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센터 상담사가 내 검사결과를 보더니 우울증이 심하고 자존감이 너무 낮다고

이러면 취업 힘들다고.......아니아니 아니되오!!!!!!!!

막 심리상담 권유하는거 거절하고 오는 길.

- 예전에 한번 했었는데 아주 뒷맛이 더러워서....안하느니만 못했다고....

그냥 수면제 먹고 푹 자면 좋겠다.

근데, 나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뭐 우울감은 디폴트니까.......그냥 안고 가는거고....이젠 그냥 무덤덤...하다고 했더니

상담사 눈이 ㅇ_ㅇ 이런다.

우울증환자는 뭐 맨날 질질짜고 얼굴에 수심이 그득한줄 아나?

다른 사람들은 이런거 잘 모른다는걸 새삼 느낀다.

아니면 그냥 알고도 모른척 하는건지....그 속을 내가 알게 뭐야.



살면서 내가 당한 일들을 알고나면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이해하겠지만

뭐? 남들도 다 그런일 겪는다고?

씨바라.....왕따에 협박편지 받고 대놓고 자존감 깍는사람 5명이상 만나봤어?

게다가 그중에 한명은 우리 엄마다!!!!

그래서 내가 우울증에 자존감 낮은게 그냥 내가 못나서 나 좀 봐달라고 징징대는걸로 보이나?

내가 사람들 붙잡고 맨날 우는것도 아닌데 만나면 하하호호하느라 바쁘구만.

내가 무슨일을 겪고 들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일을 겪고도 꿩강하면 강철멘탈 아니면 이기적인 미친년이지....




최모 여배우 얘기도 하면서 막 겁을 주던데

엄마아빠 살아계시는동안 내가 먼저 가는 일은 없음.




대인관계 어쩌고 하는데....

아 몰라...원래 친구가  별로 없다고...

그나마 주변에 몇명 있는것도 내 멘탈에 안 좋은것 같은 사람들은 10년지기라도 다 잘라내 버렸다.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짜증유발하는것들은 친구도 뭣도 아님.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원동력은

팔할이 덕질이니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문한 책들이 오늘 오겠지? 으히히히히!!!!




다시 주문한 스벅 골카가 도착했다.

영화관 근처 매장에다 주문하길 잘했지.

기분도 꿀꿀한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보면서 풀어야지.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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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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