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2013. 10. 23. 19:47

난 혈액형드립치는 새끼들이 제일 짜증난다.

그런 말도안되는 미신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도 싫고

진심으로 그게 과학적으로 말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처음보는 자리에서 그런소리 하는것도 싫고

면접자리에서 그런 소리하는 새끼들도 싫다.

일본에서 넘어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정말 철썩같이 믿다니.....

누가 타임머신 만들어서 그 과학자를 말려주오....

전 우주에서 혈액형드립 믿는건 한국이랑 일본뿐이다.

재미로 농담삼아도 아니고 진심어린 눈빛으로 그런소리 하면 진짜 짜증난다.


내가 A형이라 꼼꼼하다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등신들아.....

난 꼼꼼하지 않고 존나 소심할 뿐이다.

이 소심병은 우울증에서 비롯된 것이고 

남에게 상처받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아니까 남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고

나름 배려차원에서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거지....요조숙녀가 아니란 말씀.

내가 어릴적에 얼마나 지멋대로 깨발랄이었는지....기억해보면 아득하다.

초면에 날 보고 얌전하고 꼼꼼해보인다고 지껄이는건 대체 무슨 자신감이야

그럼 초면에 10년만난 친구처럼 걸걸하게 놀아주리?



사실 난 내가 A형인지도 잘 모르겠다.

초딩때 혈액검사가 제대로 나왔는지도 의문. 

이래놓고 내가 사고나서 병원갔는데 O형이면 진짜 웃기겠어.

내가 O형이어도 꼼꼼하단 소리가 나오려나?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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