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경과에 입원해서 군발성 두통이란걸 처음 들었다.
토파메이트를 왜 먹냐고 물어보길래 (간질약)
편두통이 심해서요.....라니까 납득하는 주치의
- 근데 나 입원해 있는 1박2일동안 주치의 퇴원하기전에 딱 한번 봄.
그러면서 어디가 제일 아프냐고 하길래
목 뒤부터 양쪽 관자놀이가 짓눌리듯 아프고 눈알도 아프다고 하니까
"그거 편두통 아닌데.....군발성 두통이라고 들어봤어요?"
아 네......편두통이 아니긴 하죠......긴장성 두통이 주로 오고
편두통은 아주 가아끔씩 옵니다요....
아무튼 찾아보니까 이런 두통도 있구나.....
이 얘기를 정신과 주치의한테 하니까
"신경과에선 그 약을 간질약으로 쓰는데 우리는 그렇게 안 쓰니까요...."
라고 은근 견제하심 ㅋㅋㅋㅋ
토파메이트도 그렇고 바렙톨도 그렇고....난 간질 아니지만 뭐 그렇다능.....
어제 조영제 넣고 뇌 MRI 찍었는데 (완전 싱기방기한 경험)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도키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