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흑집사 ~ 그 집사, 우호


각본, 연출 - 아사누마 신타로
라는 것때문에 너무너무 신경이 쓰여서 보기로 했다.
DVD발매당시 나왔던 영상도 너무 하이퀄리티여서 안그래도 보고싶었는대
아사누마 신타로의 다섯글자가 너무 신경쓰였음.
요즘 주목하는 괴물같은 재능의 남자. ㅠㅠ



오노디와 마아야상 목소리로만 듣다가 두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좀 위화감이 생기는대
그것도 잠깐,
보다보면 두사람의 연기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나 세바스챤의 마츠시타 ㅠ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세바스챤 그대로다!
중간중간 보여주는 몸개그도 일품이고 격투씬에서의 합도 잘 맞는다.
연습 정말 많이 한게 보인다.
(마츠시타는 이번에 김집사 ED를 불렀지용~)




특전영상 - 가쿠야 모습

조연도 훌륭했던 흑집사. 특히나 원작과 100% 싱크로였던 언더테이커와 메이린!!
메이린과 언더테이커는 눈앞이 보이질 않아서 관객의 호응도를 확인 할 수가 없어서
불편했다고 한다. 앞이 안보여서 연기할때도 좀 힘들었다고
그런대도 액션씬을 훌륭히 소화한 메이린언니!!! 언니 멋져!!!!
가쿠야에서 담소를 나누는 두사람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코야마상.
(코야마상 수염 깍으니까 딴 사람 같으심;;;;;)
└ 성우 마작대회에 나오셨던 그분;;;;;

극중에 언더테이커가 주최하는 오와라이 콘테스트가 재밌었음.


얼굴로 캐스팅된게 분명한 라우.
이분도 내내 눈감고 연기하셨음. 굉장하다;;;



주인공 두사람.
세바쨩은 바쁘다 바빠.


귀여워서 캡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원작 뮤지컬을 이렇게 재밌게 본건 처음이다.
블리뮤도 테니뮤도 오그라들어서 중간에 꺼버렸는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잘 봤다.
말장난, 몸개그가 스토리속에 적절히 녹아들어가있었다.
과연 아사누마 신타로는 괴물인가보다 -_ㅜ
2010년 5월에 있었던 뮤지컬도 딥디 나오면 꼭 봐야지!
(연출가는 다르지만....)


+) 극중에 나왔던 마음에 드는 대사.

세바스챤 : 세상에서 최고로 치는 건 영국인의 집사, 중국인 요리사, 일본인 아내, 미국인 친구이고 그에 반해 최악이라고 하는건, 중국인 집사, 영국인 요리사, 미국인 아내, 일본인 친구라고요.

키리토 : 중국인 집사는 돈을 빼돌리고, 영국인 요리사는 미각이 둔하고, 미국인 아내는 소송걸길 좋아하고...

세바스챤 : 일본인 친구가 말하는 [다음에]는 오질 않는다.


뭐, 한국인들 중에도 [다음에 밥 한번 먹자~] 라고 해놓고 연락 안하는 사람들 태반이긴 하지만;;;쩝;
심하게 공감가는 내용이었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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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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