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급 일찍 일어나서
"너 학원 안간다며?"
어.....
모의고사 본다고 둘러대고 영화봤십니다.
(사실, 모의고사와 둘중에 갈등하다가 걍....귀에 버터 좀 발라볼려고 영화로 기울어졌음)
근대, 강인한 우리의 블랑쉐 언니가....바가지 머리를 하고서
구수하게 동유럽 사투리 들어간 영어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따 존스~ (존스 박사)
아 미쳐...독따 존스...이거 어쩔꺼야.....
원 뚜 뜨리~ 뜨루~쓰(truth)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터와 된장의 하모니.....
이 언니 어디서 봤나 했더니...반지의 제왕 ㄱ-
검은 바가지 머리하니까 정말 못 알아 보겠네...
거기에 구수한 독따 존스~
영화 보면서 내내 기억나는건....독따 존스 뿐이니....OTL
난 공산당이 싫어효!...라던가...노 모어 어쩌고 저쩌고....(뒤 단어가 생각안남)
샤이어군은 콘스탄틴에서 코피 질질 흘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도란스포머는 안봐서 패스)
에드워드 노튼삘로 성장할것 같은 예감 (난 역시 얼굴 긴 남자가 좋아)
집에서 보면 안되고...극장에서 봐야 재밌는 오락용 영화~
마지막에 ㅂㅎㅈㅅ 날아갈때 오오오오~~~
근대, 외계인은 뻑하면 그 모양으로 나오는데....
하고많은 외계인 중 왜 맨날 그레이야;;;;
뭐, 그 모양이 제일 뭐랄까...진보된 인간상으로 보여서 그런걸까;
머리카락 없는건 좀 불쌍해 보였음....걔네들은 자기표현도 못하는 생물이란거냐!
(뭐래)