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뒤에 갱지로 오비를 두른 애가 문제의 발단..........
아마존 한정 특전 페이퍼가 들어있다......
얘만 아니었어도 맘 편하게 코미코미에서 직구하는데....
아마존에서 주문하는데 배송비가 책값보다 더 나갔다.
배대지가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얘기를 듣고 고뤠~? 하면서 나는 팔랑귀를 휘날리며 배대지에 견적을 내 봤다........더 쌌다. (5천원 정도)
아마존에서 배송받아서 -> 배대지에서 오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그러니까 내 손에 들어온건 주문하고 10일이 걸렸다.
예전같으면 배대지에서 4일이면 왔을텐데(주문하고 7일)
생각보다 느려서 안그래도 속이 터졌음.......게다가 송장조회도 잘 안돼;;;
일부러 내용물 확인하지말고 그대로 (포장 뜯지말라고 했음) 보내주길 요청했는데
너덜너덜한 소포용지를 뜯어보니
꼴랑 저렇게만 들어있었음.
배대지에서 아마존 박스 뜯어서 내용물 다 확인했다는 소리.
그래.....
배대지 쪽에서는 내용물 제대로 확인해서 보내준 친절이겠지만.......
난 그런 친절됐다고......일부러 포장뜯지말라고 체크한 기억이 나는데.......
진짜 내용물 알려지는거 싫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판사 이름만 적고 책 제목 블라블라 안 적었는데.........
책 이름을 안 적은 이유가......사실은 이렇게 구구절절하다;;;;
물품이름을 영어로밖에 못 적는데 뭐라고 적어야할지 캐난감이다;;;
예를들어 구애전야 같은경우 kyuuai zenya 라고 적어야 한단 말인가?????? 헐.......
그럼 「ルドルフの数」는 rudorufu no kazu 라고 써야하나, number of Rudolph라고 써야하나
Rudolph's number 라고 써야하나.....여기서 패닉이 왔다. 그래서 안 적고
lili bunko(리리문고)라고만 적었음;;;;
아마존에선 확실히 보냈을거라 믿고
(아마존에서 잘못 보내도 내가 배대지에 따질 생각 없었음.
그러니까 일부러 내용물 상세히 안적고 포장도 뜯지 말라고 체크 함)
배대지를 이용했는데........
배대지에서 이렇게 짜증이 날줄이야..........
아마존 직구보다 5천~7천원 싸게 이용하려고 했다가. 내 기분만 상했다.
이 배대지 이용 안하고, 다음번엔 걍 아마존은 무조건 직구를 할 생각이다.
ㅎㅁ책 사는데 쪽팔리는건 1번으로 족해.
아마존(코미코미)에서 물건 포장하는 사람이 보는거야 그렇다 치고
배대지 관계자들에게 나의 이런 취향까지 알려지는건 정말 너무너무 싫다.
물건도 늦게 와서 짜증 + 내용물 다 뜯어져서 내 취향 까발려져서 짜증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난 마음에 안 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사쿠라이 DVD주문했을때는 포장 안 까고 그냥 잘만 보내더만.
왜 까보는거야!!!!!!!!!!!!!! 하필 ㅎㅁ책 주문할때만!!!!!
아오 짜증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실되지 않고 제대로 온 것만으로도 어디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난 ㅎㅁ책 봅니다.......하고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내 취향 떠벌려지는거 같아서
이게 더 속상하다...............
혼자서 분을 삭히지 못하고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나혼자 짜증나는거라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니까 여기에라도 풀어본다.
돈 아끼려다 내 속만 버렸네;;;;;
+) 그나저나 왜 책에 래핑이 안되어있는거니;;;;;; 래핑만 됐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