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1달정도 방치하고 있다가 드디어 방금전에 다 읽었다.
사실 츠키무라상 책은 한번 잡으면 마약발라놓은 듯 손에서 떨어지지가 않는데
밤새서 보거나....그러면 다음날 늦잠자고 그러면 혼나기때문에 <-
적당히....끊어주면서 읽었더니....일본여행 다녀오고 그로기 상태로 오면서 또 방치
이 내가, 씬이 나오는부분에서 책을 덥고 방치해두었다!!!!
츠키무라상 치고는 씬이 적나라했다 ^^ (그래봤자 사키야 하루히에 비하면 소프트 함)
스토리는 단순함. <- 내가 좋아하는부분이 이런거....초 단순.
대학동기와 콤비로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심리묘사와 풍경묘사 담당, 트릭구상은 안함)가
혼자 글을 써 보기위해 기분전환겸 도시변두리의 조용한 마을로 이사를 왔는대......
근처에 잘나가는 아이돌이 살고있었고....그 아이돌은 이동네 토박이였고.....
그 아이돌이 이 작가의 왕팬이었고......
아이돌이 보자마자 작가에게 막 들이대기 시작하고.......
2주만에 작가는 아이돌에게 홀랑 넘어가서.....
그런 단순한 이야기 =_=
시골에 이사갔더니 옆집에 무카이 오사무가 살고있어.
그런대 오사무가 나 좋다고 막 들이대!!!
뭐 그런 설정이다.
(요즘 나의 마이붐.....무카이 오사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말도 안돼는!!!!!!!!!!!!!!!!!
그치만 그런거 다 알고서 보는거지............-_ㅜ
세상에 연애가 이렇게 쉬우면 얼마나 좋아.
난 가만히 있는대.......꽃미남이 막 알아서 들이대.......아놔!!!!
세상에서 연애가 제일 쉬웠어요.
환상만 심어주는 ㅎㅁ책들 ㅋㅋㅋ
그럼에도 자꾸 보게된다..........
특히나 츠키무라상 책은 읽고나면 [보잘것없는 들풀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거야] 이런 기분이 들기때문에 우울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지거나.....내가 왜 살고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때 읽으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다.
뻔한 결말, 예상하기 쉬운 플롯이어도 섬세한 심리묘사와 상처를 보듬어주는듯한 문장력이 사랑스러워서 이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게 될 듯.
다음은 신작 CHERRY를 잡을 듯.
올해 겨울에 드라마시디 예정인 작품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는 듯 ^^
아잉 기대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