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분기 제일 재밌게 보는 드라마.
일드 한동안 안보다가 각본이 가네시로상이라서 ㅠㅠ 팬심에....보기시작했는데
역시 가네시로상. 재밌긴 재밌다. 내 취향 딱!
SP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이것도 아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머리에 총 맞은 후로 죽은사람의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형사 이야기인데
SP 주인공이랑 비슷한 이미지가 있어서 "작가님 또 비슷한 설정 쓰시네...초능력 너무 좋아해"
이러면서도 딴에 또 팬심은 남아있어서 봤더니만......오잉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필력이란겤ㅋㅋㅋㅋㅋㅋ 스토리텔링 실력 어디 가지 않으셨엌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P주인공은 어린시절 사고 트라우마로 청각이 엄청 예민함.
오구리 슌이 연기파이긴 하지만 딱히 내 눈에 머무는 배우는 아니였는데
- 성우 연기할때 목소리가 참 좋고 발성이 안정적이어서 인상적이긴 했지만
이 드라마 보니까 오구리 슌이 엄청 멋있다.
거기에 똥폼잡지않는 남자다운 저음덕분에 더 멋있어보임.....발성이 좋고 발음이 정확하다.
보통 카오다시 배우중엔 발성이 뭉게지는 사람도 은근 있는데
오구리 슌은 중얼거리듯이 말하는데도 딕션이 정확한 편이다.
형사물이라 은어,전문용어가 꽤 나오는데 다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발음이 깨끗함.
같이 연기하는 여배우도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이 나쁘지 않다.
스토리 하나하나 지루하지 않다.
어느분 말씀대로 배우들을 전력으로 뛰게 만드는게...보는 재미도 있다.
수트를 차려입은 잘생긴 오구리슌이 정말 열심히 범인을 잡으려 뛰어다님.
뛰면서 차 본넷도 막 넘고 담장도 그냥 슉슉 넘어다님 ㅋㅋ 은근 눈요기도 됨.
끝날때까지 재밌게 볼 듯.
그런데 작가님.......
소설은 안 쓰세요?
+) 오구리 슌이 애니더빙한 것중에 제일 강추는 [동물의 숲] 극장판.
"노래하는 개"토타케케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지하 바에서 기타연주하는 개 ㅋㅋㅋㅋ
귀여운 외모에 목소리가 겁나 중후해서 지금도 기억함. 은근히 오구리 슌 닮았음.
목소리 겁나 중후한데 연주시작하면 삐뽀빠뽀뽀~ 하는 갭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