰도 2배로 늘었는데...그래서인지 어깨결리고 머리아픈건 좀 나았다.
에나폰이 잘 듣는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나폰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음번엔 걍 보험적용해서 결제하기로 했다.
엄마도 내가 겉으론 멀쩡하고 회사도 잘 다니니까 정신과질환에 거부감이 없어보이고
이젠 엄마가 먼저 비보험으로 4~5만원씩 병원비 내는거 아깝다고 하실정도 ㅋㅋㅋ
나도 언제 연금보험을 가입할지 알 수 없고 (쥐꼬리 월그뷰ㅠㅠㅠㅠ)
걍 무대뽀로 보험처리 해야겠다.
난 돈이 없으니까여 ;ㅁ;ㅁ;ㅁ;
그리고 법적으론 우울증정도론 보험거부할 수 없다고 하니까, 만약 보험회사가 거부하면
소송이라도 함 걸어볼까나<-
아무튼, 보험적용을 결심하며 앞으로 나갈 돈이 굳은 관계로
그 돈으로
아이패드 미니2를 질러버렸다는 이야기..........
우울할 땐 역시 쇼핑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