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우치 집사는 늘 머리가 아픕니다.
신경질적이고 제 멋대로인 노지켄 도련님을 상대하려니 오늘도 두통이 엄습합니다.
병원에 갔더니 글쎄 암일지도 모른댑니다.
호리우치 집사는 마구 짜증이 납니다.
아들뻘밖에 안되는 상사때문에 몸이 망가져가고있으니...아니, 죽어가고있으니....
이에 호리우치 집사는 급하게 자신의 짐을 떠안을 후임자를 구하는데.....
스기타가 당첨!!!!
영업부를 지원했는데 왜 내가 비서겸 집사를 해야하냐면서 투덜대는 스기타...
하지만 금방 또 적응해버리는 스기타....
역시 인간의 적응력이란 놀라운것.
이에 호리우치 집사는 슬슬 물러날 준비를 합니다.
노지켄도 스기타가 은근 싫은 눈치는 아닌것 같군요.
과연 호리우치 집사, 도련님의 취향을 다 파악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튀김젓가락으로 상사 코를 집어대는 애정표현을 넘어....둘은...으흥♥
이제 집사자리를 물려줄때가 왔는데.....호리우치 집사왈
"사실은 그냥 혹이었습니다...후훗"
이 모든것은 호리우치 집사의 음모!!!!
BL의 탈을 쓴, 골치아픈 상사 따돌리기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치밀할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