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살던 친구의 단행본이 나왔다.

정확히는 일러스트를 담당하던 소설책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나옴.

부정기로 연재를 하는 소설의 삽화를 맡게 됐다는 소식은 올 초에 들었던거 같은데....

슈에이샤 같은 큰 출판사에서 데뷔라니...대단하다고 생각은 하고있었다.

당시엔 잘 모르는 소설이라 신인작가의 소설에 신인일러스트로 엮여서 들어간건가? 싶었다.

근데 그게 아니었음 -_-;

친구는 꽤 거물과 작업을 하고있었다;;;;;;




아마존에 검색하니 판타지부분에 제일 첫페이지에 올라가 있었다. (거물의 신간이니까;)

소설제목을 보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뭔가....뉘앙스가 익숙해....

왜 처음부터 눈치채지 못했을까.....

작가이름을 클릭해서 작품리스트를 훑어봤다.......그리고 나는 왜 일찍 알아채지 못했나 자책했다.



http://www.amazon.co.jp/%E7%A5%9E%E6%B0%B8-%E5%AD%A6/e/B003UWPGNG/ref=dp_byline_cont_book_1




으아........스고이쟝;;;;;;;; 이런건줄 알았음 좀 더 난리치며 좋아해줄껄....

상투적으로 축하해주고나서 이제와서 혼자 흥분하고있는 나;;;;;;;




페북에서 친구에게 소식을 들었을때는 그냥 그러려니했다.

슈에이샤 쪽에서 특설페이지를 개설해놨는데 친구 그림이 잔뜩!!

캐릭터 소개에도 친구가 그린 캐릭터가 잔뜩!!!! 

음?  푸쉬가 상당하네.....뭔가 이상해서 아마존에 검색해보고 알았다;;;

[심령탐정 야쿠모 시리즈] 작가잖아;;;;;;; 헐;;;;;;;;

원작소설,만화는 안 읽어도 오노디 주연으로 애니 나온건 알고있다.

원작 안 본 내가 제목을 알고있을정도면..(아 나 이거 드씨는 들어봤네;;;;)

끼약;;;;;;; 친구는 꽤나 성공적인 데뷔를 했구만;;;;;;;



그것도  모르고;;;;;;;;

내가 스토리라인 꽤 재밌어보이니까 체크해둘께! 라고 했을때

친구는 겸손하게도 "나 책은 잘 안 읽지만 이건 재밌었어" 라고 했었지.......

야이!! 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야쿠모시리즈의 팬이었으면 당장 뒤집어져서 난리가 났을듯;;;;

근데 지금와서라도 알게되서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내가 빨리 돈을 벌어서 일본에 놀러가야 얘를 붙잡고서

"오오 선생님, 사인해주세요!!" 라고 하지 ㅠㅠ

같이 떡볶이 해먹고, 영화보면서 키득거리고, 슈퍼가서 장보던 애가.......선생님이 되다니 ㄱ-

평소에도 애가 나이에 안 어울리게 (나보다 연하임) 어른스럽고 진중하고 그릇이 커서 좋게 보고있었는데 노력한 만큼 잘 풀리는구나......허허허허....부럽도다......



인기작가 작품이니 한국에도 정발되려나 모르겠다;




일단 특설페이지;;

http://www.shueisha.co.jp/kaminaga/ukiku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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