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병원가서 다시 불안증이 시작됐다고 증상을 얘기했더니 의사 왈
"요즘 사는게 좀 괜찮은가보네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겉으로 봤을때 진짜 평온하지.......너무 평온해서 이상할정도라고...
난 한번도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거등..................
그래서 불안하다고 이상하다고 기분이......
너무 행복해서 불안해~ 뭐 이런거랑 비슷함.
이게 마술효과? 뭐 그렇다고 하는데 (내가 잘못 기억하는거 일 수도)
맨날 불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평온한 일상을 겪게되면 뇌가 혼란스러워 하는거라고
생소한 경험이라 뇌가 막 익숙하지 않아서 불안함이 안좋은걸 알면서도 불안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거란다.........-_-;;;;
이 뭐 병 그지같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불안증 약은 따로 받아서 왔는데.....
자주 먹을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주말에 맨날 처 잔다곸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잔다고 했더니 혼남;
운동도 좀 하라고......진짜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억지로라도 좀 해야겠음. 스트레칭, 골반교정운동 스쿼트 라도 좀 해야겠다.
작년에 헐렁했던 바지가 꽉 조여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