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귀여운 엘르 패닝이 마의 16세를 견디지 못하고 케이트 블랑쉐가 되고
브래드 피트도 마의 16세(사실은 80세?)에 드러서자 망가지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데이빗 핀쳐가 감독했다는게 놀라울 뿐.
나에겐 스릴러 전문 감독으로 인식이 되어있고...(필모를 봐도 거의 다 스릴러, 범죄, 액션)
이번이 브래드랑 작업하는 세번째 작품이던가....
개인적으로 파이트클럽을 너무 좋아한다. 이죽대던 브래드...ㅋㅋ
거칠고 현란한 영화감독인줄 알았는데....나이를 먹으면 이런 연륜이 생기는구나....호오
러닝타임이 긴 편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 봤다.
따지고보면 참 말도 안되는 스토리인데....
평생 병원 한번 안간건가....외국여행할때 출입국은 어떻게 통과했을까 등등...
[빅 피쉬]랑 비슷한 감상으로...딱히 말로 이렇다 저렇다기 보다는
사는게 다 그렇지 뭐...허허...란 기분이랄까...
나는 보는 내내 [오오...브래드...당신은 진리이시고....알흠다우시고...뷰티풀!!!원더풀!!]
어떻게 꼬부랑 노인네가 되도 잘생기고 귀엽냐....
60대 넘어가서 쭈글쭈글할때는 디게 귀여운 이미지다...할아버진대...귀여워 ㅠㅠㅠㅠ
멋있는건 한 50대 정도 들어서이고...그때 되니까 귀여운티 벗고 남자! 란 느낌이더라...
50대 할아버지인데...살짝 웃으면서 올려다보듯 쳐다보는 그 눈빛이...
진짜 섹시하더라....분명 머리 벗겨지고 쭈글한 할배인데...진짜 섹시함 ㅠㅠㅠㅠㅠ
점점 젊어지면서는 흰티에 바지쪼가리만 입어도 광채가 나더라....
브래드가 마지막으로 벤자민 역을 할때는 20대 초반...오오...안티에이징의 비결을 가르쳐줘!!
지금도 나잇살이 있는데...그걸 싹 없애버린...특수분장팀...굉장하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다시 보는 기분이었음....아아아....알흠다운 남자다!!!


양엄마'퀴니'역을 한 배우도 참 맛깔나게 연기 잘했고
첫사랑역의 유부녀는 콘스탄틴의 가브리엘언니여서 깜놀;;;
엘르 페닝은 빨간머리해도 참 이쁘네...금발보다 더 잘 어울리는 듯
케이트 블랑쉐는 걸음걸이 하나하나 발레리나답게 팔자로 걸어주시고...
정말 무용하던 사람같이 연기해서 대단하다고 느꼈지만...내눈엔 예쁘지 않았다.
피부는 참 하얗게 잡아주던대...내가 아는 케이트 블랑쉐같지 않았다.
차라리 채찍을 휘두드며 "닥토 죤~수" 했던때가 더 예뻤던거 같다.


스토리안에서 마음에 들었던건 번개 7번 맞은 할배랑
데이지가 사고당하기까지의 연쇄과정을 설명하는 부분.
잠깐 정신줄 놓으면 못 따라갈것 같은 화면전환이었다.
이래서 난 율리시스같은 고차원 작품은 못 읽는걸지도 ㄱ-
내 뇌가 편편하다는걸 다시한번 일깨워주지 않아도 되는대 ㅠㅠㅠㅠㅠㅠㅠ



특수분장은 말할것 없이 훌륭하지만....
말년에 애 여드름을 왜 그따구로 성의없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브래드가 아니라 아역배우라서 그런거야?
무슨 여드름이 뾰루지마냥 듬성듬성 나있어.....그게 무슨 여드름이야...
꼭 모기 물린것 처럼 해놨더만.....
여드름은 맘에 안들지만, 노인분장하나는 기똥차게 잘 해놔서...보는 재미가 쏠쏠...
다시한번 말하지만...브래드는...노인이 되어도 잘 생겨따!!! 귀엽다!!!!섹시하다!!!
브래드와 사는 졸리가 부럽고...그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들이 부럽다....
알흠다운 브래드를 2시간동안 감상하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


뭐 달리 할 말이 필요한가.....벌써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나눠 가졌는데.
여기 할머니, 제대로 츤츤대심. 완전 무공해 츤데레......
츤츤대면서 할아버지 아프시니까 일 다 하시고...슬쩍슬쩍 소 챙겨주시고....
할머니의 츤데레적 매력에 빠져버렸다....아주 재밌으신 분인 듯.
할아버지는 소에게 너무 데레데레 하심....
할머니 말씀하실때는 못 들은척 하시다가, 소가 음메~ 하니까 고개 번쩍! 들고
바로 가서 소 빗질 해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용 자체도 안타깝고 따듯하지만
구수한 사투리덕분에 많이도 웃었다.

영화가 히트(...)치면서 실제로 할아버지댁에가서 사람들이 막 기념촬영하고
괴롭(...)힌다던대....그러지 좀 맙시다;;;



+) 왠일로 중년의 마담들이 많이 보시는것 같던대....
거 참 오랜만의 나들이라서 들뜨신건 알겠지만 참....시끄러운.....
난 나이먹어서 그런 아줌마는 되지 말아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

과속스캔들

2008. 12. 29. 00:02
오오...소문대로 재밌더만요....
아침에 봤음에도....아줌마, 아저씨들 바글바글....
부지런하시기도 하셔라.....
나는 주말의 행사...편두통때문에 3시간 자고서 고고싱....ㅇ<-<


영화라기보담도, 재밌는 주말드라마를 2시간으로 압축해놓은 듯한 느낌이.....
그래서 인기가 많은건지도;;;;



애기가 진짜 귀엽...으엉...피아노도 잘 치고, 고스톱도 잘 치고....ㅋㅋ
특별출연한 홍경민씨 장발이 넘 잘 어울리심;;;;



마지막 생명보험 광고에서....차태현씨가 입을 귀에 걸고 안고 쳐다보던 그 애기....
진짜 차태현씨 아들이라고해서 뚫어져라 봤다....
완전 처진눈....ㅋㅋ
오오...완소 처친눈.....차태현씨 DNA는 처진눈.....
(입술은 엄마 닮은듯 ㅎㅎ)
애기 크면 아빠보다 더 귀여운 얼굴이 될것 같았다....흐흐흐흐흐



난 차태현의 again to me 좋아한다....그 노래 좋은데....
Posted by hatsy
:
http://journal.mycom.co.jp/news/2008/12/18/037/
아싸!!!!!!!!!!

사진은 [지구가 멈추는날] 일본홍보 사진....한국보다 먼저 개봉하는게 어딨냐!!! ;ㅁ; (오늘 개봉)
일본에서 이렇게 빨리 개봉하는거 동시개봉 빼곤 정말 드문 케이스인데;;;;;;;;
나도 담주엔 본다...으르르릉.....

키아누씨는...다 좋은데....촬영끝나면 수염기르는 것 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부터 은근히 돌던 소문이었다지만 드디어 확실해지는군요....
스파이크의 키아누라....아잉 좋아라 ;ㅁ;ㅁ;ㅁ;ㅁ;
그래요...긴 얼굴의 캐릭터는 긴 얼굴의 배우가.....ㅋㅋ
(긴 얼굴 좋아하니까 뭐 꺄하하하하)


근대 의외네요....키아누 비밥 팬이었다니....
분명 커대한 홈시어터에서 거대한 화면으로 왕자님처럼 감상하겠지? 하악하악!
부럽다.....


이제 페이와 제트와 에드는 누가 될것인가!!!
랄까,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지 기대.....천국의 문인가;;; 쩝;
개인적론 "왈츠 오브 비너스" 참 좋았는데.....가슴달린 켄유상 하하하핚!


+) 라멘먹고싶다.....기름기없는 차슈 들어간....일본라멘....ㅠㅠ
Posted by hatsy
:


카세 료.
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코여사의 [상자시리즈]를 읽었을때의 그 먹먹함을....나는 잊지 못한다.
다시한번 그 답답함을 느끼기 위해.....
예매날짜만 기다렸는데....드디어!!!! 으호호호호
랄까, 이미 개봉했....OTL 셤보느라 까먹고있었다.

시험끝나고 당장 보러 가야지~~~~ +_+
(아직도 두과목이나 남았어 ㅠㅠㅠㅠㅠㅠㅠ)



+)예매하고나서....포뇨 이벤트페이지에서 본 것


볼록한 배의 예쁜 물고기 아닌가?!

요즘 사람들 왜 자꾸, 소유,소속의 ~의 랑  순접의 ~에 를 구분 못하는거야?!!!
아무리 발음이 비슷해도 그렇지 -_-;;; 저거 구분 못하나 진짜?!!!
Posted by hatsy
:

보고 왔습니다........하하하하
(포스터는 일본오피셜에서....내년 골든위크에 개봉하는구만요. 벌써 티켓 선행발매 중.
극장은 동경 2군대, 오사카 1군대, 홋카이도 1군대)





오노 머리가 원숭이머리가 아냐!!!!!!!
저건 그냥 서 있어도 게이잖아;;; 오노는 밤에만 피는 장미라고;
나의 타치바나는 저렇지 않다능!!!!!!!!!!주블랙은 좋지만, 저건 너무 어리다능!!!
하며, 보기를 거부했으나........


유괴사건이 제대로 나온댄다.....
유괴범이 김창완 이랜다...........

뭣이!!! 김창완 아찌면 안 볼 수가 없어!! 그 간지폭풍 어쩔껀대!!!!
(근대 김창완 아저씨 이빨...그거 어떻게 된겁니까...설마 진짜 다 뽑은건 아니겠죠;;; 후덜덜)




그래서 봤습니다. 어제 저녁에 급 예매해서;;;
- 스포 포함






영화를 본 감상은...일단
감독이 원작4권을 어떻게든 다 담아보려고 애 쓴 흔적이 보인다는겁니다.
그런대 너무 욕심을 내셔서...너무 막 낑겨 담은듯한게 너무 많이 보여요.....
애정 가겠죠....그치만, 절제의 미 라는것도 ;ㅁ;
보니까, 동인지도 거의 다 읽으신거 같은데... (놈놈놈에 이은 게이감독 출현)
백화점 에피소드 빼고 다 언급이 되서....원작팬으로선 만족합니다만
영화만 놓고 보자면 초반이 많이 산만했습니다.
뮤지컬구성은....너무 오버였달까요.....음악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보컬만 둥둥 뜬 느낌이랄까......미술이 좋으니 음악은 좀 깍여도 되겠지....
혼자 그렇게 위로했습니다....
제 취향은....깔끔한 피아노솔로의 BGM이나 클래시컬한 BGM이면 더 앤티크와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뭐 감독님이 뮤지컬로 어떻게든 다 쑤셔넣고 싶으셨던거 같아서...
(전부 다 담으려면 뮤지컬밖에 없었을것 같긴 합니다....ㅠㅠ)
뮤지컬풍으로가서 눈요기는 상당했습니다. 코믹요소도 많았고 화려했고.....
근대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난감할정도로 화면분할이 심한편이라....
이건 뭐 한 세번은 봐야 다 봤다고 할것같은......

결론은, 너무 욕심부려서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탈;;;;


(꺄악! 대낮에도 마성인 오노;;; 어쩔;;;;;)

너무 까댄거같은데, 10점만점에 7.5점정도 주고싶은 영화입니다.
대사 거의 완벽 재현.....
일본어풍 대사를....한국어로 맛깔나게 풀어내서....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주지훈의 불어....아주 간지 좔좔이었구요.....
열받아서 쏴대는 불어 끝에...색꺄~를 넣어서 한국어와 불어의 환상적인 앙상블도 볼 수 있었고
(극장안이 대 폭소)
쟝에게....타치바나가 "봉수아~ 쟝마담~" 이라고 깐죽대는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아인 빼고 3명이 마들출신이라...다들 기럭지가 장난 아니고....눈보양은 됩니다.
특별출연으로 나오는 캐스트도 빵빵해서....오오~ 하면서 봤고요....
(그런의미에서 마지막에 열나 얻어터져 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었던 유해진씨 묵념)



(출처 : 이다도시 씨.....캐감사합니다)

설마, 타치바나가 치카게를 "형~"이라고 부르는 날이 올 줄은...흑흑 (감동의 육즙이 흐른다)
치카게 하신분의 싱크로는 상당했습니다.....흐흑
(근데, 치카게 아역까지 그런 보잉선글라스는 좀 아니지 않나?!! ㅠㅠ)
워낙 어리버리한 캐릭터니까....대사가 적어서 다행일지도....
주블랙도 마왕 이후라지만....아직은 소름돋는 포스가 안 느껴지고....(출중한 외모로 커버)
유아인은 처음보지만....연기경력은 제일 위라고 알고있는데...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김재욱씨는....그냥 마들포스로 만족. (연기만 나아지면 대성할꺼야!)
김재욱씨의 대사처리가 가장 거슬렸습니다만..(클럽에서 꼬실때 치는 대사..-_-;)
비 맞으며 춤추는 오노 실사판...으아아아.......나 살려

근대...한국영화는 볼때마다 가끔 느끼는데 다들 대사가 따발총이야;;;;;;
특히 앤티크는....초반에 다들 입에 모터를 달았어!!!!
뭐라 지껄이는지......다행히 알아는 들었습니다만......
초반에 구인광고 보고 찾아온 유아인의 따발총 대사는 진짜 패닉이었습니다.
뭐야....뭐 저렇게 따발총이야.....누가 쫒아오나;;;;;
극장에는 외국인(남자)도 있었단 말입니다;;;; 분명 그 남자는 못 알아 들었을꺼야 흑흑
- 남자분 둘이서 영화를 보러왔는데...한쪽이 외국인이었음...히껍;


쟝~은...어디서 그런분을 대려오신건지......참.....싱크로율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이불에서 뒹구는 씬에서는 진짜...아아....
김재욱씨 몸....아아.....저건 조각이냐...아아.....
- 옆에서 시끄러운 부녀자+일반인 커플이 있어서....이 씬에서...여자가 아주 버둥거리면서 남자 눈을 가리고 G랄을 하던대...-_-+ 진짜 시끄러워서 패주고싶었.....
아....
역시 마들포스는 쩔더군요.....김재욱씨...다리 넘 가늘어...팔 너무 얇아...아놔....
여자로서 참 자존심 상하는....아니...좌절하게 만드는.....
그저 삐쩍마른건 싫어하지만....
나도 40킬로 이하로 빼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접었습니다 ㄱ-


영화를 본다고 하면....말리지는 않으렵니다.
원작을 그대로....거의 꾸겨넣듯이 만들어서....원작팬이라면 쏘쏘~ 입니다.
게이 싫어하는 호모포비아가 아닌이상....일반인남자들도 부담없어 보이고요
동성애 요소는 비중이 의외로 적었습니다.
그 수많은 대사중에 아쉬운게.....
타치바나가 오노에게 "탐관오리에게 옷고름푸는 동네처녀 기분으로 말했더니"
하면서 눈물 그렁거리는 대사랑....
마지막에 악몽꾸고 헉헉대다가.... "뭐야, 아무것도 변한거 없잖아"
하면서 씁슬하게 일어나는 타치바나의 대사가 안들어가서 쪼~~끔 아쉬웠다능.
그러고보니 다 타치바나 잖아 ㄱ-
아! 에이지 대사중에.... "스승님이라면 안겨도 좋아요!" 하는게 없어서 쩝;



오노가 그래도....케잌 만들때는 머리를 묶어주더군요.....
쫌, 플러스요소가 됐습니다....
그치만 대낮에도 색기 풍풍 풍기는 오노는....-_-;
넌 밤에만 피어나야 한다고!! 누가 낮에도 그렇게 활짝 피래!! 엉?!!!
어쩔수 없어요....재욱씨가 잘나서;;;;


빨간 페라리가 귀여운 하늘색차로 변한건 색다른게 재밌었습니다.
(뉴비틀인가요 그거?)
페라리는...섭외가 안되서 그런건지....이유는 모르겠지만.
기럭지 긴 두 남자가 차에서 내려서서 탁 기대는데....
장난감 같은 차가 너무 웃겼습니다....의외의 재미가 있더군요.
마들이라 기럭지 유난히 긴데....그 쪼매난 차에 막 꾸겨져서 들어가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영화에 불만은 없는데..........
관객들 매너가.........
제가 봤을때는 진짜 다들 좋았는데....딱 제옆의 커플중의 여자가....
타치바나 유괴얘기나올때 꺅! 하고 혼자 G랄맞게 소리친거랑.....
버스럭 버스럭 옆자리 흔들리게 주접떤거랑.....
아름다운 ㅎㅁ씬에서....주접떤거때문에...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영화 끝나고 상판을 봤는데....넙대대하니....하는짓이 미우니까 얼굴도 밉게 보이데요


제발....영화볼때는.....주접떨지말고....매너있게 봅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김재욱......나보다 연하....끄아가ㅏ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

도쿄!

2008. 10. 31. 19:58


아오이 유우때문에 본것도 아니고,
봉준호감독 때문에 본것도 아니다.

오로지 카세 료!!!!!!!!!!!!!

(찬조출연으로 츠마부키 사토시;;)


그러나 여전히 물 흐르듯, 자연스레 존재감이 없는 남자 ;ㅁ;
오히려 잠깐나온 츠마부키의 임팩트가 더 강했다...뭥미;;;; 역시 얼굴인가;;;





1편 : 미셸 공드리의 [아키라와 히로코]
가장 도쿄의 현재모습을 잘 그려낸것 같다.
3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였고, 이 감독의 작품은 아직이지만
평들이 다 좋은 영화들뿐이라 기회가 되면 보고싶다.
(이터널 선샤인은 본다본다 해놓고 아직까지 못봤다 ㅠㅠ)
시골에서 상경한 아키라, 그의 여친 히로코가 집을 못 구한채 친구집에 얹혀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진짜 일본은 방이 너무 작다 ;ㅁ;ㅁ;ㅁ;ㅁ;ㅁ;ㅁ;
특히, 도쿄는 더더욱;;;;;
하루는 잘 재워준다.
이튿날부터 친구의 눈치가 시작된다.
치사해서 더러워서 빨리 방을 구해야하는데....
진짜 방구하기 어렵다.
세상은 역시 돈!!!!



이런 집이 나오는데....있긴 있나?
(비슷한 방구조의 원룸은 본적 있지만....)
아무튼, 집은 못구하지....차는 견인됐지.....친구는 야밤에 뒷담화까지....
스트레스에 히로코는 삐리리~가 되어버린다.
그 삐리리~가 참 인상적이었다능.
감독의 동화적 상상력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팀버튼의 굴소년이야기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그 생각도 좀 했다.




2편 : 레오 까락스의 [광인]
나름, 토오리마(묻지마살인)을 주제로 한거 같은데....
진짜 재미없음.
주제는 심오했고, 표현방법도 참신했지만.
역시 프랑스는 내취향이 아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지루해 미치는줄 알았음;
불어도 뭣도 아닌 이상한 언어를 듣고있자니 짜증이 샘솟았다.




3편 : 봉준호의 [흔들리는 도쿄]
출발! 비디오여행! 에서 해준게 전부다.
진짜....아놔....낚였어.....
거의 뭐...마나시,치나시,미나시
봉준호님은, 장편영화만 찍으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독한 도쿄를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눈을 뜬 충격을 지진으로 표현한다는 건 좋은데;;;
그래서 어쩌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저 낚였삼;;;;
다케나카 아저씨의 [너 사시미 떠버린다!!] 이 대사만은 봉준호다웠다.
한국감독이니까 나올법한 대사라서....훗. 하고 말았는데....
그외에는 정말 -_- 이 뭥미였고....
한국도 고독하거등요?!!
서울도 조낸 쓸쓸하거등요?!!!
한국에도 히키코모리 많거등요?!!!

카가와 테루유키가 아오이 유우에게 반한다는 설정은 넘 엄하다.
눌러버렸어 [사랑버튼을~] 완전.....으키!!! 소름돋아.
싫다는데 붙잡고 늘어지는 오야지-_-; 스토커를 보는것 같았다.
차라리 자퇴하고 맨날 자살시도하다 실패하는 10대 아이였다면
그런 아이가 자기또래의 소녀에게 반했다면...
훨씬 풋풋하고 상콤했을텐데......




미셸 공드리 하나 건졌다.....
1편 부분만 다시 보고싶다.
포도맛 냄새가 나는 극장, 중앙시네마에서 봄.



+)다들 미셸 공드리는 좋게 보는데, 레오 까락스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역시 매니악해!
Posted by hatsy
:

메가네 (2007)

2008. 10. 30. 17:05


제목이 왜 안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_-;
출연진 전부가 안경을 쓰고있어서라는 단순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지루한 영화인데, 일본영화의 극을 보여주는듯 정말 조용하고 느립니다.
극장에서 봤다면 사색을 하며! 볼 수 있는 머리가 복잡할때 보면 좋을 영화인듯 합니다.
카세 료 때문에 본 영화인데.....정작 카세 료는 랍스터만 우악스럽게 드시고 ㅠㅠ
그닥 비중이 크지 않았다능......주인공여자를 잡으러 온 제자였는데
진짜 저 심심하고 조용한 섬동네에서 제일 적응을 잘 한 외부인이었습니다 -_-;;;;;

바다색을 보니, 오키나와 부근의 겁내 남쪽나라인듯한데....
저런곳에 저도 한 보름간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어보고싶네요.....
(지금도 별로 바쁘게 하는거 없지만;;;)

사쿠라할머니가 만들어준 빙수맛은 대체 무슨 맛이었길래......



스토리와 캐릭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비추인영화.
정말 조용하고 느린영화라서.....이거 최고야! 너무 웃겨! 라고 하기에도 뭐한 영화.....
그치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한거예요....
Posted by hatsy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공짜관람 ㅋㅋ
앞으로도 마일리지가 꽤 남아있어서 당분간은 공짜로 ㅋㅋ



영화내용 있습니다.



이거 분명 홍보할때는
[만화가가 우에노 쥬리에게 고양이 구구를 맡기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라고 했습니다.


전혀 틀리잖아!!!



우에노 쥬리는 미끼였어요 -_-; 맡기긴 뭘 맡겨!!
구구는 고냥이 답게, 그냥 지혼자 잘 살았습니다 ㄱ-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 맡아달라고 부탁받은 사람은 남친이었다능 ㄱ-
랄까, 고양이는 그닥 많이 안나왔어요 ;ㅁ;ㅁ;ㅁ;ㅁ;ㅁ;ㅁ;



나름 남주인공인 카세 료.....
저 얼굴을 어디서 봤드라.....했더니....하치쿠로 극장판에서의 마야마.
하치쿠로는 사쿠쇼 > 아오이유 > 카세 료 순으로 괜찮은 캐스팅이었다고 봅니다.
마야마는 스기타-_-; 만큼은 아니었지만....안경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를 캐스팅 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그때 그 마야마가....안경을 벗고!!!
이사람 개인프로필보니까....대기업사장 아드님이네요 'ㅁ' !!
7살때까지 미국 워싱톤에서 살다온 귀국자녀 엄친아!!!!
[도쿄]에도 출연했다고해서 이 영화도 볼 생각입니다.
아오이 유때문에 볼까말까 고민했다가....이 남자때문에 낚였!!



오히려 진짜 주인공은 고이즈미 쿄코인데....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홍보할땐 다들 우에노 쥬리~ 우에노 쥬리~~
쥬리짱은 조연이라공!!!
주인공은 고이즈미 쿄코다!!!!!!
이 언니 목소리 참 이쁩니다....얼굴도 이쁘고....
대수사선에서 교정기끼고 칼부림했던 미친년이라고하면 아무도 안 믿을법한;;



러닝타임 2시간이었는데 조용하면서 재밌었습니다.
키치죠지와 이노카시라공원이 엄청 많이 나온......;ㅁ;
(보면서 히로형님만 자꾸 생각나는, 나는 부녀자;;;)



역시, 이누도 잇신 -_-乃
코엑스에서 봤는데 극장이 참 추웠습니다 ;ㅁ;
그리고, 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막 캐폭소하는 애들무리가 있어가지고 -_-;;;
그거빼곤 쏘쏘.....




솔직히,
영화가 끝나고 지금 머리속에 남은건....


1. 구와시!!
- 유명한 만화네타인데....몰라 ;ㅁ;ㅁ;

2. 만화책 아스카...아스카....표지는 마루마...마루마...시부야 유리....

3. 카도카와 서점...카도카와.....출판사 벽에 아야나미 레이...아야나미 레이.....

4. 주인공 담당 편집자....다나카...다나카....그는 호모....호모....홋카이도에 젊은 애인....빡빡머리가 귀여운 호모 애인....(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오히려 묻혀버린)

5. 구~ 구~구구구구구구구구! 하면 떠오르는 계-닌.
마지막에 아름다운 노래가 나오는데....아놔.....나 혼자 머릿속으론 단싱구~ 조깅구~ 구구구구구!!!
에도하루미 ;ㅁ; 에도하루미 생각나서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예고편으로 안티크가 나왔습니다 ㄱ-
아놔....마성의 게이가 어쩌고 저쩌고.....머리긴 오노가 타치바나에게 지분대는거 보니까 웩!!!
나의 남자들은 저렇지 않다고 ㅠㅠㅠㅠ특히 오노!!!!!!!!!!!
BL만화를 일반인들과 공개적으로 보는 기분이 들어서 예고편만봐도 기분이 거북했습니다;;;;;
Posted by hatsy
:

모던보이

2008. 10. 6. 16:38
스포있어요~~ 오호호호










솔직히 오기로 봤습니다.
한번 예매해놓고 표를 그냥 날려먹어서 ㄱ-
에이!! 꼭 봐주고 말겠어!!!! 으르르릉!!!!
이러고 보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극장 가는길에 잠깐 쓰러져서 -_-; 내가 이걸 보려고 별 짓을 다하네....
막 이러면서....전철 화장실에서 욱욱 대고.....
극장까지 겨우 기어가서....하얗게 질린 얼굴로 축 늘어져서 봤습니다...-_-;
왠일로 자판기의 탄산음료는 전부 품절 ㄱ-
솔직히....영화보다가 또 구역질 나면 어쩔까 걱정했는데...잘 봤어요....

끝날즘에는 정상인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ㅎㅎㅎㅎ



얀데레 검사 '신스케' 라는 네타대로.....
신스케상은 정말 이이오토코!! 였습니다.
하악하악!! 진짜 신사....꽃미남!!!!!
영화 내내 한점 흐트러짐없는 모습으로....쓰리피스 양복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검사뉘이이임!!!!
그러나 그는 일본인이죠....시대는 일제강점기 ㄱ-
일본인치고는 참 젠틀하게 나왔습니다....
조센징이라고 무시하는 모습도 안나왔고요....
연기하신 김남길씨의 일본어 발음도 거의 네이티브 급이어서 거북하지도 않았고요...
아니, 이분!!!! 일본어 할때 호흡조절이...하악하악!!!!


얀데레 검사님....
마구 친구를 팬 다음......
마지막에 츤츤대며 진통제 한알 (꼴랑 한알?!!)을 던져주곤....
[나 하나 행복하자고 널 팬게 아니란다.....]
이런 분위기를 풍기며 총총히 사라지는....
아까 그렇게 패댈때는 언제고....병주고 약주는, 그대 이름은 얀데레


해명이가 돌아오자, 입이 귀에 걸려서
"대일본제국의 품으로 돌아온걸 환영한다!"
ㅋㅋㅋ 신스케 좋냐?! ㅋㅋㅋㅋㅋㅋ




신스케는.....해명이(박해일)을 많이 많이 좋아했던거 같아요....


"너와 나는 좋아하는 여자 타입도 다른데...
왜 우정이 오래가지 않는거지?"
자각하지 못하는 자의 슬픔........




그것은!!! 그것은 말입니다요!!!!!!!!!
신스케 니가 해명이를 좋아하기 떄문이졍!!!!





박해일씨는 진짜 도화지같은 사람같습니다.
살인의 추억에서의 하얀얼굴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정말 도화지같은 얼굴이예요......
평범하기에....보면 볼수록 여러가지 표정이 들어있는 묘한 얼굴



혜수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언니는 배우아니면 뭐 했을지 몰라요;;;;
진짜 배우!! 목소리랑 발성이 너무 이뻐요....
노래도 너무 잘해서......
방금 OST 주문했;;;;;;;;;;



기억나는 대사들.....
나는 낭만의 화신!!
나는 테러의 화신!!
이해명 = 테러 박 = 박 해일 (?!)



살고싶다........(꺄아아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영화 본 사람만이 알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다보니 신스케x해명이 위주로 본거같지만
사실 혜수언니에게 더 많이 홀려있었습니다.
혜수언니 멋쟁이!!!! ;ㅁ;ㅁ;ㅁ;ㅁ;



세상을 움직이는 건 남자고, 그 남자를 움직이는건 여자라는 말.
진리입니다 ㄱ-



요즘, 메이지...다이쇼 시대에 빠져있어서 그런지 재밌게 봤습니다.
랄까, 약간 신파조....라서....
신파극이나...히루메로 좋아하는 분에겐 한번쯤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근대 이건 12세 관람치곤 좀 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ㄱ-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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