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옵화 블로그는 잘 안본다.
첨엔 신기해서 가봤는데.....아아....난 보고야 말았어.....
우리 옵화는 중2병이었긔......



보면 속상하니까, 일부러 잘 안간다.

오늘은 왠일인지 가봤더니 꽤 재밌는 글들이...랄까
이상한 개그같은거 안해서...마음에 들었다.

3월9일 일기는 그중에서 쫌 마음에 들어.....
아부지 포에바~
토요일은 이쪽이 축하받고 (아들 수상 3월7일)
일요일은 저쪽에 축하하고 (아부지생일 3월 8일)

핑계거리가 없으면 연락안하게 되버리는데

30살 넘어서 30분이나 통화를 할 줄은 몰랐어
그래도 뭐
여러가지 옛날일도 포함해서
오랜만에 [솔직하게] 수다 떤것 같아

상경해서 벌써 12년이고
그때완 아주 많이 바껴버렸지만
기본적으로 난 안 변했어
그리고 저쪽도 겉보기엔 별로 안 변했고


이번엔 정말 전화 한것만으로도 평소 하는짓에 비하면 잘 한짓이었고
거기에 '잘 살고있는게 선물'이라고
내 멋대로 전화끊어버리면 또 그후로 1년이 흘러가 버리고

그렇게 돌이켜보니 후딱 4년이 지나가 부렸네

그러니께 4년뒤에도 내가 계속 열심히 살텡게
발그레하고 재밌는 걸 보내줄텡게
이거 보면 그때까지 그게 뭔지 상상하고있으면 돼 (웃음)

과연 어떻게 될까


덧붙여
[니 목소리는 특징이 없으니까 젊을때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건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단 생각이 들어
역시 부모
아들 목소리따윈 질리도록 들었으니 그런건 당연하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께 앞으로 어케 될지는 몰겠어도
4년후에 좋은거 보내줄 수 있도록 다시 처음부터 열심히 해볼께 (웃음)

그럼 또

그래! 이거야! 옵화! 이런 글을 쫌 쓰라고!!!

트로피는 부모님에게 붙인것 같기도 하고.....
4년의 수수께끼가 뭔지....
빨간건 트로피일수도 아닐수도 있겠군요.....
(4년안에 장가가고 애 낳고....뭐 가능하니까;;;)
이 인간 일기는 이래서 읽기 싫다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을때는 못 느꼈는데,
한글로 옮겨적으면서 응? 이거 무슨 의미로 한 말이야?!!! 아앙?!!!!
낚이지말자.....그이는 중2병......
아직도 짓카에선 "쥰 저녀석....제대로 할 수 있겠냐.."
라고 의심받고있는건가;;;; 설마 부모님과 내기하고있는건?!! ㅠㅠㅠㅠㅠㅠ
후쿠야마 일가는
아버지,큰아들,작은아들 셋이 목소리가 똑같다고;;;;;
자각을 가져시오...당신 아들 목소리는 특이하답니다....
데뷔때 목소리 진짜 특이해가지고 (이건 남자도 여자도 아녀....)
낚여서 아직까지 팬질하고있는 외국인도 있는데...허얼.......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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