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타벅스가 마케팅을 그지같이 하고있다는걸 미리 말해 둠.
으으.....진짜 무슨 마케팅을 이따구로 해....
엠디 수량 넉넉히 뽑든가, 되도않는 시크릿 마케팅이야.
욕심을 버리고 간 매장에 카드가 그득그득 있어서, 하나는 보관용 하나는 실사용.
예쁘게 잘 나와서 지갑에 꽂아두고 쓰면 참 기분 좋을 듯.
그런데 쓸 날이 있을까.....
내가 리워드 가입하고나서....한번 충전하고나서 다시 충전한 카드가....없다.
시즌마다 새 카드가 계속 나오니 원 -_-;;
그거 충전하고 다 쓸때 쯤 또 새 카드가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텀블러는...깔끔하게 포기. 이제부터 안 사기로 했쟈나~~
북미에서 나오던게 이번에 오렌지 색으로 나와서 만지작 거리다가 왔는데
플텀이라서 가볍고 + 그란데 사이즈라서 내 기준엔 넉넉함
생각해보니 벚꽃 그려진거...시즌엠디...요란한 꽃 무늬 그런거...
사놓고 실재로 매장가서 들고 가려고 하면? 막상 못 들고 간다고....
심플 이즈 베스트.
그나마 마음에 든게 이 놈인데.
이거.
이게 벚꽃과 무슨 관련이 있어서 이 시즌에 나오는겨?????
이게 북미에서 나오는거랑 색만 다르지 똑~~같은건데 다들 북미쪽이 예쁘다고;;
난 저것도 예쁜데? ㅠㅠ 커피 담으면 이쁠것 같은데.....
그러나, 참기로 함.........
북미쪽 세일들어가서 구할 수 있음 나중에 구하고 뭐....이거 별로 인기 없어 보이니까.
나중에라도 색깔 바껴서 계속 나오겠지 뭐......
코어가 될 수도 있잖아....혹시 모르잖아..... <- 이러고 있다.
플텀에 뜨거운음료 담아 마시는 사람이....별로 없긴 없나보다.
엠디 구경하고있는데 옆에서 어떤 사람이 파트너에게
벚꽃 플텀을 가리키면서 "이건 아이스 용이예요?" 물어봤는데 파트너가 그렇다고 대답함;;
어....뜨거운거 담아도 되는거 아닌가;;;;;;; 나 플텀에 뜨거운거 담아 마시는데????
혼란스럽다;
저 플텀이 웃긴게......
아이스를 주로 담아 마시려면 빨대를 꽂아야 하는데...입구가 좁아서 빨대가 안 들어감 ㅋㅋ
구겨서 넣으면 어찌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속 시원히 꽂기는 힘든 구조.
핫 음료를 담아 마시자니.....(난 상관없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아이스를 마신다고 가정하면
아이스로 마시려면 뚜껑을 아예 열어서 입구를 오픈해야함 ㅋㅋㅋㅋㅋ
집에서 보리차 마시는 용으로 쓰란건가?? 자리끼 용???????
엠디장 앞에서 만지작 거리다가 이런 생각이 스치면서....구매욕을 가라앉혔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