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심있게 지켜보는 성우.
3살때 아역으로 데뷔해서.......연기경력 21년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20년이 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처음 본게 소울이터였는데....처음보는 애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도대체 뭐하는 애지?" 하고 위키를 검색해봤더니 18살;;;;;;
고3 ????????????
근데 목소리도 연기도 완전 20대 중후반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성숙하고 연기력이;;;;
연기력이 너무 좋았음. 같이 연기하는 오미카와가 너무 연기를 못해서 더더욱 그래보였다.
그리고나서 프로필을 찾아 봄.
첫인상.
코사장님 젊은 시절이랑 닮았네.
끝.
그리고나서 몇년간은 "아 그런 아이가 있었지......." 이러고 말았음.
내 투탑도 신경 못쓰는 마당에.....지금 와카테들 신경 쓸 여유가.........
그런데 내가 지금 웃치를 파고있음 ㅠㅠ 으허허헝....내가 웃치를 파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
얘도 목소리가 평범보이스라서....언듯 들으면 일반 배우 데려다 놓은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도 '충사'나 '핑퐁'같은 성우가 본업이 아닌 배우들이랑 같이 연기하는게 많음.
최근 하나 둘 애니 출연작이 늘면서 자주 접하다보니까.....이제는 대강 목소리도 구분하게 되고...
그전에는 웃치에 대한 인상이
- 연기는 잘하는데 목소리가 평범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사람.
- 코야스상 닮았다.
- 애늙은이.
이정도였음. 라디오도 따로 들어본 적 없고...여성향에도 안나오고 이벤트에도 적극적이지 않아서
진입장벽이 좀 높은 케이스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카지 혼자서 떠드는 방송에 웃치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정말 순도 100% 월드컵 축구 얘기만 하고 감.
한국-러시아는 무승부라고 점치면서 손흥민에 대해서 좋게 얘기함....흑흑 고맙다.
그리고 개런티를 전부 축구토토에 쏟아 부었다.
정말 축구얘기만 했다.
뭐 이런 애가????????
그리고나서 월드컵 끝나고 뒷풀이 방송으로 다시 나왔는데
또 100% 축구 얘기만 하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뭐 이런 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는 시귀 라디오를 들었었는데.......
시귀 라디오에선 곧 죽을거 같은 목소리로 축 처져있었던 애가
카지랑 축구 얘기 할때는 생생함.....
그때 느꼈지.....아....얘는 낯가림이 엄청 심하구나.....
바라카몬 라디오에서도 오노디랑 있을 때도 텐션이 낮음....
이러면서 슬슬 웃치 나오는 라디오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나는 지금.
이미 끝난 방송인 오토헨 라디오를 찾아듣고 있음.
2년간 했던 방송인데.........여기선 텐션이 치솟아 하늘을 뚫고올라가는 웃치를 들을 수 있다.
점잖은 애늙은이가 꺄르르륵 웃고 난리도 아님.
아줌마처럼 푼수끼가 넘친다.
톳시랑은 어릴때 같이 연기도 한 사이라서 엄청 친해서 그런지 AT필드 완전해제.
웃치曰 : 나 어릴때는 톳시가 한참 어른이었는데...지금 같이 일하고 밥먹는거 징그러워.....
친한사람이랑 있으니까 매 회 꺄르르르 웃으면서 진행하는데 진짜 재밌다.
처음에 시모네타 라디오인가....하는 편견이 있었으나 -_-;;;;
전혀...네버....
이 라디오의 모토는 어느샌가 [유루후와]가 되어있었고..........
건전하게 재밌다.
방송하는 자세 보소.....의자위에서 맨발로......
새벽 1시에 방송되는 라디오인데 유명한 빵집의 빵들 모아놓고 시식을 하질 않나;
군고구마를 종류별로 갖다놓고 시식을하고 별점을 매기고....
아이스크림도 종류별로 갖다놓고 별점매기고.........
목장에 놀러가서 우유도 짜고 요거트도 만들어먹고
징기스칸 먹고.....그걸 또 DVD로 찍어서 잡지부록으로 끼워팔고;;;;;
한자와 나오키 유행한다면서 한자와 나오키 게임도 하고.....
덕분에 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힘들어했었다고......
DGS랑 비슷한 포맷인데 왜 2년만에 방송종료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GS에 있는 우치P가 여기에도 있더만 ㅠㅠ 이 방송 왜 끝난걸까......이렇게 재밌는데 ㅠㅠ
너무 유루후와라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아쉽다.
반정도 들었는데 점점 웃치의 호감도는 올라가고 있음.
특히나 정점을 찍은건 영화 [퍼시픽 림]에 대한 감상.
"정말 재밌어. 그건 영화관에서 봐야 해. 3D로 봐야 해.
그런 영화는 주인공이 고뇌하면 질질 끌잖아.....'난 싸워야 하는것인가...'이런거....
그런 고민이 정말 3초에 끝나. 주인공의 형이 죽거든 처음에.
빨리 카이쥬랑 싸워줬음 좋겠는데 이쪽(관객)은.....그게(고뇌) 지겹단말야...
처음 형이 죽어서 주인공이 "나 더이상 못 싸워..." 이러는데
교관이 "시끄러 빨리 전장에 나가!!" 라고 하니까 "알겠습니다!" 이러면서 가 ㅋㅋㅋㅋㅋ
그 씬이 굉장햌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이 꾸물거리지 않아."
이 얘기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 연기력?
그딴거 다 필요없음 ㅋㅋㅋㅋㅋㅋㅋ 카이쥬와 집시 데인져!!!!!!!!!!!!!
밖에서 듣는데 표정관리 안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공감 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길어져서 내가 덕통사고당한 웃치 턱선 사진 올리고 마무으리.
그러고보니 내 취향도 참 한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