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사 1달 다니고 그만 둠
일주일에 한번은 사람들 다 보는데서 엉엉 울고
맨날 깨지고 스트레스에.....사람들이랑도 코드 안 맞고
우선 싫었던게
하기휴가 2일밖에 없고, 밥을 안 준다. (밥값도 따로 안 줌)
그리고 너무 멀어....출근하는데 1시간 넘어.....
진짜 실장이란 사람이 너무 갈궈댔음. 이때가 경조증 최고조였음
자살충동이 너무 심했음.
백수일때보다 상태가 더 안좋아서 약도 늘어났다.
2. 재취업
딩가딩가 놀다가....방탄 콘서트 다녀오고나서 넣은 이력서로 연락 옴.
(탄이들에게 좋은 기운 받은것 같아서 왠지 탄이들한테 고마웠음 ㅠㅠ)
바로 OK나서 다음날부터 출근.
우리집에서 위치적으론 가까운데 교통이 불편해서 출근시간 50분 정도.
근데 지하철 1번만 갈아타면 되고 걸어가는 길도 평지라서 괜찮은정도.
여행사랑은 완전 다른 일이고, 100% 일본수출.
번역하고 통역해주고 무역서류 만들고.......그런 일이다.
일단 회계쪽은 전혀 손을 안 대서 좋고
밥은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데 (도시락도 OK) 밥값이 10만원 나온다.
밥은 대충먹어도 된다는 주의라서 편의점이나 토스트,김밥으로 때우는데
아직까지는 괜찮다.
도시락 싸는거 너무 힘들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지금 회사는 괜찮은데
바이어별로 파일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있고
인수인계 해주는 사람이 그지같이 해줘서 도움이 전혀 안됨.
아니 무슨 일을 이따구로.........진짜 도움 1도 안됨.
이사람도 초짜인데 연봉 3200불렀다가 1달 일하고 퇴사했다는데
그럴만 하다 싶다. 무역서류 잘못 보내서 거래처에서 계속 연락오고....
ㅅㅂ 내가 한 잘못도 아닌데 굽신거리고....존나 짜증.
하나하나 내가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그나저나 연봉은 내가 부른거에서 조금만 더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ㅠㅠ
괜찮을까나........
뉴스에서 직장인들 평균연봉 보면 진짜 나 눈물난다....
나 경력직인데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급여..........하아..........
오늘도 우체국에 EMS부치는데 늦어서 막 뛰어가고....
혼자 남아서 야근하고 기운없어서 헬스장은 패스.
문구류도 없어서 파일절,바인더,포스트잇 샀다.
청구해서 다 받아낼테다.
여긴 이전 회사보다 덜 바쁜편인데 딱 하나 화장실이 불편하다.
3. 드라마
JTBC 라이프 보고있음. 비밀의 숲 만든 작가라던데
진짜 꿀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동욱 너무 창백하고 청순해 ;ㅁ;
이거 다 보고 미스터 선샤인 봐야지.
일드는 [高嶺の花]랑 굿닥터 리메이크판 보고있음.
이시하라 사토미 존예...........
4. 요즘 상태
지금은 울증도 경조증도 아니다.
아무생각없이 평온하다.......매일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자기전 2~3시간전에 약을 먹는데 그래서 그런가.....약발이 잘 도는건가....
5. 여행준비
추석에 도쿄간다. 가마쿠라도 시간되면 갈 생각.
에노덴은........타기 힘들겠지 -_-? 거의 관광객으로 꽉 차있다는데.....
뭐 입고 갈지.....고민된다. 날씨를 종 잡을 수가 없어.
작년 추석끝나고 방탄 콘서트보러 오사카 갔는데 완전 습하고 더운 기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