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역중인 홈오책에서
[신의 손을 가진 젊은 심장외과의 · 시즈키 리이치가 말하는 의국의 진실] 이란 문구에 끌려서 구입했다고 과언이 아닌 책 (푸하하하하)
실제로 나도 병원에서 의사에게 불쾌함을 느낀적이 몇번 있었기때문에 다른사람들은 어떨까, 궁금함에 책을 펼쳤다.
선진국인 독일도 이럴진데....한국은 오죽할까 ㄱ-
분노하며 읽기보다는 "그래, 아무리 의사라지만 사람이니까 아량넓은 내가 이해하자" 라고 도를 닦게되는(?) 책인것 같다.
그리고 무조건 참기보다는, 열내며 분노하기보다는, 차분히 냉정하게 의사의 태도에 대해서 따질수 있는 자세를 길러주는 책이라고 저자는 설명하고있다.
나도 그렇게 될까나.....
이 책 소개글이 재밌는데,
이 책이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 용법과 읽는분량, 부작용에 대해서 미리 써져있다.
술을 마시며 읽으면 오히려 더 열받을것이니 피하고,
자기전에 읽으면 열받아서 잠이 안올것이니 피하라고 한다.
그런데 난 읽으면서 그다지 열이 받지는 않았다. (남얘기라서 그런가)
세상에는 참....인간같지않은 의사들이 많구나....되새기게 됐달까.
병원가서 무조건 저자세로 있어 온 나는...앞으로 좀 더 도도하게 의사를 마주하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