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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8. 15:54

약을 바꿨다.

용량이 늘어난것도 있고 새로 추가된것도 있다.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말해서 그쪽관련 약도 처방해준다고 했다가

새로 바뀐 약이 많아서 일단은 보류.....나도 워낙 오랫동안 장트러블로 고생하니까

스스로 대처하고 음식조절하고있어서 꼭 처방받고싶은 약도 아니라서

일단 먹고있는 우울증약만 바꿨다.

저번처럼 구구절절 설명은 안하고......일주일 어떤기분으로 보냈는지

약이 잘 맞았는지....부작용은 없었는지만 얘기하고 약 처방받고 끝!



처음에 1주일간 먹었던 약이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건 아니라서 (수면관련은 좀 도움이 된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플라시보효과였나......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어제(금요일 아침) 유난히 힘들었기 때문에......약을 먹어도 아무 소용도 없었고

그 얘길 했더니 오늘 약을 바꿔줬다. 용량도 2배로 늘었음.

사실 처음이라서 약 용량이 정량보다는 적게 처방된거라고 했음.

2주분을 받았고, 먹다가 안 맞으면 다시 내원하라고.........





아침에 먹는 우울증 약. 용량이 늘었음.

이게 보통 처방하는 용량이라고 함.

이건 꼭 먹어야 하는 약이다.





낮에 선택적으로 힘들 때 먹는 약. 역시 용량이 늘었음.







잘 때 먹는 약.

에나폰이 통증관련 약이라서....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도록 해주는 약이다. 

신경전달물질이 잘 안나와서 그렇게 자주 아픈거라고.....(역시 그럴거라 생각은 했지만)

평소 자주 시름시름 아프고, 두통과 관절통 근육통에 시달린다니까 처방받음.

그래, 내가 자주 아픈건 단순히 몸이 약한것 뿐만이 아니라 우울증이 원인이었던 거다.

확실하게 땅땅땅!!! 

이 약이 추가되고....대장성과민증후군 약도 처방하려다가.....

내가 약이 많아서 다 못챙겨 먹을것 같다고 하니까 걍 빼주심...다음에 먹도록 하지요....



전체적으로 낮에 좀 졸릴 수 있다고하는데........

난 늘 낮에 졸려요;;;;;;;;; 평소에도 늘 졸리고 힘드니까 약 부작용이 와도 눈치 못 챌듯 싶다;;;




근데, 카드로 계산하는 사람 되게 많더라.

현금으로 계산하는데 (42,800원) 거스름돈이 없어서 좀 많이 기다렸다.

비보험이든 아니든......비보험이면 카드계산하면 나중에 다 전산에 뜨는데

그럼 비보험으로 하는 의미가 없고

그럼, 다들 보험처리해서 다닌단 말인가?????????

난 우리나라 환자정보 수비의무를 믿을 수가 없어서 비보험으로 하는데.....

(환자정보 다 뒤에서 돌고 돌더만....)

연금보험을 가입하면 나도 걍 보험으로 하고싶긴 하다.....

연금보험 언제 가입할래 나님아 -_-;;;;;

근데 연금 가입해도.......계속 비보험으로 할지도 몰라.....아무튼 다 믿을 수 없어;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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