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매표소에 노라가미 전용 창구가 있었는데 노라가이 라고 써있었다 -_-;;

사진찍기 뭐 해서 사진은 안 찍었지만.....




이노상의 한국팬을 향한 브이사인!! 잘 받았습니다!


1분기 애니중에 노라가미 손꼽을 정도로 재밌게 본 작품이었고 출연진도 좋아서 갔음.

밤 부만 라이브뷰잉이었는데 만족한다.

일본이었다면 포스터랑 형광봉도 줬을텐데....있어도 쓸모 없으니 뭐;;

팜플렛 잘 나왔던데 판매가 안되서 좀 아쉬웠지만 이것도 역시나 비쌌을테니까...

가격이 2만원대 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더 욕심내지 않는다.

카키오로시 포스터(팜플렛 표지)가 정말 잘 뽑혔다.

이거 DVD표지로 나온다고 예언 해 봄.



내가 멍청하게도 1차 2차 예매권 판매를 놓쳐서 ㅠㅠ

오늘 아침에 직접 코엑스가서 표를 샀다. 그래서인지 그나마 괜찮은 자리에서 봤음.

평소에 코엑스에서 영화를 자주 보는게 이럴때 도움이 되긴 되더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는 이미 나갔지만 차선책으로 잡은 자리가 나쁘지 않았음.

정면에서 화면가득 오빠들과 아저씨들을 영접함 ㅠㅠㅠㅠㅠㅠㅠㅠ



쥰쥰은....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난해한 패션센스.......

치마같은 바지를 펄럭이며.......아버지양복같은 자켓까지....ㅠㅠ

나름 캐릭터에 맞춰서 입고 오긴했는데...바지가...바지가 진짜 저게 뭐야 ㅠㅠ

근데 나도 그런 바지 갖고있어서 이젠 대놓고 뭐라고도 못하겠음;;;;;

나름 잘 어울리니 (나도 뭐가뭔지 정말 모르겠다) 그런 모습까지 당신이니까 ㅠㅠ 어흐흐흑.....



사와시로상이 정말 인기가 많구나....하고 실감했다.

한국관객들 반응이 제일 좋아서 의외였닼ㅋㅋㅋㅋㅋㅋㅋ대부분 여자팬ㅋㅋㅋㅋㅋ



이벤트 내용은 나중에 DVD로 분명 나올테니...그때 보면 되고. (재밌긴 정말 재밌었음)

네오로마처럼 성우들이 노래 안 불러서 정말 마음 편히 봤다.

개인적으로 이벤트 전반....오프닝/클로징 멘트 보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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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상 - 진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격하다는게 느껴짐. 이벤트도 즐긴다기보다 '일한다'는 느낌인게 다 보임. 목소리는 방방 떠있지만 얼굴은 안 웃고있다거나.....나는 일하고있다!!

이런 분위기가 풍풍 풍긴다. 클로징멘트에서도 '수록현장 분위기가 무조건 좋았던건 아닙니다' 라는 발언을 했을때 좀 놀랐음. 너무 진지하심 ㅠㅠ

역시 한번 죽었다가 살아나서인지 인생을 정말 알차게 진지하게 임하는게 너무 보여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눌려 제대로 쉬고는 있는걸까....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뭐, 냥코센세도 있으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자기관리능력도 포함해 프로니까.

사진 찍을때도 하도 많이 해봐서 각도 표정 딱딱 나옴. 진짜 기계같이 웃고 포즈 취함 ㅎㄷㄷㄷ

프로다........



카지 - 유토리 세대인데도 선배들에게 깍듯한게 이쁨 많이 받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스케쥴이 빡빡한 잘나가는 와카테라서 그런지 눈가에 다크서클이 한 가득;;;;;

마지막까지 카미야상에게 착 달라붙어 선배님 챙기는게 보기 좋았음.

잘 되는 사람은 이유가 있어......



쥰쥰 - 역시나 멘탈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의 이런면에 내가 반해서 지금도 허우적 허우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벤트의 분위기 메이커였음......

오빠 사랑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큰 화면으로 보는데 옆모습, 뒷모습, 정면 보여줄때마다 내가 계속 심장이 벌렁벌렁......나 아직도 팬심이 죽지 않았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와시로상이랑 투샷으로 잡히는거 보면서 '아 저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왠 처자와 결혼발표를 한다면 난 몇일동안 잠을 못 잘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심숭생숭.....근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무슨 생각도 들었냐면 '결혼하면 이혼은 하지마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거운 이벤트였어요~~

갈색으로 염색한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그새 또 검은머리....

그리고 면도 꼭 하셈 -_-; 제발 면도 하고 다니셈 -_-;



이노상 - 베테랑의 여유.....이것이 배테랑이다!!!!!!! 오라가 뿜어져 나옴.

와....진짜 관객을 가지고 노심 ㅋㅋ

메인이 아닌데도 멘트 하나 행동 하나 관객들 니즈(ㅋㅋ)를 정확히 알고 행동하심.

진짜 이 사람은 ㅎㄷㄷㄷㄷㄷㄷㄷㄷ

나츠메 우인장 네타도 알아서 척척 해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노파파.



우치다 마아야 - 클로징 멘트에서 감격에 북받친건지....일할 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울었다.

울면서 끝까지 멘트 다 하긴 했는데......보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신인이라 일할 때 힘들었나? 뭔가 개인적으로 추억이 많았나? 기타 등등......

카미야상 바로 옆에 있었는데 우치다가 울 때 카미야상이 토닥토닥......안 해줌. 그런거 없음.

팬들 사이에서 뭔 소리 나올거 같으니까 일부러 안 해준것 같았음. 

토요사키가 옆에서 조금 토닥토닥 해줬다.

우치다 덕분에 집에 갈때 여러 망상을 할 수 있었음;;;;;;;

- 현장이 초 베테랑,우렛코 베테랑, 아이돌계 와카테, 우렛코....연령,경력이 다양한 현장이라 군기가 왠지 빡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듬. (카미야상 발언이 더더욱 내 망상에 불을 지핌)

그래서 우치다가 여러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친건가......이하 생략.

아 그리고, 우치다 이쁘더랔ㅋㅋㅋㅋ 어쩜 울어서 눈물범벅이 되도 이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사키 아키 - 상큼 발랄한 아가씨. 저정도면 얼굴도 예쁘고 목소리도 예쁘고....좋구만.....

짝꿍인 오노디가 같은 날 [내 머릿속의 지우개] 낭독극때문에 못 나왔다고 ㅋㅋㅋㅋㅋ


이마이 아사미 - 이 분 잘 모르는데 성격 괜찮아보였다. 출연진중에 지명도가 제일 낮았는데 마지막에는 이 분 덕분에 많이 웃었음. 맨 처음 센류 코너에서 빵! 터지더니 라이브 연기에서도 빵! 터짐.
지금도 잊을 수 없는 "神谷さん、結んで解いて、でも..潤君"


사와시로 미유키 - 밤 부에 갑자기 투입된 게스트 1

연기경력이 길어서 그런지 엄청 여유있다. 동갑내기 카지 걸고 넘어지는것도 재밌었고

이노상, 쥰쥰이 사와시로상 띄워주는것도 보기 좋았음.

굿즈 소개할 때 보니 텐넨보케가 나오는게 갭모에!!!!



오오카와상 - 밤 부에 갑자기 투입된 게스트 2

이분도 '나 지금 일하는 중' 인게 티가 나는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로 분위기 띄우시려고 희생하시는게 정말 프로다웠음.

가끔 정색개그를 하셨는데....눈빛이....ㅎㄷㄷ 나는 보았다.....그 눈빛을...

이 분 왠지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엄청 엄할 것 같아.....목소리는 그렇게나 다정하고 푸근하신데 ㅠㅠ

다시 살이 찌셔서 얼굴의 주름이 없어지셨다!!!!! 회춘하셨다!!!!!!!! 아저씨는 살 빼지 마세요 ㅠㅠ





간만에 내가 성덕이라는걸 깨달았음. 우울게이지가 뚜욱 떨어지더라......

너무 행복했음.

이 기분이 며칠을 가려나 -_-;;;;;



+) 사와시로상이 결혼발표함.......6월2일 본인 생일에 했다고;; 헐.....행쇼!!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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