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않게 보게 되어서 우선은 놀랐고, 평도 좋아서 더더욱 놀랐고.... 스릴러물인줄 알고 봤는데 느와르에 더 가깝다. 홍콩느와르와는 다른 담담하고 씁쓸한.... 게리올드만 아니면 누가 이런역에 어울릴까....
줄리엣 루이스는 당시 신인이어서 그런지 비중이 적고 (톰 행크스 여장시키면 이렇게 될꺼야 ㅠㅠ) 왠 무서운 아줌마가 입술을 시뻘겋게 칠하고선 루즈를 게리올드만 얼굴에 부비적 거린다... (짤방의 입술주변이 뻘건것도 그래서임)
그의 단골캐릭터인, 부패한 형사. 돈이 왠수지.... 그노무 돈이 뭐길래.....
돈이다~~ 돈이다~~ 집도 사고, 땅도 사는 돈이다~~
스토리도 어렵지 않았고, 그저 무서운 아줌마의 징한 생명력에.... "인간은 쉽게 죽지 않는다" 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고.... 양키 갱들이 일본 야쿠쟈,한국 깍두기보다는 정이 많다(?)는 교훈도 얻었다 ㅇ<-<
생각보다 덜 야해서 칫! (어이) 반전이나 눈에띄는 액션은 없지만 허튼짓 하지말고 걍 착하게 살아라~ 라는 좋은 메세지를 담고있는 좋은 영화. - 영화에서 게리올드만의 연봉은 우리돈으로 약 4500만이다.... 근대 그게 적다고 툴툴대면서 살인청부업으로 투잡을 뛰신다 ㄱ- 배때기가 불러도 한참 불렀어!
영화 내용이 어쩌고 저쩌고.... 그보다는 주름없이 예쁜 게리올드만을 맘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비긴즈때는 정말 우울했죠......보면서 약간 짜증도 났었는데.... 이번편은 정말 스토리가 탄탄하고 매끄러웠습니다. 히스 레저....정말 최고였어요. 연기가 너무 완벽해서 신이 질투하신게 분명해 ㅠㅠ
검사님은 포스터에 왜 나오셨나 했더니... 그런 이유에서였군요 의외로 놀랬어요 3편에서 활약해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빵! 보내버리시는 감독님. 레이첼도....케이티 홈즈 아니어서 좀 눈이 불편했지만 감독님 빵! 하고 보내버리셔서 진짜 시원시원 했습니다. (나 너무 잔인한가) 히어로무비에서.....히로인이 없는 영화는 또 처음이네요....신선 오히려 현실적인 설득력이 강해서 납득!
취향이지만.... 이번 레이첼은 이쁜거 정말 모르겠더군요..... 어쩜 그렇게 노안이신지.....주름이...아우.... 하나도 안 이쁜데 조커가 "헬로~ 뷰리훌 레이뒤~" 하는데 악당이라 참 거짓말도 잘 하는구나 라고;;;;;
다음 시리즈에서도 계속 게리 올드만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전 햄볶습니다. 중간에 한떨기 꽃처럼 눈을 감은 게리 올드만을 보는순간 안돼!! 감독 미워!!!!!!! 밉기는.....이제는 이쁩니다; 다음편에선 이제 츤데레청장님?!!
여객선(....)에피소드는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주황색 옷입은 그분..... 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도 조커가 나와주면 좋겠지만, 히스 레저가 너무 완벽해서...... 다음 악역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유치한 심정으론, 캣우먼이랑 좀 엮여주셨음....하는 생각도....
배트맨이 억울하게 누명쓰는걸 고든아들이 봐버렸잖아요? 왠지 그부분에서 아버지와 대립하게 될것 같습니다.... 나중에 애가 크면 말이죠 ㄱ- 삐딱하게 크면.....뭐 배트맨이고 뭐고 신경 안쓰겠지만 가업을 잇겠다고 똑바로 성장해버리면...... 아버지 버리고 배트맨쪽에 붙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원작따위 철저히 무시하는 망상력)
앞에선 고래고래 소리치며 배트맨 잡아!! 하던 경찰청장이 뒤에가선 배트맨 손 꼬옥 잡고 "미안했쪄~~우리 아들 잘 부탁해~ 내가 자기편인건 알지~?"
그때쯤이면....배트맨씨 춘추가 어떻게 되시는가;;;;; 나이 계산해보고 조금 우울해져서 그만뒀습니다.
근대 아들이 참 이뻐요....역시 아빠가 이뻐서;;;
아직도 게리 올드만을 울부짓는.......
결국 내 안에서는
조커 >>짐 고든 >>>>>>>>>>>>>넘 사 벽 >>>>>>>>>부르스 웨인 >>>배트맨>>>하비 덴트
감독과 배우를 인식하고 영화를 감상하고 비평(했다고 깝죽대며) 보던 시절부터.... 좋아하던 배우는 게리 올드만 이었습니다. 넘버원으로 꼽으라면 이 사람이었어요....당시엔. - 지금은 에드워드 노튼, 조니 뎁 등등이....치고올라오지만.... 진짜로요.... 중학생때부터....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한창 영화잡지 열심히 보고....영화계에서 일하는게 꿈이었던 시절이었는데... 그때부터....게리 올드만을 좋아했던 걸 보면.... 남자취향은 드럽게 안 좋긴 안 좋은 모냥입니다.....
14살짜리 여자애...이상형이 게리 올드만 ㅠㅠ
당시 게리 올드만의 주된 배역은 악.역. 이었으니까요;;;; - 지금도 착한역으로 나오면 왠지 이상해요 주인공보다 마약에 찌들어 피식피식 웃는 아저씨가 더 멋져 보였;;;; 원래 나쁜남자가 더 멋져 보인다고들 하잖아요?
그때 개봉한영화중에....[로미오 이즈 블리딩]이라고.... 좀 퇴폐적인 싸이코스릴러가 있었는데... 당시 미성년이던 저는.... 왜 난 미성년인가!!! 이러고 머리 쥐어뜯고.... 언젠가 성인이 되서 꼭 봐야지! 이래놓고..... 아직도 못 보고있습니다....랄까, 이 영화가 좀 마이너라서..... 비디오샵에 있는지도 불분명;;;;;;;;
멋집니다....아무튼....이 사람은.... 훌륭한 미중년으로....계속 남아주길 바래요~~ 더불어 우리 노튼씨....딱 이렇게만 늙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능.......
영국은 미중년의 보물창고!!!!
감상용 사진들 나갑니다~ (혼자 즐기기 위함)
제가 이 아저씨에게 푸욱 빠진 계기가 된 영화는 뭐였을것 같나요....?
레옹?! - 정말 유명하지만.....
제5원소?! - 전화받을때 눈가 근육 씰룩거리던거...아직도 기억하지만.....
드라큘라?! - 특수분장이 넘 강렬했었고.....
시드와 낸시?! - 대표작이라지만 넘 오래돼어서....
정답은;
로스트 인 스페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적으로 초딩영화 내지는 가족용 오락영화로 기억되는 이 영화 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당시 중딩) 딱 중학생 아이들이 보면 정말 재밌을 영화였는데요.... 지금 다시봐도 재밌을까? 싶네요....
여기서도 어김없이 정말 나쁜놈으로 나와주시는데.... 마지막에 이 아저씨가 변신을 하거든요....그야말로 정말 변신.... 최첨단 CG의 힘을 빌어서....환골탈퇴!!!! 그 모습이 넘 멋져가지고서리...반해부렀습니다....
진짜 제대로 나쁜놈이었거든요;;;; 마지막엔 지옥의 끝으로 떨어집니다.
세상에....저런 진지한 배우가....저런역도 하네.... 나같으면 쪽팔리고 품위 떨어진다고 안하겠다! <- 근대 너무 멋지다..... 반하는 포인트가 약간 벗어난 듯 하지만 ㅇ<-<
아저씨의 변신장면은....웹상에서 찾기가 힘드네요....(네타방지 떄문인가) 아 영화 엔딩곡은 상당히 유명한데..... 다들 이 엔딩곡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듯...TV에서하도 많이 틀어줘가지고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