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회사건물에 있는 치과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찰 받음.
엑스레이는 문제없고 치아랑 잇몸도 문제가 없음.
간 김에 스케일링 받고 옴.
내가 축농증 치료증이라고 하니까 엑스레이사진의
부비동 있는 곳을 알려주면서 거기 고름(누런 콧물 ㅠㅠ)이 차는데
그 부비동 바로 아래가 치아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라서
축농증이 심하면 치아가 아픈거라고 한다.
이비인후과를 가세요.........라고;;;
이비인후과에 다시가서
"치과 갔는데 이상 없대요"
의사 왈
"이비인후과 가라고 하죠? 축농증오면 이도 많이 아파요"
난 살다살다 축농증으로 이 아픈건 또 처음이라 당황스러운 요즘이다.
진짜 누워있을때 뒤척이기만해도 (고개가 돌아가면) 이가 빠질것 같이 아픔.
뿌리가 흔들리는 기분임.
그냥 콧속에 콧물이 고여있으면 코만 치료하면 되는데
코 안쪽이 막혀서 부비동쪽에 있는 콧물이 밖으로 못 나오고 곪아버리면
이번처럼 광대뼈가 아프고 이가 아픈거라고 함.
코세척 하루에도 몇번씩 불편할때마다 하라고 하셨다.
축농증은 치료하는데 오래걸려서 앞으로 계속 항생제는 달고 살아야 할듯 하다.
병원도 꼬박꼬박 가서 약 받아오고.....
으흐흑....망할....
전세계의 만성비염환자들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