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지의 코멘트가 매우 자극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데
사실 저 코멘트에 낚여서 모르는 작가인데 걍 삼.
일러스트가 하시모토 아오이 인것도 한 몫함;;;;;
저 작가 그림 참 마음에 든다. 그림체가 양감(부피)이 가득한......그래서 올드해 보인다는 단점도 있는데 종이처럼 얇은 그림체보단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림체를 더 좋아해서....
그리고 채색도 색감이 따뜻하니 좋음.
아무튼, 저 책은 정말 분위기랑 캐릭터 설정만 보고 샀는데
- 사기전에 아마존 평을 보니 또 평균이상이라 결정.
대박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책 진짜 안 읽는데 요거 정말 재밌게 잘 읽음.
책장이 슝슝 넘어간다.
일본과자,차도 얘기라 모르는 단어가 좀 많은데 못 읽을정도도 아니고
작가를 좀 다양하게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마다 좋아하는 어휘가 있는데 이 작가는 평소 내가 잘 안 접하는 어휘를 많이 씀.
덕분에 어휘 공부 좀 했다....한자공부도 -_-;;;
스토리도 꽤 재밌었고 누레바씬도 꽤 질펀하니 길게 쓰는 작가인듯.......
도대체 씬이 왜 이렇게 많은지.........감사합니다.
처음에 결말 예상하고 읽었는데 내가 생각한거랑 전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서 더 재밌었다.
이 작가 다른 책도 좀 읽어봐야겠음. 재밌네.
테마는 [거짓말]이고
서로 거짓말 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관계임.
수는 고딩때 공을 이지메 한 적이 있음. 이유는 동족혐오.
고교 졸업 후 10년간 서로 안 만나다가 우연히 수가 추락사고를 당하고 그걸 공이 발견해서
다시 재회하는데........수가 기억상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공이 뻥을 치기 시작함 [우리는 사실 연인관계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스토리........
근데 문제는 ㅋㅋㅋ 수가 처음엔 정말로 기억상실이었는데
수 : 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요
의사 : (기억상실에 대해서 설명해 줌)
간호가 : (소지품을 전해 줌)
의사,간호사가 자리를 비움......
수 : (소지품들을 보다가 앗!) (기억이 돌아옴)
그 사이에 공이 와서 [내가 니 애인이다]라고 뻥을 치기 시작함.
수 : 얜 왜 뻥을 치지??? 잘됐다. 이참에 새 인생을 시작해보자꾸나.
이러고 공을 따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상실이라고 계속 뻥을 치면서 ㅋㅋㅋ
꽤 재밌음.
이 문고가 처음보는 문고인데 카도카와에서 새로 만든 문고인가보다.
이제 1주년이라고.....루비문고보다는 좀 더 수위가 높은 소설들을 주로 다루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