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스 다케히토 x 미즈시마 다카히로
나루세 마코토, 유사 코지
다카쿠 쇼코는 취향이기도해서....
- 나의 2006년을 뒤흔든 "소설가는 참회한다" ㅠㅠ 아직도 그 시디는 대사를 외울정도로 듣고 또 듣고있다. 특히 비오는날이나.....우울한 날에 들으면 쌍화차따위 필요없어 ;ㅁ;
(스토리작가는 히시자와 쿠가츠였지만...어쨌든)
일단 이 언니 일러스트의 시디라면 좋은 기분으로 듣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사장님 BL은...도겐자카라던가....보보보라던가...웃긴 캐릭터가 자꾸 생각나는것도 있고....이분만큼은 이제 그만 BL은퇴하셔도 될법한데....자꾸 나와주시니 좀 황송하기도 하고....(특히 ㄴㅂㄹ여사 시디....) 그래서 쫌...꺼리지는건 사실이다.
다른 시디들도 많지만....일단 다카쿠 쇼코라는 혼자 높게 치고있는 네임벨류에 끌려서 들었는데...
아니 근대 그전에...제목도 좀 마음에 안들어....17세의 뭐?!
사장님 세메에.....다이츄 우케?! 아 좀 불안한데.....
진짜...작가가 이 언니가 아니었음 맨 나중에 미루고 미루다 들었을 시디.
막상 들어보니 뻔한 "너, 사실은 예전에 우리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기억 못하니?" 패턴....
그치만 이런게 또 싫진 않아서.....보통은 세메가 꽁꽁 숨겨놓다가 맨 마지막에 "사실은...." 하면서 고백하는 패턴이 가장 많은데...초반에 가볍게 뻥! 터트려주고서 그 뒤부터 막 대놓고 덥치는게 좀 신선했달까;;;;;
제일 괜찮았던 부분은.....미즈시마상과 그 친구 나루세의 관계인데.....
나루세 : 너 사귀는 사람 있지?!!!
미즈시마 : 끄응.......
나루세 : 오오!!! 있구나!!!! +_+ 누구야!!!!
미즈시마 : 음...음....(말해도 되나) 음....우리 담임.
나루세 : 어엉?!!!! (패닉) 진짜야?!!!! 담임이랑 사겨?!!!
미즈시마 : 사귄달까....음....몇번 잤어....
나루세 : 오오오오!! 우와아앙!!! 지인짜~~~?!!! +_+ (어땠냐?!!!)
나루세의 반응이 딱 그 또래의 혈기왕성한 고교생의 반응이어서....호오...이거 좀 리얼한데? 라고
딱 요맘때가....경험했네 안했네....조심스래 말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는 시기라....
스토리하고는 상관없는 부분이었지만....괜히 나는 이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스토리는 평범했지만....코야스상 캐릭터가 너무너무 순애보에다가 착해서....
재밌게 들었다.
다이츄씨는.....소프트BL에만 나와주셨음 하는 소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신은 르르슈 쫓아댕기는 로로삘이 딱 좋다니깐;;;;)
근대 역시....이불씬 연기가 좀 늘었음.....
속편이 나온다면, 유사상이 나루세와 엮이게 될것같은 예감이 드는건 기분탓일까;;;;;;
+) 근대요 사장님...어느부분에서 진짜로 웃었다는건지 모르겠거등요....
당신은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구분 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