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 숨겨진 사랑
福山 潤 : ショア・ランカーム
鳥海浩輔 : オルソン・グレイ
森川智之 : エルリンク・クリシュナ
下野 紘 : キール・ルメリオ
읽다보면 내용유출 마구마구 됩니다. 요 주의;;;
솔직히 말해서 별5개 만점은 아닙니다. 그치만 4개주기도 뭐하고....;;;;
마지막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그냥 별5개에 둡니다.
사실 옵화랑 시모노가 히라카와상 붙잡고 이 시디 좋다고 막 떠들때도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단순한 뇌라서 조금 복잡하다 싶으면 그냥 재껴버리거든요 ㄱ-
어느쪽이냐면 논리적인 역사물보다는 감정에 치우치는 이야기가 더 좋고
(연애이야기가 좋다는 말이 아닙;)
추리소설은 좋아하지만 너무 복잡하면 짜증나서 싫어합니다.
문체가 복잡한 한국소설보다는 이미지가 잘 떠오르는 일본소설이 맞는 세대.
암튼 그런데.....
이거...어제 저녁에 반 듣고, 지금 반 듣고....자다가 일어나서 컴 켜게 만들었습니다 ;_;
이래도 되는겁니까!!! 버럭버럭
역시 토리쥰!! 좋아요 ㅠ.ㅠ
두사람의 커플링도 좋지만 이거 스토리가 진짜....엉엉엉 ㅠ.ㅠ
첨엔 무슨 한류드라마 아류작같다....싶었습니다.
주인공 우케가 뇌종양이라구요!! 풉!
토리밍을 두고서 쥰쥰이랑 시모노랑 라이벌노선인데
쥰쥰과 토리밍이 드라마에 자주 나올법한 오해로 사이가 멀어지고..낼름 시모노가 토리밍을 가로챕니다.
아....정말 한국냄새 물씬 나는 스토리 라인입죠;
거기에 쥰쥰은 동료를 붙잡고 늘어집니다.
"제발~ 토리밍에게 내가 뇌종양이라고 말하지 말아줘~~"
이러고 쥰쥰은 홀로 생존확률 제로에 가까운 임무를 띄고 나홀로 폭탄설치를.....
사실 이 스토리라인 말고도 가슴 아픈 라인이 몇개 되죠;
시모노는 그동안 토리밍을 짝사랑 해 왔는데, 어느날 굴러드러온 쥰쥰돌맹이가 띡! 하고 토리밍을 채가니
시모노도 나름 열받고.....피해의식 느꼈겠죠.
그런대도 마지막엔 쥰쥰의 뇌종양 이야기에 동정하고 하룻밤 토리밍을 빌려줍니다.
그 일로 토리밍의 마음이 완전히 쥰쥰에게 돌아서자 혼자 울면서 중얼거리는데....
"바보같이 연적에게 동정하는게 아니었어"
으아~ 그동안 톡톡 쏘는 시모노의 얄미움이 스르르륵 녹는 순간;
불쌍한 시모노 ;ㅁ;
하지만 역시 젤로 불쌍한건 제왕님;;;;;
5살때 쥰쥰을 구해와서...양부모로,실험자로,연인(?)으로 대했는데....
상관의 꼬임에 놀아나서 말실수를 해가지고....쥰쥰 도망가게 만들고.....
나름대로 사랑한다 생각해서 머릿속의 폭탄이나 다름없는 칩을 떼어주려고 갔더니
토리밍한테 얻어 터지고, 쥰쥰한테 완전 버림받고....
또 토리밍한테 얻어 터지고 -_-, 죽기 일보직전인 쥰쥰 겨우 대려와서 살려냈는데....
쥰쥰이 토리밍과 떠난 후 홀로 방에 앉아서 예전 쥰쥰의 목소리 녹음한걸 듣는 제왕님.
"에리(제왕님)! 사랑해!"
이 소리가 들리자 아까 쥰쥰에게서 분리한 칩이 녹아버리는.....
(머릿속에 있는 칩이라서 녹아버리면 쇼크로 죽음;)
쥰쥰이 제왕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쥰쥰은 죽는거였다!!!! ;ㅁ;
이렇게 잔인해도 되는거냐고 혼자 썰렁한 방에서 좌절하는 제왕님.....
4사람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땅을 파는 시디지만,
역시 제일 심하게, 삐딱하게, 결과물도 최악인건 제왕님.
쥰쥰이랑 토리밍은 엮이기라도 했지...
시모노는 차였지만 그래도 사지는 멀쩡한데.....
제왕님은 대체 爾▽爾
4명의 감정이 막 꼬일때는 울면서 들었습니다만....
토리쥰 씬으로 들어가면서 막 웃었습니다 -_-; 어쩔수 없어요..웃긴걸 어쩌라고;;;
그러다가 막판에 또 울고 ㄱ-
제왕님 이야기에선 가슴치면서 침대위에서 버둥거리고.....
재밌었어요....이러저러한 의미로.....
토리쥰 시점에서 보면 촌스러운 스토리 라인입니다만....
시모노나 제왕님 시점에서 보면 꽤 재밌어요......슬프기도 하고....
제왕님쪽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제일 가슴이 아파서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