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왔습니다........하하하하
(포스터는 일본오피셜에서....내년 골든위크에 개봉하는구만요. 벌써 티켓 선행발매 중.
극장은 동경 2군대, 오사카 1군대, 홋카이도 1군대)
오노 머리가 원숭이머리가 아냐!!!!!!!
저건 그냥 서 있어도 게이잖아;;; 오노는 밤에만 피는 장미라고;
나의 타치바나는 저렇지 않다능!!!!!!!!!!주블랙은 좋지만, 저건 너무 어리다능!!!
하며, 보기를 거부했으나........
유괴사건이 제대로 나온댄다.....
유괴범이 김창완 이랜다...........
뭣이!!! 김창완 아찌면 안 볼 수가 없어!! 그 간지폭풍 어쩔껀대!!!!
(근대 김창완 아저씨 이빨...그거 어떻게 된겁니까...설마 진짜 다 뽑은건 아니겠죠;;; 후덜덜)
그래서 봤습니다. 어제 저녁에 급 예매해서;;;
- 스포 포함
영화를 본 감상은...일단
감독이 원작4권을 어떻게든 다 담아보려고 애 쓴 흔적이 보인다는겁니다.
그런대 너무 욕심을 내셔서...너무 막 낑겨 담은듯한게 너무 많이 보여요.....
애정 가겠죠....그치만, 절제의 미 라는것도 ;ㅁ;
보니까, 동인지도 거의 다 읽으신거 같은데...
영화만 놓고 보자면 초반이 많이 산만했습니다.
뮤지컬구성은....너무 오버였달까요.....음악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보컬만 둥둥 뜬 느낌이랄까......미술이 좋으니 음악은 좀 깍여도 되겠지....
혼자 그렇게 위로했습니다....
제 취향은....깔끔한 피아노솔로의 BGM이나 클래시컬한 BGM이면 더 앤티크와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뭐 감독님이 뮤지컬로 어떻게든 다 쑤셔넣고 싶으셨던거 같아서...
(전부 다 담으려면 뮤지컬밖에 없었을것 같긴 합니다....ㅠㅠ)
뮤지컬풍으로가서 눈요기는 상당했습니다. 코믹요소도 많았고 화려했고.....
근대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난감할정도로 화면분할이 심한편이라....
이건 뭐 한 세번은 봐야 다 봤다고 할것같은......
결론은, 너무 욕심부려서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탈;;;;
(꺄악! 대낮에도 마성인 오노;;; 어쩔;;;;;)
너무 까댄거같은데, 10점만점에 7.5점정도 주고싶은 영화입니다.
대사 거의 완벽 재현.....
일본어풍 대사를....한국어로 맛깔나게 풀어내서....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주지훈의 불어....아주 간지 좔좔이었구요.....
열받아서 쏴대는 불어 끝에...색꺄~를 넣어서 한국어와 불어의 환상적인 앙상블도 볼 수 있었고
(극장안이 대 폭소)
쟝에게....타치바나가 "봉수아~ 쟝마담~" 이라고 깐죽대는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아인 빼고 3명이 마들출신이라...다들 기럭지가 장난 아니고....눈보양은 됩니다.
특별출연으로 나오는 캐스트도 빵빵해서....오오~ 하면서 봤고요....
(그런의미에서 마지막에 열나 얻어터져 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었던 유해진씨 묵념)
(출처 : 이다도시 씨.....캐감사합니다)
설마, 타치바나가 치카게를 "형~"이라고 부르는 날이 올 줄은...흑흑 (감동의 육즙이 흐른다)
치카게 하신분의 싱크로는 상당했습니다.....흐흑
(근데, 치카게 아역까지 그런 보잉선글라스는 좀 아니지 않나?!! ㅠㅠ)
워낙 어리버리한 캐릭터니까....대사가 적어서 다행일지도....
주블랙도 마왕 이후라지만....아직은 소름돋는 포스가 안 느껴지고....(출중한 외모로 커버)
유아인은 처음보지만....연기경력은 제일 위라고 알고있는데...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김재욱씨는....그냥 마들포스로 만족. (연기만 나아지면 대성할꺼야!)
김재욱씨의 대사처리가 가장 거슬렸습니다만..(클럽에서 꼬실때 치는 대사..-_-;)
비 맞으며 춤추는 오노 실사판...으아아아.......나 살려
근대...한국영화는 볼때마다 가끔 느끼는데 다들 대사가 따발총이야;;;;;;
특히 앤티크는....초반에 다들 입에 모터를 달았어!!!!
뭐라 지껄이는지......다행히 알아는 들었습니다만......
초반에 구인광고 보고 찾아온 유아인의 따발총 대사는 진짜 패닉이었습니다.
뭐야....뭐 저렇게 따발총이야.....누가 쫒아오나;;;;;
극장에는 외국인(남자)도 있었단 말입니다;;;; 분명 그 남자는 못 알아 들었을꺼야 흑흑
- 남자분 둘이서 영화를 보러왔는데...한쪽이 외국인이었음...히껍;
쟝~은...어디서 그런분을 대려오신건지......참.....싱크로율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이불에서 뒹구는 씬에서는 진짜...아아....
김재욱씨 몸....아아.....저건 조각이냐...아아.....
- 옆에서 시끄러운 부녀자+일반인 커플이 있어서....이 씬에서...여자가 아주 버둥거리면서 남자 눈을 가리고 G랄을 하던대...-_-+ 진짜 시끄러워서 패주고싶었.....
아....
역시 마들포스는 쩔더군요.....김재욱씨...다리 넘 가늘어...팔 너무 얇아...아놔....
여자로서 참 자존심 상하는....아니...좌절하게 만드는.....
그저 삐쩍마른건 싫어하지만....
나도 40킬로 이하로 빼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접었습니다 ㄱ-
영화를 본다고 하면....말리지는 않으렵니다.
원작을 그대로....거의 꾸겨넣듯이 만들어서....원작팬이라면 쏘쏘~ 입니다.
게이 싫어하는 호모포비아가 아닌이상....일반인남자들도 부담없어 보이고요
동성애 요소는 비중이 의외로 적었습니다.
그 수많은 대사중에 아쉬운게.....
타치바나가 오노에게 "탐관오리에게 옷고름푸는 동네처녀 기분으로 말했더니"
하면서 눈물 그렁거리는 대사랑....
마지막에 악몽꾸고 헉헉대다가.... "뭐야, 아무것도 변한거 없잖아"
하면서 씁슬하게 일어나는 타치바나의 대사가 안들어가서 쪼~~끔 아쉬웠다능.
그러고보니 다 타치바나 잖아 ㄱ-
아! 에이지 대사중에.... "스승님이라면 안겨도 좋아요!" 하는게 없어서 쩝;
오노가 그래도....케잌 만들때는 머리를 묶어주더군요.....
쫌, 플러스요소가 됐습니다....
그치만 대낮에도 색기 풍풍 풍기는 오노는....-_-;
넌 밤에만 피어나야 한다고!! 누가 낮에도 그렇게 활짝 피래!! 엉?!!!
어쩔수 없어요....재욱씨가 잘나서;;;;
빨간 페라리가 귀여운 하늘색차로 변한건 색다른게 재밌었습니다.
(뉴비틀인가요 그거?)
페라리는...섭외가 안되서 그런건지....이유는 모르겠지만.
기럭지 긴 두 남자가 차에서 내려서서 탁 기대는데....
장난감 같은 차가 너무 웃겼습니다....의외의 재미가 있더군요.
마들이라 기럭지 유난히 긴데....그 쪼매난 차에 막 꾸겨져서 들어가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영화에 불만은 없는데..........
관객들 매너가.........
제가 봤을때는 진짜 다들 좋았는데....딱 제옆의 커플중의 여자가....
타치바나 유괴얘기나올때 꺅! 하고 혼자 G랄맞게 소리친거랑.....
버스럭 버스럭 옆자리 흔들리게 주접떤거랑.....
아름다운 ㅎㅁ씬에서....주접떤거때문에...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영화 끝나고 상판을 봤는데....넙대대하니....하는짓이 미우니까 얼굴도 밉게 보이데요
제발....영화볼때는.....주접떨지말고....매너있게 봅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김재욱......나보다 연하....끄아가ㅏ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